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2. 18. 07:15
언론이 여론을 흔드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언론의 공정성과 공익성은 무엇보다 정확성에 기인을 해야 하는데, 그저 어떤 사안이 있으면 가벼이 끼워 맞추기 식으로 교묘히 그 사안을 물타기하며 아무 것도 아닌 사건으로 눈가림을 하려는 모습은 안 듣고, 안 보느니만 못한 결과를 준다. 강호동 탈세 혐의 사건은 한 때 굉장히 큰 사안으로 가는 듯 했으나, 시간이 가고.. 잊혀질 때 쯤 되니 이제 아무 것도 아닌 사건으로 포장되어 가는 듯하다. 방송에서도 그의 필요성 때문인지 분명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그립다! 그립다!’를 외치는 듯한 모양새는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흔한 현상이기도 하다. 이번 각하 판결은 서울중앙지검 형사 4부에서 공소권이 없다는 이유로 최후 각하 결정을 내렸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9. 14. 07:20
한국이란 나라는 유난히 측은지심이 일의 성격을 구분하지 못하고 발동이 되는 나라인지도 모른다. 연예인이면 그렇고, 그중 특히나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던 연예인이라면 더더욱 그 측은지심은 이성을 마비시킨 채 이성적이지 못하게 사람을 만드는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일까? 연예인 중 어떤 사고를 치고 나면 항상 그를 대변해 주기 위해 나서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마련이고, 그런 대변인들은 대중을 비롯하여 언론이 되며.. 그의 동료가 되어 나서게 되게 마련이다. 일의 사안을 생각하면 그럴 수 없는 일인데도 그들은 이번만은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것이 누가 되었던 간에 일을 벌인 것은 벌인 것이고, 죄가 있으면 어느 정도의 죄가 있다는 것을 밝혀야 함에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9. 9. 07:20
강호동이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아 패닉상태라고 전해진다. 그와 동시에 그의 현 상황을 조금이라도 대변해 주고픈 입장에서 그의 상황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것이라고 단순히 변호해 주는 여론이 하나씩 생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히 '마녀사냥'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음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마녀사냥은 요즘 들어 원뜻을 약간 비켜나가 집단이 개인을 상대로, 아니면 개인이 개인을 상대로 없는 거짓 정보를 가지고 몰아붙여 공격을 하거나 멋대로 몰아세우는 행태를 말 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강호동의 일을 가지고 마녀사냥이라고 단순히 정의를 하지는 못 할 것 같다. 단순히 한 사람을 몰아붙여서 패닉 상태로 만드는 것이 마녀사냥이라 보면 큰 착각이지 않을까 싶다. 만약 강호동의 경우 마녀사냥으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9. 6. 07:15
강호동이 연속 두 번의 쇼크로 더 이상 회복 불가능한 이미지의 진행자가 되었다. 첫 번째 쇼크는 갑작스레 전해졌던 1박2일 하차설이었고, 두 번째가 이번 탈세 소식이다. 그러나 첫 번째 쇼크와는 달리 두 번째 쇼크는 많은 사람들을 실망스럽게 하고 있다. 빠른 사과를 통해서 이미지 손상을 막으려 했지만, 워낙 사안이 사안인지라 그의 이미지는 회복 불가가 될 것이라 말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강호동 소속사는 "세금 관련 착오로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을 추징당했다"라며 "결과적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이 말도 대중들이 화가 날 이야기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세금관련 착오'는 왠지 자신의 잘못을 희석 시키려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