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전 남친 발언 경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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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또 한 번 실수를 하지 않아 싶다. 장윤정은 8일 방송이 될 모 프로그램에서 과거 남친에 대한 서운했던 사연을 털어놓아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사연은 방송이 되기 전 나오는 것이기에 그 홍보를 위한 언플인 것은 아닌가에 대한 의혹을 살 것만 같다.

장윤정은 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전 남친에게 한정판 운동화를 선물하려 했으나 실망뿐이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평소에 그 운동화를 가지고 싶어 한 남자 친구를 위해 직접 구입을 하러 갔다', '하지만 이미 모두 팔려 구입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 물량이 들어오면 연락을 달라고 한 뒤 기다렸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게 며칠을 기다린 장윤정은 결국 한정판 운동화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고, 남자 친구가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선물을 했다~! 고 한다. 그러나 돌아온 남자 친구의 반응은 '그거 나 이틀 전에 샀는데?!' 라며 기뻐하기는커녕 오히려 슬쩍 밀어 놨다'며 남자친구의 냉담한 반응에 실망했던 경험을 털어놨다고 한다.

그런데 도대체 장윤정이 뭔 잘못을 했기에 전 남친 발언이 경솔하다고 했을까? 그것은 누가 생각하더라도 한 인물에 포커스가 꽂히기 때문이다. 그 인물은 바로 노홍철이란 것쯤은 누구라도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 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노홍철만 있겠는가? 라며 질문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반적인 생각을 하는 대중들의 반응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현재 장윤정과 가장 근래 사귀었던 남자 친구를 생각해 내는 것은 아마 당연한 일 일 것이다. 그리고 그 인물의 무게가 작은 이미지의 인물이라기보다는 노홍철 정도면 누구라도 쉬이 생각할 만한 인물이기에 단번에 그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또한 한정판 운동화를 수집할 정도의 남친이라면 유행에 민감하거나 패션에 조예가 깊은 인물이어야 하는데, 노홍철은 그 모든 것을 상상케 만드는 인물이다.

그렇다면 장윤정의 정성어린 선물을 냉담하게 받아 준 남자친구는 당연히 노홍철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이 한 마디로 노홍철은 장윤정에게 냉담한 반응을 평소에 했던 사람으로 둔갑을 하는 것이다. 장윤정이 직접 그 이름을 대지 않았다고 해도 대중들은 가장 빨리 생각해 낼 수 있는 인물을 가져다 요리를 하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중들은 노홍철을 의심하고 나쁜 이미지로 볼 것이다.

남친을 위해서 한정판을 구하러 다닐 정도로 자신은 열심히 뒷바라지를 해 주었는데도, 남친은 자신에게 그렇게 살갑지 않은 존재였다는 말을 이렇게 돌려서 하는 듯 보인다. 설령 그것이 농담이라고 할지라도 머지않은 과거에 헤어진 연인을 생각했다면 말을 조심하는 편이 좋았을 것이다.


장윤정의 말이 경솔한 것은 바로 앞뒤를 안 가리고 그저 생각나는 대로 말을 한 것이다. 노홍철을 생각했다면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조금이라도 빠져 나갈 구멍을 서로에게 마련해 주어야 함은 과거 연인들의 배려 중에 기본일 것이다. 그런데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인물이 있음에도 그저 가볍게 자신의 과거 남친이 이렇게 무심했다는 말을 한 것은 자신의 말이 얼마나 무게가 있는지를 생각 안 한 것이다.

만약 거꾸로 생각 했을 때 노홍철이 장윤정을 생각지 않고, 아무렇게나 과거 여친이 자기 마음과는 달리 마음대로 말 하고, 컨트롤이 전혀 안 되는 인물이었다고 말 했다면 과연 어떤 반응일까? 그리고 자신이 어떤 것을 싫어해서 하지 말라고 부탁을 했는데도 마구잡이로 했다라고 말을 했다면 장윤정의 반응은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다. 노홍철에게도 조건은 똑같이 이름을 얘기하지 않고 과거여친 정도로 말을 했을 것이다로 가정하고 말이다.

분명 돌려놓고 노홍철이 이런 이야기들을 다른 방송에서 했다면 장윤정은 크게 상상을 하지 않아도 기분 나쁜 제스처는 취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장윤정은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을 했을 때에도 마치 자신만 아픈 것처럼 이야기들을 했다. 그리고 악성 루머에 시달리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말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단 한 번도 전 남친이었던 노홍철을 좋게 감싸 주지를 않고 있다. 그저 인사성으로 하는 말로는 헤어지고도 친구로 잘 지내고 있다는 말만 남긴 채, 그런 자리가 지나가면 나중에 다른 자리에서는 다시 자신만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해대고 있기도 하다.

이제 그녀는 과거의 인기를 다시 얻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가고 있다. 가장 그녀에게 행복했던 시기가 있었다면 바로 노홍철과의 교제였을 때였지만, 그 후 연일 각종 루머에 시달리며 안 좋은 말들로 얼룩지는 그녀의 이미지는 조금씩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한다. 이제 성숙미를 보여야 하는 장윤정이 더 이상 음악과 일상적인 대화 이외에 남을 조금이라도 탓하는 말을 한다면 그녀에게는 더욱 안 좋은 상황들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이미지를 한 단계 격상을 시키려면 힘든 때 일수록 더욱 겸손하고 조용하게 움직여야 함은 너무도 뻔 한 이야기 일 것이다. 이번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나눌 이야기에서 조금이라도 전 남친인 노홍철 이야기가 나와서 그를 안 좋게 표현할 수 있는 모습이 보인다면 그녀는 비호감의 정점을 찍고 내리막을 탈 것이다. 그리고 그 말은 경솔하기 그지없는 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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