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11. 5. 21:14
개그우먼 안영미와 김신영의 라디오 진행 이탈은 어쩔 수 없는 방송 이탈 임은 분명하다. 가족 외 정서적 유대에서 절대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입장에서 동료 박지선의 사망은 충격. 방송 진행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염려되는 건 언론의 보도행태이다. 마치 당장이라도 복귀해 방송을 진행해야 한다는 듯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은 염려할 수밖에 없는 부분. ’이틀째 라디오 불참’, ‘발인 후 본인 의사 물어 결정’, ‘내일도 진행 여부 미정’, ‘정경미와 정선희는 복귀’ 등 다양한 형태로 복귀를 종용하는 듯한 모습이다. 3일째 되는 날 안영미와 김신영까지 복귀를 했기에 더는 기사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이런 보도행태는 씁쓸할 수밖에 없다. 슬픔의 시간조차 타인의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