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12. 10. 21:51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로 세로 연구소’의 의혹 제기에 모 언론의 기자가 이슈몰이가 심하며 피로감은 대중의 몫이냐고 빨리 잊히길 종용하는 모습을 보여 황당함을 주고 있다. 다른 사안도 아닌 성폭행 의혹 사안을 두고 ‘피로감’을 운운한다는 것에 대중은 황당하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게다가 이제 시작인 사안을 두고 장기간 이슈몰이를 했다는 듯 몰아붙이는 모습은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한다. ‘가로 세로 연구소’ 측이 김건모 성폭행 의혹 논란을 이슈화한 건 이제 한 번이다. 이슈가 된 이후 또 다른 제보자가 등장해 2차 폭로를 예고한 정도가 이 시기인데 장기간 이슈몰이를 했다는 듯하니 대중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 성폭행 사안이 조심히 접근할 사안이고. 무죄 추정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3. 28. 07:02
하나의 폭풍이 지나간 자리는 폐허의 상처만이 남아 그 적막함이 마음을 한 없이 처량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 처량한 가슴을 채운 것은 역시나 그들의 혼이 살아 있는 무대와 노래가 있었다. 비록 약간 더 보여주고픈 욕심이 있었다는 것이 생각지 않게 많은 아픔과 상처를 줬지만, 그 아픔은 또 하나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한 조건인 채로 '나가수' 1기나 다름없는 무대가 끝났다. 너무 큰 아픔인 채로 끝나 보인다는 것이 계속해서 아쉬움을 줄 듯하다. 그것은 누구보다도 7인의 가수와 수많은 제작진, 누구보다도 맘고생 많았던 '김영희PD'의 번민으로 남을 것 같아 편치 않은 마음이다. 그러나 꼭 이것이 너무 큰 아픔이라고만 생각할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3. 21. 07:01
다 차려진 밥상을 엎었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우리들의 일밤 '는, 그야말로 화제성이나 작품성으로 다시 나오지 않을 명품 예능이 탄생하는 듯했다. 그래서 시청자는 열광했고, 나 또한 그 대열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는 기막힌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단지 가수들의 곡만을 듣기 위한 예능도 아니었으며, 그렇다고 가수들이 웃기기 위해 나와서 방정치 못한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닌 프로그램이었다. 는 보장된 명품 예능으로서 자리를 굳힐 매우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었다. 평소 자신이 우상으로 섬기던 가수가 절대 TV에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포기의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그 포기했던 마음을 깨우며 그들의 우상은 TV화면에 비춰졌다. 평소 자신의 곡을 발표하면, 음악성 있는 프로그램 한두 개 정도 출연을 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