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7. 10. 07:00
더 잘 될 길이 있는데, 굳이 그 좋은 길을 걷어차는 KBS인 걸까? 왜 그들은 를 수요 편성에서 금요 편성으로 바꿨을까? 뻔히 잃지 않아도 되는 인재까지 잃어 가면서 말이다. 게다가 꾸준한 시청자 팬이 있는 프로그램까지 이동이나 폐지의 갈림길에 몰면서까지 금요 편성을 고집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 편성국의 똥고집으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은 편성으로 보여 답답하기 그지없다. 파일럿으로 선보였던 를 KBS는 정규 편성하면서 금요일 밤 11시에 배치한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 그 가장 큰 이유라면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라임 타임이 바로 이 시간대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평일 밤 예능 중 현재 시청률에서 10%를 넘는 프로그램의 없는 실정이다. 월요일 와 , 화요일 와 후속 . 그리고 도 역시나 마찬가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3. 5. 07:10
KBS의 새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가 3월 19일 첫 녹화를 앞두고 메인 MC 3인을 확정 발표했다. 유재석을 비롯해 그와는 긴 인연인 노홍철도 합류했으며, 지난해 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바 있고, 이후 에서도 얼굴을 내민 배우 임원희가 함께하기로 했다. 이 예능 프로그램의 성격은 ‘남자들의 비밀클럽’이라는 타이틀로 여학생과는 멀디먼 존재들이 살아오며 생각하고 겪은 이야기들의 대화가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남중-남고-공대’를 다니며 여학생의 샴푸 향 한 번 못 맡은 짐승이 돼 버린 남자들. 초대장에 적힌 빼곡한 신세 한탄은 벌써 큰 웃음을 자아낸다. ‘시커먼 남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만 맡아온.. 형제들의 땀내를 기억하십니까?’라는 호소는 웃기지만, 지극히 이해 가기에 웃으면서도 슬퍼지는 묘한 공감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