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형제들, 쌈디 행동심리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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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형제들의 아이디어가 무서울 정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지난 하루 방송으로 보여진 내용은 '행동 심리분석'을 통한 멤버들의 심리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그 의미와 시도방식이 너무도 신선해서 칭찬을 안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특히나 이곳에서 매력 발산을 100%에서 50%를 더 한 '쌈디'가 이번 주 최고의 인물로 선정이 될 만큼 그의 능글능글한 면모가 빛을 발했다.

물론 다른 멤버들 또한 아주 큰 재미와 그들 모두를 알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참으로 시청자에게 재미있고, 좋게 받아들여지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모든 시청자를 다 만족시키지는 못 할 수 있는 것이 방송의 한계이기도 하고, 보여지는 것만으로 판단이 되기도 하지만.. 이 방송에서 뜨거운 형제들 여덟 멤버의 각자의 모습, 특히나 그들의 심리와 행동을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참으로 획기적일 수밖에 없는 시도였다. 행동심리학을 예능에서 다루는 것도 엄청 큰 시도이기도 했지만, 그것을 예능으로 풀어내어 직접 웃음을 주었다는 것 자체가 큰 수확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들의 관계에서 서로의 심리와 행동 패턴을 알게 함으로서 좀 더 편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준다는 것 자체가 신선함 자체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이번 <뜨거운 형제들>의 부제는 '네 형제를 알라'라는데 에서도 알 수 있듯이, 뜨거운 형제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방송이 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해들을 미리 차단시켜 줄 수 있는 상대에 대한 자세한 패턴 분석을 해 줌으로서 좀 더 서로를 챙겨줄 수 있는 모티브를 미리 만들어 준 것이다. 이는 멤버들에게만 국한 되는 내용이 아니고, 이들을 시청자가 알 수 있게 해 준 것에 더 큰 의미를 두어야 할 듯하다.

행동 심리분석은 두 명씩 짝을 지어 그들의 심리와 패턴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박명수-김구라, 이기광-쌈디, 박휘순-노유민, 한상진-탁재훈이 조를 이루어 약간은 다른 행동들을 보이는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 이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상황극 안으로 들어가서 자신을 보여주는 것들을 시도했다. 최대한 자신을 보여주는 것은 거의 모두가 성공을 했다.

그 중에서 제일 시청자를 웃겼고, 방송이 끝나고 회자가 되는 인물은 단연코 쌈디(싸이먼 디-슈프림팀 랩퍼)다.


분명 신인인 인물 한 명이 아주 능글 거리는 미소를 머금으며 한 마디 할 때마다 기존 멤버들이 깜짝 놀라거나, 반응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를 제3의 세계로 몰아넣는 사람이 있다. 그 인물이 바로 '쌈디' 라는 인물이기도 하다. 쌈디는 가공이 되지 않은 원석의 상태다. 그가 보여주는 현재의 모습은 말 그대로 '생' 아니 '쌩' 이라고 할 정도로 초급 단계다. 그렇지만 그 초급 단계의 진입이 너무도 리얼한 발전 가능성이 엄청난 원석을 발견한 것처럼 쌈디는 대단한 인물로 활짝 핀다.

쌈디를 기자간담회에서 봤을 때에도 그에게 보여진 거친 이미지는 바로 이런 모습을 대변하는 듯 한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한 마디 할 때마다 방송사고가 나지 않을까, 한 행동을 하면 방송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을 내야 할 정도로 엉뚱한 모습도 가지고 있다.

'쌈디'의 최고 웃기는 장면은 상황극으로 들어가면서 부터다. 상황은 쌈디가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는 상황으로 몰아넣고 그를 관찰하는 것이었다. 과연 그가 어떤 성격을 가진 인물인지를 말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쌈디는 사고 중에서도 아주 엄청난 재미의 사고를 치게 된다.

아이들로 설정이 된 신인개그맨들 위주의 연기자들이 준비된 멘트로 갑자기 투입이 된 선생님 역할의 쌈디를 공격하는데, 어찌 된 것이 놀라거나 허둥대기는커녕.. 아이들에게 능글거리는 선생님으로 다가간다. 그런데 그 능글거림의 수위가 너무도 강해서 대기실에서 이를 지켜보는 다른 멤버들이 기겁을 하게 만들었다. 그것도 말 한 마디가 나올 때 마다... 빵빵 터뜨려 주었다. 가령 예를 보자면......

아이 : 선생님 밤에 울 부모님은 저에게 자라고 하며 꼭 문을 닫고 있어요. 운동하는 거예요?
쌈디 : 음 그래~ 약간 그런 거 비슷한 거지... 일종의 다이어트 같은 거?!
아이 : 저도 같이 하고 싶은데~
쌈디 : 그건 한국에서 있을 수가 없어~!

아이 : 선생님 아이는 어떻게 생겨요?
쌈디 : 그건 말이지 엄마와 아빠가 문 잠그고 들어가면 생기는 거야~ ㅡㅡㅋ

아이 : 선생님 첫사랑과 키스 해 봤어요?
쌈디 : 그럼 했지~ 키스도 했고, 다이어트도 할 뻔 했지~


이런 쌈디의 상황 대처에, 도저히 선배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각 상황들이 너무 웃기고 능글거려서.. 쌈디는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의 해당 게시판에도 '쌈디'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이 될까? 그것이 궁금하다. 이번 주 단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것은 바로 '쌈디'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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