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갓파더 논란과 직접 보고 느낀 점
- [리뷰] IT 리뷰/영화, 콘서트
- 2011. 1. 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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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6 08:33
직접 보고 오셨군요.
저도 논란 때문에 괜한 호기심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흠.... 보지 말아야하려나 봅니다. ㅠㅠ -
2011.01.06 09:33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영화라 관심이 있었습니다.
은근히 진중권씨가 흥행몰이를 해주고 있는듯 하네요.
암튼..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됩니다. 글 잘보았습니다. -
2011.01.06 12:39
아...라스트 갓 파더...
정말 영구로서도 라스트 영구가 되 버릴까요?
아쉽네요...그래도 우리 어렸을 적...최고의 웃음동반자였는데 말이지요...흑...ㅜ.ㅜ -
2011.01.06 13:26
저는 뭐 보지도 않았고 볼 생각도 없지만, 심형래라는 사람 자체는 참 대단하구나는 생각을 해요.
되든 안되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거죠 뭐
근데 진짜 무슨 영화가 나올때마다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긴 한 거 같아요 ㅋㅋ -
저는 재미있었어요..2011.01.06 15:56
정말 기대하나도 안하고 ...사람들이 너무 욕을 하길래 안볼려고 했는데..조카들 대리고 달리 볼것도 없서 시간이나 때우자 하고 봤답니다...근데 빵 터졌거든요..웃기더라구요..나중에는 애들보다 더 깔깔거리고 웃었다는...제가 이상한건지..뭐..개개인이 다 웃음 코드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개그 볼때 너무 이것저것 따지면 웃긴것도 안웃기게 되는거니까요...암튼 잼있었던 한사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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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고왔습니다2011.01.06 18:13
재미 없을지도 모르지만...일단 헐리우드영화라 그들의?! 정서에 약간 맞춰 제작한것입니다. 그점을 생각하고 변해버린 이 시대에서 보면 영구는 지나간 추억에 불과합니다. 예전의 영구를 변해버린 시간속에서 찾아간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시간이 가면 사람도 성장하는 법입니다. 그는 늙고 재미도 없어졌을지 모르지만...포기하지 않고 상업적이든 꿈이든 달려 나갔다는 자체가 대단하다고 봅니다. 영화의 내용은 뻔합니다. 전체관람가 수준이구요 아이들과 보면 즐겁습니다. 삭막해져가는 시대에 잠시 쉬어갈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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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6 19:19
욕을 먹어서라기보다는..
언급할 가치가 없기에 말을 안하는걸겁니다.
영화 외적인 문제야 여기저기 기사로 쏟아지는거고..
디워에 세심하게 평론이란걸 쓴 평론가가 있었는지..
이번도 마찬가지인듯.. 딱히 무시랄것도 없고
그냥 언급할 가치가 없어 이슈도 되지 못하는 영화들
많습니다.. -
재미있기는 했습니다 저는..2011.01.06 19:56
참 많이 웃고 오기는 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마음 푹 놓고 쳐다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껏 웃고 와서 영화에 대해 다른 평은 못하겠더군요. 잘 웃었으니까요 ㅎㅎ
물론 영구의 슬랩스틱을 보여주기 위해 각본을 만든 느낌이 나기는 하더군요
사실상 말장난같은 개그가 아니라 케릭터를 구축하여 웃음을 이끄는 코미디가 그렇긴 하지만 말이죠
그렇지만 영화를 보며 많이 웃고 온 사람으로서
노골적인 코미디 장르의 영화를 보며 웃고 온 사람으로서 딱히 다른 말은 못하겠습니다.
제 생각에 기타 평들이 많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도 있다고 봅니다. 평을 할 꺼리가 없는 영화입니다.
디워는 새로운 장르를 어설프게 시도하고 그것에 국민정서를 이끄는 방식의 홍보를 했기 때문에
이전 심형래의 디워는 좋지 않은 시선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라스트갓파더는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웃기러 나왔는데 그걸 보고 웃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최소한 제가 볼 당시는요.
그리고.. 영구의 추억이라는 것을 관객들이 충분히 느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르신들. 50-60에 가까운 어르신들이 모여 깔깔거리며 웃는 소리를 한껏 들으며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그들은 영구를 다시 본 것이 정말 반가운 듯 보였습니다.
모두 웃기는 참 많이 웃다 왔거든요. -
오로라2011.01.06 22:10
우연찮게 블로그에 들어왓다가 글남겨봅니다^^;; 전 아직 영화를 보지못했어요 제가 영화를 보고 느끼는것은잼있다 잼없다 돈아깝다 이정도이지요 솔직히 핫 이슈가 되지않는 영화면?? 솔직히 감독도 잘모르고요
그냥 주인공 배우이름정도 알지요 ...심형래 감독님 들고나오는 영화에 대해서 평을 하고 싶진않고 굳이 하자면 저도 영화가 재밌는 쪽은 아니었어요(디워경우 ㅎㅎ) 그래도 심형래 감독님이 만든영화라 이슈가 되는가 합니다 다른사람이 만들었다면 글쎄요 이정도 이슈가 되지않았을듯 하구요 뭔지 모르지만 아마도 사람들 마음속에 아직도 심형래 감독님이 코미디언이었을때의 인상이 아직도 남아있는듯 해요 그래서 믿고 싶은 마음..어느정도의 기대감이 밑바탕에 깔려있다고 할까요? 이렇게 이슈가되는것만 하더라도 그 분의 역량은 인정해줘야 하지않을까 하는 맘입니다... 라스트갓파더 그냥 한번 보러가고 싶네요 ^^ -
로유2011.01.06 22:22
심형래을 욕하면 욕먹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심형래니까 폄하하고 욕하는거 더 문제죠.
저도 라스트 갓파더 봤습니다.. 순간순간 웃기는 장면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분명 완성도가
높진 않습니다.. 훌륭한 영화는 아니죠. 그냥 가볍게 보는 정도랄까.. 세상에는 수많은 걸작과 명작 그리고
조잡한 작품도 많습니다.. 다만 심형래가 만든 영화라는 이유만으로 무시하고 폄하는 현상이 더 문젭니다.
비평을 하려면 라스트 갓파더 자체를 할것이지 심형래를 연관 잡아 애국주의니. 뭐니..
참 치졸한 짓입니다.. 특히 진중권 같은 인사는 정말... 비평하는게 아니라 아예 싸잡아 무시하는 발언은
꼴불견의 극치.. 같은 인종으로서 정말 부끄럽습니다.-
우카카카2011.01.08 13:50
심형래 어록이나 한번 보셨나요?심형래의 발언에대해 뉴스검색한번 해보세요.진중권이 심형래까는건 애들장난 수준입니다.한국영화에대해 싸그리 욕해대고 다닌게 심형래인데 그인간의 영화외적인면에 대해서 평가하는것도 당연한 겁니다.지금 심형래가 욕얻어먹는건 그동안 최소한의 정도를 넘어선 편가르기 한국영화무시의 언론플레이한 결과로 당연한 겁니다.영화라고는 그따위로 만들어노혹 한국시장은 시장도 아니고 한국영화는 애들장난이라고 한 동종업계에대한 최소한의 발언의 선도 지키지않은 인간이 무슨 존중을 받을 가치가 있는 인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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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2011.01.09 00:19
우카카카 너나 열심히 살어.
심형래가 우리나라 영화계를 외국에서 욕하고 다녔다고 주장하는데 증명할 수 있어?
법정에서도 주장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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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2011.01.06 22:45
아직 영화는 못봤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이 영화에 대해 말이 많은건지 모르겠네요..그냥 웃고 즐거우면 되는거고 재미없으면 그냥 마는건데. 궂이 심형래가 만들었다고 이렇게 영화를 비판하고 비난하고...물론 설정자체가 어이없을수도 있었겟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너무 비난하는건 좋지 않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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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13:45
저도 영화 봤는데, 솔직히 좀 재미는 없더군요. 그래도 더 나은 작품을 그가 만들거라는 기대감은 버리지 못하겠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트랙백 남기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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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14:40
어떤 영화일지 어느 정도 예상이 갔고, 또 보고 온 친구의 평이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러 보지 않았는데 딱 제가 예상한 정도였던 것 같네요. 너무 늙어버린 영구의 모습에 눈물이 났다는 건 좀 짠하네요 ㅜ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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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2222011.01.08 10:21
영화 상영 시간때문에 편집만 안했어도 별 문제 없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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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2011.01.09 00:20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심형래님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늘 갖고 있었지만 사실 라스트 갓파더가 좀 안타깝긴했거든요.
역시 편집때문에 그랬던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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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나왔답니다.2011.01.09 00:19
가족이 한꺼번에 갔습니다. 아내의 예매로 개 끌려가듯 갔지요. 결국은 웃으면서 나왔답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네요. 유치하다 생각하면서 들어 갔지만 유치하게 마구 웃으면 나왔습니다.
이런 영화가 또 있나요? -
ㅋㅋㅋ2011.01.09 00:29
인간들이 웃긴게 재밌다 재미없다는 말 할 수 있는데, 뭔 자격으로 인신공격을 해대는건지.
심형래뿐만 아니라 공인에게 들이대는 잣대는 과연 누가 만든것이며 비난자들이
과연 잣대를 들이대서 비난할 자격이 있느냐?라는 것이다.
음주운전을하거나 사고를 쳤거나 공인으로서 비판받아야할게 있으면 받아야지.
코메디 영화 한편 보고 재미없다고 해서 그렇게 인신공격을 할 자격이 있이
살았나?
재미없으면 영화 재미없네. 이러면 되는거고 재밌으면 재밌다고 말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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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생활해보면 이런 사람들이 있지.
자신이 정말 군대 업무를 위해 미친듯이 성내면서 괴롭히면서 일하는것.
그런 사람들 보면 참 궁금했어.
이야. 사회에서 저렇게 살면 정말 성공하겠다.
저 사람은 군대24시간 내내 정말 군대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 저렇게 악쓰면서
사는 사람이구나?
그 사람이 사회에 나오면 과연 그렇게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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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하지도 않은 잣대를 들이대면서
왜 인터넷에서는 익명이라고 공인에게는 이상한 잣대를 들이대며
한마디라도 비판하면 자신이 뭐라도 된모양으로 설치는걸까.
결론은 비판받을짓을 했으면 비판도 하고 비난도 하는데
단지 영화가 재미없다 있다라는 이유로 그렇게 비난조롱하지 말라고.
요새 웃기는 사회현상이 운동선수가 이기지 못하면 아주 경멸을 당하던데.
금메달 못따고 은메달 따면 그게 욕을 먹어야하는건가?
5연승하다가 KO패 당하면 그게 욕먹어야하는건가?
블로거씨의 글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배경자체에 선입견이 있는건 떨쳐 버릴수가
없네. -
천개의바람2011.01.10 03:10
전 디워도 안 봤고 라스트 갓파더도 볼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만, 세간에서 심형래씨 영화에 대해 굉장히 이상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듯합니다. 헐리우드에도 라스트 갓파더 같은 영화 많습니다. 몬티 무슨 성배 이런 영화 보면 심형래 영화만도 못한 너무 유치해서 내장까지 오그라드는 설정으로 영화 잘도 만들고 사람들도 잘 봅니다. 그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노리는 것도 아니고,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영화 수준으로 '명작' 반열에 올려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죠. 그냥 재밌게 보자는 겁니다.
문제는 '재미'라는 것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데, 진중권씨를 비롯한 먹물들은 자신들의 고상한 재미 수준을 맞추는 영화가 아니라면 '좋지 않은 영화'라고 하면서 그 영화를 재밌게 보는 사람들에 대해 욕설과 인신공격 수준의 발언을 한다는 겁니다. 일례로 진중권씨는 댁이 만들어보라고 한 사람에게 자신에게 140억을 달라고 답변하더군요. 심형래씨는 자기가 벌어서 영화 찍었습니다. 진중권씨도 스스로 140억 벌어서 라스트 갓파더보다 더 나은 영화, 사람들이 재밌게 볼 영화 한 번 찍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재미라는 게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기가 재미없으니 좋은 영화가 아니다. 욕먹어도 싸다'라고 말한다면 블로거님의 개인글이라면 괜찮지만, 진중권씨가 공개적으로 문화평론가적 권력을 가지고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