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1. 25. 07:00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의 인기로 인해 평정심을 잃고 방황을 했던 아이돌 스타들이 제 발로 스타병을 이기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그 주인공은 2AM 조권과 2PM 장우영. 갓세븐 잭슨과 인피니트 김성규. 이들은 예능 를 찾아 어느새 변한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일정 부분 인정하고, 타인의 모습을 통해 어떤 것이 스타병이었는지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안 보이나 남에겐 모두 보이는 자신의 스타병을 발견하는 시간은 꽤 유익했을 것으로 보인다. ‘예능 보부들 웃음 팔러 왔습니다’ 특집이었지만, 특집 타이틀과는 별개로 스타병을 앓으며 대중으로부터 잊힌 시간을 돌이켜 보고, 자신의 초심을 되찾으려 했던 것은 시도를 했든 안 했든 일정 성과를 낸 부분이기에 좋은 출연이라 할 만하다. 조권을 비롯해 많은 멤버가 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2. 24. 08:34
감동한 것만으로 만족하기엔 영 기분이 껄끄러운 였다. 타국에 와 아픈 어머니를 못 보는 잭슨. 그런 잭슨이 오랜만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만난 장면은 그 자체가 감동이었다. 그러나 이 감동을 망친 것은 바로 그의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 에서는 잭슨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부모님과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박진영에게 부탁 아닌 부탁을 한 듯 보였다. 잭슨이 대활약하고 있기에 상으로 내린 만남의 선물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시도는 나쁘지 않았다. 아니 충분히 칭찬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칭찬할 수 있어야 하는 조건은 그 감동이 오롯이 감동 자체에 포커스가 맞춰졌을 때나 가능한 것이지, 그 감동에 끼어 자신을 홍보하려는 소속사 대표가 있었다면, 그것은 감동보다는 감동을 이용한 대표이사 이미지 업그레이드용 끼워팔기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