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5. 24. 09:30
야행성이라는 프로그램은 드디어 구태의연한 폭로성토크에서 벗어난 착한 예능으로의 전환을 택했고, 그 반응은 뜨겁지는 않지만 잔잔한 반응으로 다가오고 있다. 프로그램의 진행에는 바로 전 프로그램이었던 의 신동엽이 메인으로 진행을 하고, 공동 진행 격으로 윤종신, 길, 장항준 감독이 함께 하며 착한 예능, 공익 예능으로의 전환에 힘을 함께 하고 있기도 하다. 첫 번째 착한 예능으로서 그들은 '스타가 밥을 먹여준다' 컨셉으로 교통사고가 난 이후 고생하신 어머님에게 밥 한 끼 의미 있게 대접하고픈 아들의 사연을 받아서 찾아간 것이 그 첫 회의 모습이었고, 너무도 훈훈한 모습이었다. 이번이 두 번째 방송으로서 그들이 찾은 곳은 파키스탄 근로자들이 밀집해 있는 공장 한 켠의 공간이었다. 공익예능으로의 전환과 함께 그..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4. 22. 06:50
무한도전(이하 '무도'로 표현)은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그 수준은 여타 예능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의미도 깊고, 재미까지 보장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공익성을 볼 수 있고, 또한 시청자와 가장 소통이 잘되는 프로그램으로 뽑히기도 한다. 보통은 프로그램이 방송이 되기 2주 전에 녹화를 하는 것은 거의 정해져 있는 듯 한 룰로 있지만, 무도는 그렇지 않다. 찍을 분량이 완성이 안 되면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전 날 까지도 녹화를 하는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전 주에 어떤 중요한 사안이 발생하거나, 방송이 되고 난 이후 논란거리가 생기면 그 다음 주에는 논란거리를 해결해 주는 부지런함 까지 보여준다. '무도'가 칭찬을 받는 이유는 말..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4. 10. 19:41
무한도전의 역사는 이제 대한민국 예능계 족보에 이름을 제대로 올려놓은 프로그램이 되었다. 처음 시작 당시에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으로 배꼽을 빼놓기 시작한 이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은 무한도전이 문화를 이끄는 한 프로그램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보기가 좋다. 바로 공익적인 면 들을 예능에 집어넣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싶다. 패러디 하나를 해도 현 시대에 주류 문화, 비주류 문화를 가리지 않고 조명하는데 가끔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만들어 줄 때가 많다. 재미 있었던 것을 살펴보더라도 뇌리에 남을 정도다.. 꽃남 패러디 할 때도 쪽대본 특집으로 어설픈 오리 그래픽으로 욕먹었던 장면을 호수에서 재연해 낸 점과.. 김연아 에어콘 패러디도 너무 기막히게 해서 그 광고가 나오면 자연스레 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