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8. 30. 07:00
최현석이 자신을 JTBC의 장남이라고 한 소리는 분명 우스갯소리다. 그러나 그의 말이 아니어도 그 소리는 충분히 들을 만한 소리임은 분명하다. 왜냐? 그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생동감을 주는 인물이고 실질적 마스코트이기 때문이다. 배우 박근형 씨와 배우 김미숙 씨가 등장한 이번 편에서 최현석은 여지없이 웃음 유발자로 활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김풍과의 티격태격 모습 연출도 웃음을 준 장면이지만, 그는 전체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로 최고의 활약을 했다. 진행에서 김성주와 안정환이 최강의 호흡을 맞추고 있어도, 정식 패널로 등장하는 셰프들의 반응이 따라주지 않으면 분위기가 그리 활발하지 않지만, 최현석이 있으면 분위기는 확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최현석은 대선배인 배우 박근형을 위해 평소 많이 하지 않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6. 16. 10:58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셰프들은 그 나름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중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을 살리는 멤버라면 김풍도 있지만, 단연 최현석을 빼놓고 갈 수 없다. 원래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당시 셰프라는 직업상 그들에게 웃음을 기대할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한 이치. 따라서 웃음을 책임질 인물은 정형돈이나 김성주 정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비방송인 최현석과 김풍이 예능 담당이 되며 이 프로그램은 몰입도가 확 올라갔다. 기존 보던 그림이 아닌 새로운 구도의 웃음이 만들어진 것은 음식 대결 프로그램의 구도에 다양한 몰입 요소를 안겨줬기에 시청자는 더 쉽고 강하게 빠져들 수 있었다. 기존에도 요리 프로그램은 있었다. 하지만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얻은 적은 없다. 범대중적인 인기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