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7. 26. 16:43
배우 김사랑이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가 무개념 배우로 몰릴 뻔했다. 이유는 빨간불에 무단횡단했다는 기사 때문. 하지만 기자의 노림수는 통하지 않았고, 대중은 기자를 향해 기레기의 노오력~이 실패했다며 조롱하는 추세다. 기사가 나며 의도된(?) 논란이 일자 김사랑 측은 바로 공식 해명을 내놨다. “파란 불에 건넜는데, 힐이 높아 걸음이 느려 중간에 신호가 바뀌었다. 매니저가 일단 멈춰 서게 했는데 (마저)건너오라고 했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충분히 이해 가는 상황이며, 네티즌은 첫 기사부터 이 상황을 예상하기도 했다. ‘다 건너지 못하고 신호가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이다. 넉넉히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몇 초 안 남은 상황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는 경우는 있다. 하지만 모두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 4. 07:03
중독성 최고의 드라마 이 어언 종착역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꼭 지나치고 가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하나 있는 장면이 있게 됩니다. 바로 그것은 오스카(윤상현)가 보여주는 스타의 또 다른 모습, 아니 스타가 지녀야 할 덕목쯤으로 여길만한 모습들이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는데요. 오스카가 안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어떤 스타라도 닮았으면 하는 모습이어서 눈에 확 띕니다. 지금 한국 연예계 스타들을 놓고 봤을 때 이런 스타 얼마나 될까요? 자신의 잘못을 쿨~하게 인정하는 스타, 자신이 어느 정도에 서 있는지에 대해서 아는 스타, 무엇을 잘못 했는지 꾸준히 반문하는 스타, 남이 행복하지 않을까 배려해 주는 스타. 이 모든 스타의 덕목을 갖춘 스타 몇 안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16회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12. 07:11
드라마 은 참 여러모로 재미와 생각할 것을 주는 듯하다. 그런 이유에는 김은숙 작가, 신우철 연출의 힘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는데.. 무엇보다 이 둘의 자랑거리는 현실을 드라마에 잘 녹여 넣는다는데 있을 것이다. 현실에 있는 것을 적절히 드라마화 한다는 것도 그리 쉬운 것은 아닌데도 그들은 참 묘하게도 그 맛을 제대로 내 준다. 깨알같이 수많은 재미를 주는 시크릿가든 이번 9회에서는 의외로 현실에서 스타가 당하는 하나의 고충을 이야기 해 준 것이 있어서 재미 위주의 포스팅을 하려다 그만 그 이야기를 선회해 스타가 겪는 고충의 스토리를 이야기 해 보려 한다. 그중에서도 시일이 이제 꽤 지난 일이지만 이효리가 겪은 일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다루어 본다. 이효리는 작곡가 바누스의 비도덕적인 양심으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1. 15. 07:12
어딘가 모르게 행동에서는 촌티 쫙쫙 나는 사람. 그러나 수트빨은 최고, 기럭지도 최고, 백설기 얼굴, 잘난 체 대마왕, 자뻑왕자, 명품 빤짝이 트레이닝복을 입은 남자, 츄리닝백수 등 그를 생각하면 많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바로 현빈은 으로 이 모든 이미지를 단박에 얻어버렸다. '삼순이'시절 때에도 뭇 여성 홀리는 재주 하나는 타고났던 녀석이 이제는 주말 안방 여심을 공략하기 위해 떴다. 그의 대책 없는 띨띨함은 여심의 벽을 무참히 폭파시키고 비행을 성공시켰다. 이왕 빠질 바에야 1회고 뭐고 닥치는 대로 한 번 빠져봐~ 라는 듯 현빈 그는 여심을 마음 놓고 유린을 해 버리고 만다. 그래 그랬다. 바야흐로 현빈의 어설픈 띨띨함을 가진 캐릭터는 여성들을 나이에 구분하지 않고 가지고 놀고 있는 때가 될 듯하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1. 14. 07:22
SBS 주말드라마가 눈길을 끈 것은 정말로 오랜만인 듯하다. 그동안 그렇다고 재미없는 것만 했다는 것은 또 아니다. 주말드라마로서 강력하게 나의 시청 습관을 바꾸어 놓은 것은 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방송이 막장 방송만을 일삼는 프로그램들을 대거 시청자들에게 뿌려주는 습관이 있었는데, SBS주말드라마는 뭔가 바뀌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질리고 질리는 막장 방송이 있었는데 갑자기 이 나온 것은 착한 드라마로서 매우 좋은 선두 역할을 하며 조금씩 착한 드라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그 인기를 힘입어 SBS는 주말드라마를 성공시키게 된다. 그런 인기는 계속 이어져 까지 대히트를 치며 절대적인 주말드라마 퀸이 된다. 하지만 잘 나가는 시절이 있다면 못 나가는 시절이 있다고 SBS는 이 시청률 참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