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사망, 하늘도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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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렇게 슬픈 소식이 또 나오는 것일까요! 최진영의 사망이 안타까워 잊혀지지 않고 있는데, 또 한 명의 스타인 박용하가 사망을 했네요. 정말 너무도 슬퍼서 목이 매일 정도네요.

하늘도 울고 있습니다. 갑자기 왜 이렇게 하늘이 길고 아프게 울어대는지 걱정이 되어 검색을 해보니 바로 그 시간 배우 박용하가 자살 추정이 되는 사망 소식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토록 허망할 때가 또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상할 정도로 하늘이 울듯 천둥이 치고, 빗발은 강해서 뭔가 불안한 생각마저 들어서 확인한 이 소식에 그만 내가 왜 검색을 했지? 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왜 그는 짧은 생을 마쳐야 했을까요? 그리고 이제 이 세상에 없는 박용하를 위한 슬픔이 너무 커져갑니다. 또 다른 슬픔이 없기만을 바라고 바라는데 또 이런 소식은 그저 허탈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작품 <남자이야기>로 안정된 연기를 오랜만에 보여줬던 박용하가 자살을 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으면서도, 그가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것이 그저 슬플 뿐입니다. 그리고 더욱 더 걱정이 되는 것은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걱정이 동시에 되는 것은 왜 일까요.

생각해보면 박용하는 참으로 외로워하던 영혼이었던 것 같습니다.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박용하는 시작이 화려했습니다. 연이어 출연한 곳은 드라마 <보고 또 보고>였고,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드라마 <겨울연가>등 뭐하나 빼놓지 않고 정말 큰 인기를 얻은 게 사실이죠.

화려한 시절은 이어져 한류의 인기가 조성이 되며 동시에 <겨울연가>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배용준과 함께 일본에 소개가 된 한국스타로서 큰 인기를 얻게 되죠. 그는 더군다나 겨울연가의 주제곡까지 부르며 덩달아 가수로서도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런 화려한 시절의 인기는 한국에서 활동을 하는 것보다 일본에서 활동을 하며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기는 부질이 없고, 짧다고 박용하 또한 한류의 거품이 조금씩 사라지면서 인기 또한 조금씩 사라져 갔습니다. 박용하 뿐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한류의 인기를 얻었던 모든 배우들이 예전만큼은 인기를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박탈감은 조금 컸을 것 같습니다.


참으로 밝아 보였던 박용하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야속하기까지 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던 팬들마저도 이제 그를 볼 수 없다는 것은 더욱 큰 슬픔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를 보고파 했던 팬들에게 다시 한국에서 작품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했던 일이었습니다. 2008년에 <온에어>로 재등장하면서 그야말로 연기력에 작품 보는 눈까지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은 너무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영화 <작전>을 찍으며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그의 연기력은 칭찬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남자이야기>로서 그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률과는 별개로 엄청난 호응과 함께 상도 받았죠. 한류를 떠나서 그의 연기력이 완전히 인정을 받고, 더욱 더 안정된 배우로서 그를 볼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던 팬들은 이제 그를 볼 수가 없으니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요.

부디, 제발... 이번 박용하 사망의 슬픔이 연예계에 또 다른 곳으로 퍼지질 않길 바랄 수밖에 없게 되었네요. 베르테르 현상은 제발 안 생기면 좋겠습니다. 떠나간 사람을 위하는 것은, 같이 슬퍼하며 잊지않고 오랫동안그를 그리워하는 것임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정말 너무 슬프고 슬픈 일입니다. 앞날이 구만리 같은 젊은 배우가 생명을 끊었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를 사랑하던 팬들, 가족, 친구... 그리고 지금 하늘도 울고 있습니다. 그 슬픔이 어느 정도인지 이 비가 대신 얘기를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정말 슬픈 일입니다. 무엇이 그를 그리 아프게 만들었는지 말입니다.

▶◀ 정말 슬프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를 위해 할 수 있는게 이런 글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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