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7. 5. 13:28
노홍철의 스위스 여행은 그가 예능에서 보이는 돌+아이 이미지와는 다른 진지함이 묻어나는 이미지로 시청자의 가슴을 푸근하게 했다. 이 여행으로 노홍철은 시청자에게 아무런 고민이 없는 그런 가벼운 사람이 아님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 더불어 그가 생각하는 미래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그의 진가도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노홍철의 이미지는 항상 지나치게 밝은 이미지였다. 에서 쓰이는 ‘돌+아이’의 별칭은 그를 보여주는 안성맞춤의 단어이기도 했다. 그를 생각하면 ‘조증’에 가까운 캐릭터였고, 대중은 항상 그런 모습만을 봐왔기에 그의 결혼 후 모습에 걱정하기도 한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지만 이번 를 봤다면 적어도 그런 걱정은 하지 않을 것이다. 노홍철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6. 21. 14:39
MBC 금요 예능프로그램인 의 결방을 두고 시청자가 단단히 뿔난 이유는, 단순히 결방만의 이유여서가 아니다. 시청자가 결방으로 화를 낸 이유는 시청자의 볼 권리가 철저히 무시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이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간 MBC가 보여준 모습이 화를 낼 수밖에 없는 마땅한 원인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 MBC는 그간 를 수없이 결방해 왔다. 그러나 그 결방이 미리 고지된 결방도 아니었고, 결방의 이유가 시청자를 납득시키지 못했기에 이렇게 시청자가 화를 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정규 편성된 프로그램을 급작스레 바꾸는 것은 사실 처음부터 시청자를 기만하는 행위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편성 변경을 해야 하는 경우는 시청자가 납득을 할 수 있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 변경..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6. 15. 07:00
마음 약한 찌롱이 노홍철은 벌써 아빠 자질이 충분함을 로 증명했다.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지나온 10년과 앞으로 나아갈 10년의 방향성을 생각해 보는 그만의 여행. 그 여행에서 노홍철은 1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자신의 2세에게 깊은 정이 담긴 메시지를 남겨 시청자에게 푸근함을 안겼다. 노홍철은 10년 후 자신에게 생길 2세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어떻게 제대로 된 아빠로 자식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가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아빠로서의 역할이란 옆에서 따스한 힘을 주는 아빠. 항상 응원하는 아빠로서의 역할임을 그는 알게 했다. 15년 전 방문한 스위스에 이어 다시 방문한 노홍철은 자신이 그렇게 오르고 싶고, 보고 싶어 하던 마테호른을 올라 꼭 해보고 싶다던 패러글라이딩까지 도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