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7. 15. 08:10
과 스포츠가 결합하면 스포츠가 될까? 예능이 될까? 결과는 예능이었다. 사실 이 부분은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자칫 예능이 재미없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스포츠란 것이 경기력에서 나오는 긴장감과 짜릿함이 제맛 일진데, 스포츠를 예능에서 보여준다는 것도 위험이지만, 예능이 스포츠를 내보내며 사라지는 재미는 더 위험한 것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은 아주 훌륭히 재미를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기존 예능에서 웃음이 사라지는 일은 적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이경규가 간다’ 코너는 예능보다는 스포츠 경기력의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웃음과는 먼 그런 것이었다. 도 거의 마찬가지. 그저 웃길 수 있는 요소는 스포츠 버라이어티에서 생기는 슬랩스틱 성 웃음이 전부일 수밖에 없는 상태는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7. 8. 08:07
은 박지성과 구자철의 선수 마음 됨됨이에 더 감동할 특집이었다. 서로 아끼는 동료애와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감탄할 수밖에 없다. 박지성은 출연하기 전 갑작스레 터진 열애설로 마음이 복잡할 수 있었지만, 1년 전 출연해 쌓은 정과 의리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멤버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편하게 다가섰다. 오히려 궁금증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박지성은 한 발짝 빼다가도 기어코 화끈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뿐만 아니라 제작진에게도 고마운 존재가 됐다.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관계에 궁금증이 있음에 ‘아주 큰 일이 났어요~’란 재치 있는 말과 이어 또 다른 질문에 ‘SBS 사랑합니다’라고 응수하는 그의 모습은 무척이나 여유롭고 배포가 큰 모습이었다. 박..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5. 28. 07:05
세계적인 스타인 대한민국 축구 선수 박지성이 런닝맨에서 기존 멤버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큰 웃음을 주는데 성공했다. 이미 유느님의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이상 봤다고,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패턴까지 알고 녹화에 임한 것은 역시 프로 선수의 성실함이 빚어 낸 아름다운 모습일 수밖에 없어 보였다. 한 가지의 일에 최고라는 소리를 듣기까지는 그만한 노력과 성실함이 있어야 한다고, 박지성은 축구라는 세계에서 이미 최고의 스타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오랜 선수 생활을 통해 그 성실성을 입증해 냈다. 그런 스타가 자신의 영역이 아닌 다른 곳에서 멋진 모습을 보이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님에도 철저한 준비성과 노력으로 또 다른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어 놀라게 했다. 원래 계획은 에 출연하여 멋진 모습을 보여 주려 했던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5. 21. 07:00
예능 프로그램의 진화는 시청자를 열광하게 해주는 면이 있다. 어설피 무겁거나 진중한 주제의 드라마는 그 특성만큼이나 때로는 따분한 면을 준다. 제 아무리 재미있는 드라마라 할지라도 환호성을 보낸 시간의 틈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지치기 마련이다. 허나 예능의 경우는 빠르게 치고 나가는 단발성 주제들이 잠시 웃고 지나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특히나 끊임없이 무언가가 바뀌는 예능이라면 그 호기심은 배가가 되어 시청자를 끌어 다니는 마력을 보여주고는 한다. 요즘 을 보고 있으면 과 무척이나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지만, 또 어떤 면에서 보면 한 없이 진화해 가는 그들만의 고유 포맷이 눈에 띄어 반가움이 더하게 된다. 의 포맷은 달리고 달려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고, 시간이 지나 점점 안착이 되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