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8. 23. 06:30
오즐(?). 도대체 오즐이 뭐야? 라고 할 분들이 많으시리라! 오즐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2부 코너인 의 줄임말이다. 바로 이 생소한 프로그램 제목처럼 지난 하루 막 시작한 프로그램인데, 그 시작이 매우 산뜻하고 상쾌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혹시 나만 재미가 있었을까? 하는 마음에 부랴부랴 찾은 일밤 게시판에는 당연히 불만의 소리도 있었지만 대부분 재미가 있었다는 반응들이 심상치 않게 몰려 올랐다. 이는 기존의 단비 때 보다 확연히 다른 반응들이었다. 프로그램은 공익성을 목적으로 한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었지만 시청자들은 공익 보다는 그냥 즐기면서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바랬던 것인지 매번 반응은 차가울 수밖에 없었다. 일단 기존의 일밤 코너들이 대중성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3. 25. 06:50
추노에서 그분으로 유명해져 가고 있는 박기웅이 결말 부분의 최고 반전카드로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만들어서, 추노 게시판과 타 게시판에는 생난리가 난 듯하다. 너무도 급박한 박기웅의 반전 카드로 소름이 끼칠 정도로 섬뜩하다고 말을 해야 할 것만 같다. 2주 전 까지만 해도 어떠한 연관을 짓지 않은 상태에서 그분으로만 멋진 연기를 보여주어 민초의 혁명을 그려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은 선인으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그 멋진 연기에 시청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선(善)의 캐릭터라고 생각했던 그분 박기웅이 끝나기 하루 전 마침내 그 동안 숨겨왔던 최고의 반전 카드를 내밀며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 선하디 선한 모습으로 노비들을 부리며, 잘 돌봐주며 혁명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던, 정말 믿었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1. 14. 06:32
MBC 수요 예능 '황금어장' 속 코너 이 되지도 않는 욕심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특정 스타에게 출연을 구애하고 있는 것. 그 대상은 바로 장동건이다. 장동건 말고도 여러 사람들이 출연 제의를 받고도 안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특히나 장동건을 향한 구애는 도를 넘을 정도가 된 것 같다. 장동건이 안 나오니 노골적으로 섭섭하다는 식의 기사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는 것은 당연할 때가 되었다. 장동건은 그간 계속해서 예능에 대한 부담감으로 출연을 고사해 왔다. 하지만 무릎팍은 MC 강호동의 병적인 장동건에 대한 집착과 제작진의 행동으로 너무도 불쾌해지고 있는 것이다. 장동건이 유일하게 출연했던 방송이라고는 의리로 출연을 한 공중파 가 전부였다. 그리고 그 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2. 24. 20:35
'불후의명곡'이 다시 폐지가 확정되어 아쉬움을 준다. 3월중에 폐지를 한다고 발표가 났으며 남은 회차에서는 박지윤과 이문세.. 정도가 남은셈이 되었다. 좋은 기획의도와는 달리 상대 경쟁프로그램인 패떴에 비해 시청률이 많이 떨어지다보니 방송사 차원에서 없애는 것이다. 거기에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면 시청률과 지지도가 없다보니 기존 가수들이 외면함에 있다. 그리고 은퇴를 하거나 활동을 하지않는 시점에 나오기가 뭔가 좋지 않아서 정도같다. 기존에 한 번 폐지가 되었다가 다음 코너로 나온 '꼬꼬관광'이 제작비의 부담으로 인해 아주 짧은 시간에 정리가 되었고 다시 부활한 '불후의명곡'은 시청률은 떨어졌으나 기획면에선 좋았던 프로그램였다. 단순히 즐기는 것보다 예전 가수들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가 볼 수 있는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 20. 12:29
정상방송 2주만에 놀러와가 근소한 1위로 복귀했다. KBS'미녀들의수다',SBS'야심만만2'은 전주에 비해서 소폭 시청률이 하락한 가운데 놀러와의 상승은 제자리를 찾은듯 싶었다. 이번주의 주제는 AB형스타들에 포커스가 맞춰졌고 해당스타 네명인 공형진, 신현준, 조안, 이혜영이 출연을 했다. 프로그램 내내 시종일관 재미를 줬다. 천재아니면 바보란 말이 맞는거 같았고.. 소심하고 어느 하나에 관심가지면 그것에만 몰입하는 성격들이 나왔다. 그들의 엉뚱한 4차원 세계들이 여지없이 나왔다. 엉뚱함 속에서 생기거나 그로인한 성격에서 나오는 맵고 끊음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것보다 웃음을 줄 정도로 재밌게 만들었다. 신현준의 '약사랑'으로 생긴 오해와 자신이 느끼는 뿌듯함..자신이 쓴 책은 대필이 아니다란 것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