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선상호텔 마린리조트 뭘까
- [여행] 국내여행
- 2010. 7. 2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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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을 하면서 별별 경험을 다 하는 것 같습니다. 육로 여행만을 했다면 선상에서 잔다는 것을 상상도 못 했을 것인데, 수상을 주로 여행 코스로 잡다보니 물 위에서 자는 경험을 다 하게 되었습니다.
숙박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수상이라는 것은 여러모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는데 큰 매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 어떤 경험이기에? 라는 물음을 같게 되겠죠?!
역시 수상이다 보니 할 수 있는 것은 수상과 관련된 것이겠죠? 네 맞습니다. 바로 이 선상호텔인 '마린리조트'에서는 낚시를 할 수 있답니다. 보통 숙박업소 들어가면 할 것 없어서 주변에 놀 곳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곳에서는 수상에서 즐길 수 있는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선상호텔 '마린리조트'는 일단 숙박업소니까 당연히 숙박기능이 있습니다. 기본팩이지요. ㅋ 게임으로 따지자면 말이죠. 거기에 부가기능으로 있는 물고기 낚기 체험 기능은 아주 제대로 된 fun 한 즐거움을 줍니다. 구태여 숙박업소에서 이탈해서 PC방을 찾을 수고를 줄여주는 게임기능이기도 하지요. ^__^
자~ 그럼 제주만의 특별한 여행 코스가 될, 아니 제주만의 숙박업소가 될 선상호텔인 '마린리조트'로 떠나보겠습니다. 출~바~알~~!! (박명수 버전)
* 힌트 : 이하 모든 이미지의 크기는 1,000픽셀로 편집되었습니다. 제맛나게 클릭하셔서 크게 보셔요^^*
일단 배를 타고 움직여야 한다는 것은 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는 소리가 됩니다. 그렇다면 어디를 이용해야 할까요? 네~ 바로 제가 이번 제주여행에서 정말 많이 이용을 한 '성산포항'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려야 겠죠.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수상리조트인 '마린리조트'를 가기 위해서는 그곳까지 갈 수 있는 간이배를 타야 한답니다. 대형유람선을 타고 가지는 않겠죠 ㅋ
바로 이 예쁜 컬러와 디자인의 배를 타고 숙식이 가능한, 거기에 낚시 체험 기능도 갖춰진 선상호텔로 향하게 됩니다. 저만 예뻐 보이는 것일까요? 암튼 이쁩니다. 네 네~
여행 일정을 소화하는 순서가 묘하게 꼬여 보일 수 있는데요.. 이곳을 오기 전 여행을 함께 하는 일행들과 제주 여행의 꽃이 될 수상레포츠인 '제트보트'를 체험하고 이쪽으로 오게 됩니다.
자~ 저희가 오자마자~ 한 것은 무엇? 네 밑에 뻔히 보이는 음식이 있죠? 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 퍼묵습니다. 마구마구 퍼 묵습니다.
일행은 볼 것들이 많이 있어서 잠깐 들른 숙박업소이기도 한 선상호텔인 '마린리조트'에서 점심을 해결하게 됩니다요~ 기본 반찬이 놓여지고~ 국거리가 오며~ 메인 반찬 도착해 주시고~ 밥 한 공기 착하게 배달이 됩니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는 많았다죠. 생선회, 매운탕, 해물탕,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제육볶음, 회덮밥, 전복죽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 위에 보이는 녀석은 바로 '고등어조림' 되겠습니다. 왼쪽 밑에 보이는 것이 바로 고등어조림이죠. 맛이 아주 깔끔하였답니다.
그리고 오른쪽 위에 보이는 사진은 매운탕이죠. 고등어조림에 매운탕 밥 한 공기가 어디로 들어갔는지 훌러덩 넘어가버립니다. 레포츠에 힘쓰신 일행 분들 또한 이 맛에 반하셨는지 금세 밥 한 공기가 뚝딱 사라져 버렸습니다.
마린리조트 식당에서는 직접 잡은 고기를 회를 떠 주기도 하고, 요리로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공짜는 아니지만 자신이 직접 잡은 고기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특이한 경험이고 더욱 더 맛있는 식사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밥을 후딱~ 먹어치우고 나오니 다른 손님들이 배타고 들어온 모습이 보여서 찰칵~
점심으로 배가 따뜻해진 일행은 또 다른 여행지를 위해 옮깁니다. 그 중간에 잠시 차를 세워 성산일출봉을 카메라로 담아봅니다. 이 사진으로 아주 자세히 살펴보아야 보이지만 지난 포스팅에 구름모자 쓴 것처럼 한 사진에 나온 그 모습 전의 구름 낀 성산일출봉의 모습입니다.
왜 차를 멈추고 성산일출봉을 찍었을까요? 네 지나는 도중 보인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잽싸게 차를 대고 이 모습을 찍어 보았지요. 커피 잔 들고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의도된 연출샷 되겠습니다. 뭐 딱히 예뻐 보이게 찍히지는 않았네요 ㅎㅎ.
오홋~ 그런데 옆쪽으로 살짝 몸을 틀어보니 그림 참 예쁘게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위의 연출샷 보다 밑 연출샷이 더 분위기 나지 않나요? ㅎ 네 저만 생각하는 감정이겠지요 ㅋ
혼자 분위기에 젖어 이 모양새로 사진 찍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네요 ^^
이래저래 움직이며 제주 올레길 한 곳을 걸어보지는 못하고 차로 대충 구경하고 다시 잠 잘 곳인 수상리조트이자 선상호텔인 '마린리조트'로 다시 향합니다.
날씨가 어둑해지며 향하는 숙박업소인 마린리조트로 향하는 배의 후미 물살이 시원해 보입니다.
저녁이 된 리조트에서 기다리는 것은 바로 식사였지요. 요놈은 고등어구이가 되겠지요. 살 가득한 구이가 입맛을 제대로 살려주더군요. 항상 그러하듯 밥 한 공기는 수저를 대자마자 없어져 버렸습니다. 더 먹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ㅎ
저녁을 맛나게 하고 나오니 반기는 것은 바로 낚시였습니다. 선상호텔에서만 가능한 즐길거리였는데요. 벌써 자리 잡으신 분들의 손놀림은 신이 나셨습니다.
낚시하는 분들의 열성을 구경하다 리조트 옆쪽의 앉을 곳을 발견해서 있다 보니 성산포항의 야경이 멋졌지요. 아니 그 빛이 너무도 보기가 좋아서 카메라로 담아 보았는데 그 감동 그대로는 아닌 것 같네요. 그래도 참 예뻤습니다. 삼각대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손각대로 만족해하며 찍어 온 모습입니다.
여전히 열심히 물고기님들과 게임 중이신.. 대화중이신 우리의 강태공님들 이십니다. 식당은 때가 지나면(운영시간 08:00~22:00) 이용 못한다지만 매점은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으니 2층 침실 칸에서 내려오면 언제든지 입은 즐겁더군요.
하루가 피곤한 우리 일행들은 침실로 옮겨서 떡실신 합니다. 아~ 일행 세 명의 잠버릇에 감동을 한 바람나그네는 탁자에 앉아서 광경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누리기도 했답니다. 위 사진은 한 명이 정신 차리고 앉아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ㅋ 누워서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많이 아는 사람입니다. ㅋ
냉난방 시설 또한 아주 잘 되어 있더군요. 냉방 끝내줍니다. 자다가 깨서 장난으로 시원하게 해 주었더니 저기 위에 앉아 있는 어떤 인물이 아~ 추워~ 하며 틀어놓고 잤네~ 라는 재밌는 상황을 보여주더군요. ㅋ
사실은 제가 한 짓인데 말이죠~ 이제 알려나~ ㅋ
샤워 시설도 되어 있답니다. 편리하죠~ 네~
완전 분위기 짱~ 이지 않으세요? ㅎ 마린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멋진 분위기의 서비스인데요. 위에 보시는 것은 낮시간에 이용해 볼 수 있는 멋진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아주 멋진 분위기의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아침으로는 간단하게 전복죽으로 식성 채우고 나옵니다. 간단하게 말이죠 ㅎ 무겁게 먹는 것이 싫은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요렇게 간단하고 맛난 영양만점의 전복죽은 아침으로 참 좋은 경험이 아니었나 해요. ㅋ
이번 제주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물 위의 수면 기억은 참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그런 생각을 해 왔더랍니다. 어떤 생각이냐 하면요?! 자고 일어나면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바다의 모습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경험을 직접 하고 온 것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답니다.
혹시나 여행 중 선상호텔 정보 필요하신 분 계시면 이곳 참조하셔요. http://www.jejumarine.co.kr
제주여행 중 선상호텔인 '마린리조트' 경험은 오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ㅎ 다음에 보자 리조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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