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1. 20. 07:00
‘오래가는 밴드들을 보면, 멤버들끼리 데면데면하다. 안 친하다.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안 됐다. 앞으로 사업이나 동업을 할 때 신중해야겠다’. 이는 육중완이 ‘라디오스타’에서 한 발언이다. 이 발언에 자우림의 이선규는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육중완의 상황과 말을 이해 못한 불편함을 보인 것이기에 다소 안쓰럽게 보일 수밖에 없다. 그의 반응이 안쓰러운 건 그간의 과정을 깡그리 무시하고 에서의 발언만을 문제 삼았기 때문. 육중완이 밴드를 해체하게 된 계기를 알았다면 육중완이 어떤 뜻에서 한 말인지 이해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과정을 생각지 않고 그가 한 말만 꼬투리 잡다 보니 밴드 자부심과 연관시켜 육중완을 안 좋게 본 부분이기에 안쓰러울 수밖에 없다. 육중완이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