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7. 6. 07:00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과는 다른 맛의 음식을 줬다고 불편해하는 이가 있다. 다른 음식이 음식으로 불리지 않을 만큼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늘 먹던 것이 아니었다고 기존 음식만을 내놓으라 한다. 이 모습이 바로 현재 를 바라보는 일부 시청자의 반응이다. 에 등장한 김하늘은 여느 기존 게스트와는 다른 방식의 사고와 행동을 하는 모습이었다. 모든 자신 있어 하는데, 막상 자신 있는 것치고는 결과물이 바라던 것이 아니다. 잘 만들 것처럼 해놓고, 만들어 놓은 것이 ‘이걸 어떻게 먹어’ 정도로 몰리는 현상은 분명 그녀가 허당 이미지인 것을 알게 한다. 그녀가 잘 만들 수 있다고 말하던 ‘감자옹심이’는 생각처럼 잘 나오지 않아, 호스트의 놀림감이 됐고, 그녀는 그렇게 ‘옹심이’로 불렸다. 이 해프닝으로 단박에 관계는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7. 15. 07:05
패기만으로 살아가던 한 남자 김도진의 인생을 한 순간 바꿔놓은 것은, 자신의 핏줄인 아이 콜린과 그의 어머니 김은희가 나타나며 큰 변화를 가지게 된다. 첫사랑의 기억이 구석에만 남아있던 김도진. 그저 아름다운 기억으로만 남아있던 김은희는 기억의 편린 정도였고, 자신의 삶에 더 이상 무언가 변화를 줄 인물이 아니기에 아름다운 기억일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것은 그 잠시 사랑을 했었던 시기의 열렬한 사랑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다는 것. 그것은 그에게 적잖은 충격을 준 변화의 시기가 되고 만다. 그저 조금만 사랑하고, 멋있고 쿨하게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이 다라고 생각하며 살던 도진은 가벼운 마음으로 사랑을 시작하고 끝내왔던 삶을 살았다. 그 와중에 이제 다시 옛 첫사랑과의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7. 8. 07:05
우리에겐 드라마 에필로그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바로 SBS드라마였던 가 그 잔상의 드라마였다. 본 방송보다도 에필로그가 재밌다는 소리를 수시로 들을 정도로 그 내용과 장면은 시청자를 열광케 했다. 그러한 데는 본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결과나 해당 신에 걸려 있는 내용들을 다 표현하지 못하고 넘어갈 때 그 내용을 보조해 주는 도구로 에필로그는 작가와 연출가 표현의 창구였기에 시청자는 그를 보며 이해도를 높이고 때로는 더한 웃음을 챙길 수가 있었다. 에필로그가 강한 드라마가 였다면, 프롤로그가 강한 드라마는 같은 SBS의 드라마인 이 제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의 프롤로그는 에필로그와 그 성격을 달리한다. ‘신품’의 프롤로그 성격은 이와는 달리 극이 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5. 27. 07:57
격이 다른 인간들의 세상을 보는 듯했다. 분명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생활과 인간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인데, 어딘가 모르게 꿈에 존재하는 인간들처럼 그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헤매게 만들어 버렸다. 4인의 중년들이 표현하는 세상은 어쩌면 대단히 잘난 사람들의 세상을 보여주는 듯하나, 돌아보면 일반적인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보여준다. 분명 이 드라마가 보여주는 세상은 이 세상의 현실이며, 다른 세상처럼 보이게 되는 것은 끊임없이 이상의 세계를 그리며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이 그려진 모습이 보여서일 것이다. 직업을 놓고 보면 건축 사무소의 소장이며, 교사이며, 카페 사장이며, 변호사가 그들의 직업인 것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세계의 상위 몇%의 직업을 가진 이들의 모습이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5. 26. 06:20
SBS 주말드라마가 다시 한 번 기지개를 펼 때가 되었다. 현재 방송을 마친 뒤를 이어 이 발 밑까지 다가왔다. 이 드라마에는 최고의 잘난 인자들이 총집결을 한다. 외모와 연기에서 빠지지 않는 배우들의 포진은 많은 여성들의 가슴을 녹아 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장동건’을 비롯 ‘김하늘’, ‘김민종’, ‘김수로’, ‘이종혁’까지 매력이 철철 넘쳐 흐르는 배우들의 집결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를 갖게 한다. 5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이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것은 ‘장동건’이 TV컴백을 한다는 의미에서 제일 먼저 호기심을 갖게 한다. TV에 출연을 하는 것은 10년이 넘는 시간을 뛰어 넘겼던 공백이었기에 그를 보고 싶어하는 이들의 갈증은 심할 수밖에 없었다. TV화면에서 스크린으로 진출한 이후 돌아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