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용서커플이 주는 설레임의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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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소녀시대의 '서현'과, 씨앤블루의 '정용화'가 토요일 이른 오후 청소년들뿐만이 아니고 삼촌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들은 우결에서 각자의 이름을 한자씩 따서 '용서커플'로 불리고 있다.

아마 이들을 보는 사람 들이 즐겁지 않은 것은 별로 없을 듯싶을 정도로 둘의 조합도는 꽤나 좋은 편이다. 시작 당시에 우려하는 입장의 시청자들도 이제는 그들의 팬들이 되었는지 조용한 것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커플로서 잘 프로그램에 정착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 되기도 한다. 현재는 이선호-황우슬혜 커플이 빠지고 두 커플로만 우결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한 동안은 '용서커플'과 '아담커플'로 갈 것은 예상되는 바이다.

실제로 시청자들 중에 많은 의견들이 너무 보기 좋은 이 두 커플 라인을 가지고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는 건의 사항을 많이 내는 것으로 보면 이들의 인기는 대단하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건의를 한 것은 이들을 보기에도 시간이 짧다고 느껴져서 일 것이다. 그들의 알콩달콩한 가상 신혼 세계들은 너무 달콤해 보여서 마치 시청자들은 그 분위기 안에 계속 빠져 있고 싶어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현실에서도 그런 커플들의 모습을 보면 부럽기는 하지만, 너무 잘 어울려 절대 건드리고 싶지 않은 꿀 같은 커플들이 있는데, 바로 이들 두 커플이 그 분위기를 연출해 내고 있는 것이다. '아담커플'은 조권과 가인이 천방지축처럼 행동하면서 행동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환영을 받고 있고, '용서커플'은 너무 그 아기자기한 어린 커플의 소꿉장난 같은 순수한 가상 결혼 생활에 푹 빠져드는 것으로 생각이 든다.


'용서커플'은 지난 주 놀이공원에서 재미있는 데이트를 즐기며 시청자들 바로 옆에서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보는 사람들도 신기하듯이 보는 커플이 되었다. 방송 3주 만에 초기에 있었던 모든 걱정을 뒤로 하고 이들은 너무도 쉽게 커플링에 성공을 했고, 토요일이면 이들을 기다리는 팬들이 넘쳐나고 있기도 하다.

놀이공원에서 서로 게임내기를 통해서 이긴 사람에게 소원 들어주기 미션을 한 이 커플은 정용화가 이기면서 서현에게 소원 한 가지를 이야기하기로 했다가 이번 주에 이야기를 해서 들어주기로 했다. 정용화의 소원은 바로, 서현이 기타를 배우는 것으로 기타를 배우기 쉬운 코드로 진행이 되는 4 Non Blondes의 'What's Up'이다. 비교적 배우기 쉽고, 노래가 좋은 이 노래를 서현이 한 달 안에 배워서 그 후에 음악 방송 같은 곳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고 싶은 정용화의 마음이었다.

용서커플의 설레임 중독
용서커플의 최고 장점은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해 본 것은 이미 오래되었지만, 방송이 될 수록 그들의 이런 장점들이 너무 예뻐 보여서 써 본다. 그것은 바로 '설레임'이란 단어를 이들은 주고 있다는 것이다. 시청자 중에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이들을 보면 나이를 떠나서 설레게 만든다는 말을 해 주고 싶다. 그 어린 커플들의 순수해 보이는 장난기 가득한 '소꿉장난의 사랑'을 하는 이 커플이 예뻐 보이는 것은, 그런 커플의 사랑이 달콤해 보이고, 보는 사람이 지켜주고 싶어서 더욱 예뻐 보이고 그들의 만남 자체가 설레여 보이는 것일 것이다.

어느새 시청자들은 그들의 장난기어린 주고받는 대화와 행동에 익숙해져 버려 중독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너무나도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를 자신의 최대 지원자로 만들어 준 것이다. 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보고 있을 때, 왠지 뿌듯해지고, 그들을 보호해 주고 싶어 하고, 우와~~ 라고 연신 감탄을 하는 예쁜 모습들은 또 다른 커플들과는 모습이 다른 판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커플의 중독성은 적을 무릎을 꿇게 하는 힘까지 발휘하게 만든다. 사실 적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연적 정도로 표현하면 옳을 듯싶은데, 바로 이들 커플 중에 서현에게는 처음 2AM의 진운이 서현이 이상형이라고 공공연히 밝혀왔었기에 캐스터로 있는 진운에게는 웃기고 재밌는 가시방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바라보는 2AM의 '진운'은 어느새 누구보다도 그들을 부러워하며, 이 '용서커플'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지원을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자신도 인물만 바꿔서 그 자리에 있고 싶고, 그들과 같은 사랑을 해 보고 싶은 심리일 것이다. 그러나 이 모습이 절대 예뻐 보이니 그냥 바라보며 부러움의 탄성을 지르고, 그들이 너무 잘 어울린다~ 라고 하는 말을 서슴없이 말한다. 이런 모습은 질투하는 진운 보다, 부러워하는 진운이 더 좋다는 것을 그는 알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 모습이 좋다.

우결에서 보여지고 있는 진운이의 마음이 아마도 시청자들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서현과 가상 결혼 생활을 하는 정용화가 너무 부럽겠지만, 또한 너무 잘 어울려서 그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것 자체가 즐겁게 만들어 준다. 한 번쯤 질투가 나고 싶지만 그들에겐 질투 보다는 더 이쁘게 사랑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 생기는 것은 그들이 준 중독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아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중독이 되어 있기도 하다.

이들이 너무도 빨리 예쁜 커플의 모습이 된 것은 서로의 관심사를 이해해주고, 같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알고, 실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용화는 서현이 좋아하는 책으로 관심사를 공유하고, 서현이는 용화가 좋아하는 기타를 배움으로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으로 서로는 너무도 빨리 가까워졌다. 사람의 마음 풀어놓는 것 중에 가장 빠른 것이 있다면 같은 관심사를 보이는 사람과의 어울림일 것이다. 바로 이들은 이것으로 그것을 가능케 했다. 

이 귀여운 커플이 젓가락 행진곡으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기타 반주와 피아노 연주로 같은 노래를 하는 모습에 이미 시청자들과 우결 안의 진운이 조차도 그들이 주는 설레이는 데이트 모습을 응원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만들어 냈다. '용서커플'의 설레임 중독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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