[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2. 6. 07:48
그녀의 터질 것만 같은 심정이 전해져 왔다. 지금 당장이라도 이 세상 모두를 잃을 것만 같은 두려움과 공포. 더 이상은 움직이는 것 하나 만으로도 끔찍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그녀의 가슴 속은 찢어지는 아픔을 겪고 있다. 극한 스트레스 속에서 자신의 모습 하나하나가 모두 심한 스트레스로 쌓이는 것은 더는 두고 보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끈다. 조금이라도 시간이 자신의 편에 서 주길 원하지만, 그 시간은 원망스럽게도 자신이 아닌 타인의 세상 위주로 돌아가는 탓에 조금의 위로도 되어주지를 못하는 것은 그녀를 더욱 더 가련하게 만든다. 조금만 시간이 늦게 갔어도, 조금만 기억을 잃는 속도가 지체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물거품이 되어 저 바다 멀리 사라져 간다. 사랑하는 사람 옆에서 그들과의 추억이 담긴 과거를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