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을 위한 큰 형의 마음 보여준 탁재훈

728x90
탁재훈이 신정환을 위한 따스한 마음을 보여주어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정환 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형제의 정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숨 안 쉬고 댈 이름이 바로 '탁재훈'이다. 그리고 신정환과 가장 호흡을 맞추며 자신의 자리를 굳힌 '김구라'도 마음의 정으로서는 누구라도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임은 훤히 알 것 같다.

그런 탁재훈은 자신이 맡은 새로운 프로그램발표 간담회에서 신정환에 대한 애틋한 큰 형님의 마음을 보여주어 역시 형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만약 겉만 번지르한 인사성 말이었다면 그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을 테지만, 적어도 탁재훈은 신정환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같이 걸어온 산증인이기 때문에라도 그의 태도를 겉치레라 볼 수 없을 것이다. 신정환이 한 때 도x으로 문제를 일으켰을 때에도 탁재훈은 남이 안 보는 채널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주고, 또한 방송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 많은 정신적인 면과 육체적인 발놀림으로 노력을 한 것은 이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일로 되어 있다.

이번에도 탁재훈은 뻔히 대중의 욕을 먹을 것을 알면서도 용감하게 동생을 향한 애틋한 정을 드러냈다. 형제도 하기 쉽지 않은 우정과 애정을 탁재훈은 보여주었다. 인생에서 자신을 위한 사람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행복하다고 하는데 신정환은 그런 의미에서 이런 형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 일 것이다. 그래서라도 빨리 귀국을 해서 깨끗이 조사에 응하는 것이 형을 위한 동생의 길이라고 생각이 든다.

탁재훈은 SBS E!TV 의 '탁재훈의 스타일' 간담회에서 바로 신정환에 대한 마음을 많은 언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심스럽고도 당당히 짐을 나눠 갖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정환을 데리러 가고 싶은 마음이다" 라고 말을 하며 시선을 끈 것.

신정환은 현재 한국에 쉽게 들어 올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으로 귀국을 한다는 것은 바로 자신에게 몰려있는 시선과 검찰의 수사.. 그리고 가장 큰 문제인 대중의 공격들을 정면으로 받아야 하는 것이기에 그는 더더욱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고 방황을 하는 모습일 것이다. 왜 그렇다면 신정환은 그렇게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할까? 그것은 바로 자신의 여린 속내 때문으로 보인다. 적어도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이곳저곳에서 듣고, 본 신정환은 밝은 만큼이나 여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렇다고 남에게 피해를 입히려고 하는 사람도 아니었으나 자신의 한 가지 병인 도x중/독을 컨트롤 하지 못해서 생긴 파편으로 인해서 가족과 가족이나 다름없는 친구와 형들이 마음고생을 한 것은 익히 그도 경험을 했다. 신정환이 현재 쉽게 결정을 못 내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으로 보인다. 자신이 욕을 먹는 것도 내심 겁을 많이 내는 편인데, 자신으로 인해서 가족들과 가족 못지않은 친분의 사람들이 같이 욕을 먹는 것 자체가 미안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정환은 현재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병을 앓고 있다. 그 병은 알/콜/중/독 처럼 쉽게 끊지 못하는 병이다. 술이 정신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그 정신은 술에 노예가 되는 것으로 봤을 때, 도x중/독은 바로 알콜/중/독 처럼 자신의 정신 자체를 도x판에 빼앗기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시대의 대중들은 연예인이고 그 주위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아니라면 좀 더 가혹한 잣대로 그 사람을 평가하고 마음대로 벌을 주려 하는 버릇이 있다. 어떤 것에 중독이 되었다면 그것에 대해서 연민을 느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손길을 내밀지는 못한 채 그저 손가락질하기를 먼저 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이런 대중문화 속에서 스타들은 하나의 잘못은 곧 큰 악플과 손가락질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가벼운 것도 큰 벌로 받는 경우가 생기고 만다. 신정환은 논란이 번지고 난 이후에 거짓말을 했다는 것으로 더 큰 욕을 먹고 있다. 그러나 그 또한 정당치 못한 욕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바로 그렇게까지 거짓말로 흘러간 흐름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신정환의 일은 차분히 기다렸다가 알아볼 생각은 안 하고 그저 다른 사건을 덮기 위해서 우선 터트려 놓고 해결하자는 듯 기사들을 마구 쏟아내며 그의 도덕성을 흔들어 놓았다.

용기 있는 사람만이 있다면 모를까 이 세상은 그렇게 까지 용기로 똘똘 뭉친 사람이 없다고 신정환은 그런 용기를 낼 수 없는 시간적 여유였다. 90% 이상의 언론이 그의 의혹만을 가지고 시작부터 범죄자 취급을 해버렸고, 기어코는 하지 말아야 할 거짓 입원쇼를 벌이게 만들었다. 물론 이 잘못이야 신정환의 잘못이 명확하다. 거짓을 말 했기에 말이다. 그러나 하고 싶은 말은 왜 그가 겁을 집어먹고 말도 안 되어 보이는 뻔 한 거짓말을 했는가이다. 그런 거짓말을 하게 만든 것은 어쩌면 그의 모든 판단력을 빼앗아 놓은 여론몰이와 언론의 역할이 그렇게 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런 상황에서 신정환의 여린 마음을 아는 사람들은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는 것이다. 가족은 말 할 것 없을 테고, 그를 평소에 아끼던 선후배, 친구들은 그가 어떻게 행동을 할지가 더욱 걱정스러워졌을 것이다.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까 걱정하던 친구같은 형인 김구라는 방송을 통해서 애정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하며 그의 용기를 부추겼다.

이제는 바로 그와 가장 뗄래야 뗄 수 없는 큰 형님 같은 존재인 탁재훈이 대중들의 욕을 먹으면서 까지 신정환 구하기를 하는 모양이다. 이렇게 해서라도 신정환이 잃은 자그마한 용기라도 얻기를 바란다. 그의 명확한 잘못도 있겠지만, 우선 탁재훈이 말 하는 데로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살려야 하는 것 아니냐' 란 말에 힘을 약간만 나누어 주어 그가 다시 귀국을 해서 조사도 받고 마음의 병도 치료하는 단계를 밟게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손가락 질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잘못을 뉘우치게 하고 용서를 하는 마음은 아무나 갖는 것이 아니다. 그가 한 짓은 어느 스타들의 직접적인 범죄행위 등에 비추어 보면 극히 다른 면의 잘못이다. 그가 앓고 있는 병을 치유할 수 있는 큰마음을 가진 대중들이 된다면 지금 탁재훈이 용기를 낸 큰 형의 마음 하나쯤은 나누어 갖는 것은 아닌가 한다.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