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2. 28. 07:51
에 출연 중인 노홍철-김광규-김민준, 이 세 솔로 남자의 도전은 화려한 싱글을 맞이하는 남자들의 모습이어서 빠져든다. 세 남자가 도전하는 분야는 모두 다르고, 그것이 프로그램에서 연관됐든, 어떠한 특별한 상황에서 생긴 도전이든 간에 솔로 시청자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고 ‘나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을 것이다. 김광규가 떠난 ‘나 홀로 유럽 여행하기’는 꾸며지지 않아 더 공감을 사고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보통 시청자가 TV를 통해 보는 일반적인 해외여행의 모습은 늘 화려하기만 했고, 뭐든 다 해결되는 것들에 대한 거부감도 없지 않았다. 작게는 10명 안팎의 제작진이 참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라도 누구든 간에 상황을 매끄럽게 보이기 위해 작은 개입이 있기 마련. 그래서 늘 화려하기만 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1. 23. 08:10
의 실질적인 중심 노홍철과 이야기를 완성해 주는 김광규의 조합은 이 프로그램을 꽤 사람냄새 나는 예능으로 느끼게 한다. 각 예능의 특징이 다 다르지만,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면 혼자 사는 사람이 각기 자신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시청자는 그 모습에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때로는 그 모습이 짠해서 고쳐주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도 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전체 분위기를 리드하는 나이 어린 노홍철이 있다. 분명 나이에서는 김광규가 형이고, 이성재가 그리고 데프콘이 형이지만, 그들을 엮어서 하나의 공동체로 만드는 노홍철의 능력은 탁월하다. 각자 보여주는 삶의 모습은 다르고 그 매력이 모두 다르지만, 김광규가 보여주는 매력은 어머님을 극진하게 모시고자 하는 진심의 모습에서 나오는 효심과 순수함이 매력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5. 25. 07:37
2013년 예능 프로그램 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세대 중 솔로의 비율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단순히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진 것을 떠나, 혼자 살 수밖에 없는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야 좀 더 즐기며 살 수 있는지 그들을 통해서 우리는 대안점을 찾게 된다. 여섯 무지개 회원의 각기 다른 생활은 그들 각자의 모습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솔로의 모습이기도 하다. 내가 하지 않는 것에는 동경할 수도 있고, 내가 하지 않았던 것들을 그들이 제안으로 생활로 바꾸어 보는 것은 나름 또 하나의 재미이기도 하다. 솔로들의 특징이라면 수동적인 삶이 된다는 것. 찾아보면 얼마든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있음에도 찾지 않는 것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게으름 탓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5. 4. 07:10
홀로 사는 게 재미있을까? 이 물음은 어느 사람에게는 당연한 말이 되고, 어느 사람에게는 불편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근원적으로 항상 반대의 입장에 서게 되면 그리워지는 것이기도 하다. ‘나 홀로 산다?’는 그래서 누구에게나 불편함이요. 돌아서면 그리워지는 생활이다. 를 보는 시청자는 그래서 그들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고, 그들이 하는 솔로의 생활에서 대안점을 찾기도 한다. 의 여섯 무지개 멤버 ‘노홍철, 데프콘, 김태원, 김광규, 이성재, 서인국’의 솔로 생활을 보며 내가 가진 모습이나, 갖지 못한 것들을 찾아 웃고 공감할 수 있다. 솔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이들은 그들이 보이는 놀라운 아이디어의 화려한 솔로 모습을 보면서 좀 더 쉬운 솔로 생활을 머리에 그린다. 가령 김광규 회원의 과일 껍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