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10. 7. 16:48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이 제주 국제관함식에 참가 예정이었던 일본 자위대 욱일기 게양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개인적 소견을 밝힌 것이지만, 나라 간 예민한 사안이고 최근 더욱더 문제화된 욱일기 게양 건이기에 양국 간 대립은 극으로 치닫은 상황에서 그의 발언은 일본 내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그의 시각은 지극히 옳지만,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며 자신의 국가에 유리한 것만을 취하는 일본의 현재에선 듣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었을 것이다. 문제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자리가 아닌 곳에서 그의 말을 들었다는 게 문제다. 강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사실상 반 강요된 상황이었기에 그로서는 해당 멘트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게 문제다. 그를 곤혹스럽게 한 것은 전적으로 기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