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4. 29. 14:02
딱 20분 출연으로 ‘김가연쇼’라 비난하는 언론과 네티즌. 이는 옹졸함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 무턱대고 찾아온 것도 아니고 기획과 연출의 일부였음에도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어딘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 편엔 전 프로게이머, 현 프로포커플레이어인 임요환과 개그맨 박영진, 마술사 이은결이 출연해 결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 재미를 줬다. 약 75분 분량 중 20분 정도가 김가연이 출연한 분량. 그런데 이 분량이 많다며 비난하는 것이다. 김가연은 딸 임서령 양과 출연했고, 강한 포스를 풍기며 주도권을 잡아 활약했다. 여전히 임요환만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며 굳은 사랑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재석과의 오랜 인연으로 결혼식 사회까지 부탁해 이루어졌고, 다음 달 8일 결혼을 앞둔 그들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전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8. 3. 08:01
‘(박)준형이 형이 오는 바람에 목표달성 토요일로 바뀌었고, 원준이가 오면서 1990년대 분위기는 정점을 찍었다’는 유재석의 말대로 이번 은 박준형-김원준 두 명의 소환술사가 강제로 1990년대를 2014년 여름 한가운데 소환해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할 수 있었다. 이 두 명의 냉동 연예인은 에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과 를 텔레포트시켰고, 이는 완전히 새로워서이기보다는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온 듯한 모습 때문에 더한 웃음을 얻을 수 있었다. 시대는 바뀌고 그 시대에 맞춰 가는 사람들의 시대에, 과거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은 것 같은 이들이 텔레포트 한 듯한 모습은 오히려 신선한 충격이었다. 자그마치 14년의 세월을 그들은 변하지 않은 상태로 말과 행동이 똑같았다. 오버액션의 최고봉이라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4. 2. 08:49
이제 젊은 사람이라면 tvN에서 하는 드라마라면 믿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옛 사람들이야, 채널이 공중파 세 네 개가 전부라 하던 시절 사시던 분들이라 케이블에서 하는 드라마라면 모를 법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이라면 정해진 채널을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와 특정 콘텐츠의 분류에 따라 얼마든지 고정 채널을 이동하는데 주저함이란 없다. tvN이라면 젊은 사람들에게 젊은 감각에 맞는 드라마를 제공해 주는 채널로 인식이 되어 가고 있고, 이미 고정 채널로 tvN과 Mnet을 시청하는 패턴도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데는 란 걸작 오디션이 한 몫을 했고, 이젠 영역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케이블 채널에서 나오면 사람들이 점점 이동을 시작하고 있다. 케이블 tvN이 드라마 시장에 포문을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