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2. 24. 07:00
노홍철의 본격 컴백작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내 방의 품격’이 첫 방송을 마쳤다.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란 거창한 설명처럼 무난히 콘텐츠를 전하는 데 성공했다. 프로그램에 등장한 ‘방스타그램’ 전문가(인테리어 관련 파워블로거) 2인은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테리어를 꾸며 보여줬고, 자신의 노하우를 나누는데 거침이 없었다. 재료 원가를 공개하는 시간엔 업계 전문가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상세한 정보를 나눴고, 그 인테리어가 직접 한 것인가? 에 대한 의구심을 보이자 직접 나서 증명하기도 했다. 어디서 재료를 구매해야 하는지 정보를 나눴고, 직접 구매상에 찾아가면 어떤 장점이 있는데 어떤 단점도 있더라! 라며 충고를 아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2. 22. 07:00
쿡방의 전성시대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는 시기다. 유행에 민감하고 유행을 만들어 가야 하는 입장에서 다음 유행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방송가가 주시하고 있는 것은 바로 집방이다. 의식주에 대한 고민과 해결 차원에서 본다면 입고 먹는 방송 유행은 이미 크게 유행했고,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은 분명하다. 그다음을 바라본다면 당연히 남은 건 잠자리 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욕망을 해결해 주는 방송이 필요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졌다. 인테리어를 예능으로 풀어내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일. 정보를 전해주는 방송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효과적으로 알려주는 방송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과거 를 통해 집 꾸미기에 대한 환상을 전했지만, 그를 접하는 시청자는 수동적일 수밖에 없었다. 워..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6. 1. 12:51
근래 ‘런닝맨’은 확실히 짜임새가 있어지고 흥미로워졌다. 그간 꾸준히 안정된 기획력을 보여줬지만, 반복되는 레이스와 눈에 익어버린 패턴으로 시청자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런닝맨’은 꾸준히 변화와 소통을 통해 변함없이 시청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유이와 김준현이 출연한 이번 ‘짜장로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짜장면을 주제로 전국의 이색 짜장면집 5곳을 탐방하는 시간이었다. 2인 1조로 구성된 멤버들은 각기 ‘백짜장’, ‘망치 짜장면’, ‘빨간 짜장면’, ‘짜장 수제비’, ‘철판 짜장면’ 집을 찾았고, 미션을 통해 음식 먹방을 선보였다. 이번 편이 특색 있던 것은 단순한 먹방 레이스가 아닌 게임이 함께한 레이스여서 더 특별할 수 있었다. 곱게 차려주기보다는 최고의 음식..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2. 5. 07:20
김준호(원정도박), 김준현(음주교통사고), 황현희(음주교통사고), 박성호(음주운전), 곽한구(절도). 개그콘서트의 개그맨들이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아니 혹시 개그맨들이 단체로 도덕과 윤리라는 것을 배우지 않는 존재들인가? 라는 푸념어린 말들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은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어디부터 손을 대어야 할까? 그렇다고 다 큰 성인을 다시 교육을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요. 다 큰 성인을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는 문제이다. 모든 개그맨들이 누구 말 대로 그렇다고 단체로 못 배워먹은 사람들도 아닌데, 가끔가다 일어나는 비상식적인 일들을 가지고 몰상식한 존재들이라고 몰아세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그중 특히나 요즘 욕을 많이 먹게 되는 것은 단연 팀인데, 왜 팀을 가지고 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