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0. 2. 07:55
새롭게 옷을 갈아 입은 놀러와. 그러나 바뀐 놀러와는 새로움이란 이름 속에 구태의연한 옛 프로그램들의 한 면을 그대로 배치해 시청자들을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 분명 바뀌긴 한 것 같은데, 바뀐 놀러와는 어디선가 한 번 본듯한 데자뷰 현상을 낳고 있다. 두 코너인 ‘트루 맨 쇼’와 ‘방바닥 콘서트’는 개선의 의지가 있었을 때와 없었을 때 차이가 너무도 극명했다. 첫 개편 방송으로 등장한 코너 는 남성들의 세계와 그들이 생각하는 가치관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코너였다. 그들이 살아가는데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그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면 어떤 면을 고쳐야 할지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코너로서 독특한 코드로 접근할 수 있었다. 이 코너는 남성 멤버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컨셉으로 꽤나 매력적인 면을 가진 코너였으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9. 25. 07:00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라는 속담은 누구나 알 이야기다. 이는 어떤 풍파를 겪은 후 더욱 단단해진다는 뜻으로, 예능 프로그램 또한 세찬 비바람에 시달렸던 프로그램으로 비 온 뒤 땅이 굳어질 수 있는 요소를 채워가기 시작했던 것은 매우 반가운 일로 받아들여졌었다. 하지만 두 편의 녹화가 끝난 이후 방송이 된 는 갑자기 허망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했다. 첫 편으로 녹화되었던 방송의 컨셉은 호평을 이끌어 낸 ‘트루 맨 쇼’ 코너와 ‘방바닥 콘서트’ 둘. 이는 앞으로도 이어질 기본 포맷이다. 하지만 방송의 배분을 개편 초입부터 엉성하게 배치한 것은 새로 개편한 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주게 했다. 이미 지난 주 방송 말미 예고와 달리 이번 주 방송은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그룹 ‘들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