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5. 8. 07:00
경계의 파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면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마이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기존 지상파가 가진 고유의 콘텐츠 성격과는 많이 다른 성격의 예능이기에 이는 처음 자리를 잡는데 애로사항은 존재했다. 1인 방송 시대의 인터넷방송은 기존 지상파와 케이블의 권력을 나누어 갖는 채널로 누구나가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 그런데 지상파가 그 자리에 끼어든다는 것이 골목상권 진출과도 같았기에 처음엔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이가 생긴 것도 사실이다. 이는 시간이 지나도 작게나마 문제 될 소지는 있다. 지상파 안에 인터넷 방송을 결합한다는 것은 어쩌면 도박과도 같은 시도였으나, 일단 반응은 좋다. 문제는 지상파가 인터넷 방송의 콘텐츠를 빼앗았다는 점에선 자유롭지 못하기에 이는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4. 20. 15:57
대세남 유병재와 강균성, 손호준, 장수원, 홍종현을 내세운 ‘런닝맨 대세남 특집’은 게스트의 능력만큼이나 ‘런닝맨’의 준비성이 철저한 특집으로 꼽을 만했다. 쿨가이와 핫가이로 나뉜 대결에는 ‘깍두기’란 룰을 첨가해 시스템이 보완되며 재미를 더할 수 있었다. 두 팀이 겨룬 경쟁에서 한 명씩 탈락한 이들이 깍두기가 돼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리베로가 되는 시스템. 그러나 역으로 리베로보다는 구멍으로 남을 수 있는 깍두기는 쓰기 나름이라고 깍두기 1기 지석진은 대형 구멍으로 웃음을 줬다. 그 반대로 유재석과 김종국은 쓸만한 리베로의 역할을 훌륭히 해낸 깍두기였다. 이런 시스템은 초반 게스트 대세남에게도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적용됐다. 5인의 대세남이 포인트 별로 기다리며, 멤버들이 픽업하는 시스템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4. 6. 07:00
지금까지 ‘무한도전’을 바라봐 준 시청자 팬이 이번 ‘식스맨 특집’에선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어서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 소수가 아닌 다수의 반응일 정도로 분위기는 냉랭하다. 예전 일부 특집들이 지루해 그저 바라봐주는 선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엔 불편함이 아닌 피로감을 호소하는 모습은 특이하기까지 하다. 그런 반응은 사실 이해가 되고 남는 부분이기도 하다. 단순한 기간으로만 봐도 벌써 4번째 시간을 넘겼고, 다음 주면 5주째 같은 특집을 하고 있으니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이 특집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 불안감은 크다. 다음 주 이어질 예고 편에서 더 이어질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으니 다수의 시청자 반응이 냉랭한 것은 당연할 수밖..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3. 30. 07:00
무한도전의 식스맨 특집 세 번째 시간은 압축된 8인의 등장 인물이 함께했다. 이어 다음 주 방송되는 네 번째 시간엔 8인에서 4인으로 압축되는 과정이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세 번째 방송에 압축된 8인은 강균성, 홍진경, 유병재, 서장훈, 최시원, 황광희, 장동민, 전현무로 이 중 4인은 탈락을 한다. 이미 8인 녹화를 한 다음 날 4인으로 폭이 줄었다는 루머까지 있으니, 결정된 4인은 작게라도 녹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누가 4인으로 선택되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부정확하긴 하지만 4인을 유추해 본다면, 가장 유력한 것은 유병재와 강균성, 서장훈, 장동민 4인을 꼽을 수 있다. 우선 녹화에 참여한 이들 중 탈락을 예상할 수 있는 후보 중 황광희는 빅데이터 상 높은 순위지만, 현실적으로 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