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7. 30. 16:23
용서를 바라며 보일 자세는 간단하다.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그 행위에 대한 반복 의사가 없음을 보이는 것이다. 그래야 고소한 이가 마음을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릴 수 있는 건 이치다. 그런데 김희철에게 고소당한 악플러는 달랐다. 악플에 대한 용서를 바라며 반협박을 하는 모습을 보여 황당함을 주고 있다. ‘너같이 가진 자가 용서를 해주지 않으면, 나같은 사람은 죽음을 선택하는 수밖에 없다’는 식. 게다가 서민 코스프레를 했지만, 전형적 악플러여서 김희철의 고소를 응원할 수밖에 없다. 김희철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통해 용서해 달라고 한 악플러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 댓글 보시면 제발 용서해 주세요. 진짜 실수로 그런 거였고. 그리고 그렇게 큰 돈 못내요. 당신만 잘산다고 그렇게 힘 없는 서민 고소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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