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e가 박재범의 탈퇴를 공식화하고 난 이후 '2PM 간담회'가 2월 27일 진행이 되었다. 간담회가 끝난 이후에 기사는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초반의 기사는 '간담회가 성공적이었다'와 '참석한 팬들이 이해를 했었다', '모두 수긍을 하는 분위기였다' 등의 기사가 나왔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2PM과 관련된 DC인사이드 갤과 다른 곳들에서는 이런 기사와는 완전히 다른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수긍을 한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그런 내용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고, 또 거의 모든 내용은 멤버들이 하나 같이 네가지가 없다는 반응들이었다. 팬들의 분노의 마음을 조금도 해결해 주지 못한 간담회였다는 것은 각종 게시판에 붙은 댓글로만 봐도 눈에 훤할 정도로 많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정말로 팬들이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 2PM멤버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에 하차 요구의 글 들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욱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기사에서는 'JYP는 더 이상 질문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답을 했다'고 했고, 그래서 정해진 간담회 시간이 상당히 길어졌다고 하는데.. 팬들이 녹취해 온 파일에도 팬들의 오해와 분노를 사그라지게 만들 논리는 빈약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박재범 논란이 시작된 것은 작년 2008년 9월 5일 시작되어, 9월 8일 재범이 전격 탈퇴 선언을 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시애틀로 떠난다. 그 후 빈자리를 남겨둔 채 6PM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이 9월 17일이었다. 멤버들은 재범이 논란이 줄어들면 돌아온다는 희망으로 꾸준히 활동을 하며, 재범이 없는 곳에서도 마치 있는 존재의 힘을 받아서 더욱 사랑을 받았었다.
그러며 팬들은 논란이 줄어들기를 바랐고, 어느 정도 논란들이 줄어드는 가운데 박진영이 무릎팍에 출연해서 그의 복귀 과정을 돕는 다는 말을 들으며 하루하루 기다리게 된다. 이런 기대감으로 인해 2PM은 아무런 타격을 받지 않고 더욱 사랑받는 존재로 각종 예능에서 호황을 누리게 된다.
시간이 흘러 정작 재범이 복귀를 할 시기가 다가오자 각종 예능에서 갑자기(특히 승승장구) 재범의 이야기가 예민하게 다루어지며 재범이 이야기는 최대한 블럭 처리가 되듯 방송이 이어졌다. 승승장구에서는 심지어 퍼포먼스 도중에 재범 부분이 방송이 되지 않는 일까지 벌어진다. 또한 재범의 이야기는 미리 사과를 하면서 다루지 않겠다고 말을 한다.
며칠이 지나고 2월 25일 박재범에 대해서 영구탈퇴를 발표한다. 그러면서 JYPe는 재범의 사생활이 사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밝히며, 팬들을 패닉 상태에 몰아넣게 된다. 그러며 간담회를 열어서 어느 정도 해결해 준다는 말을 하며 일단 덮어 보려했으나 간담회가 열리고 난 이후 불이 꺼지지 않고 더욱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자 간담회는 어떠했기에? 분노하는가?
간담회가 열린 2월 27일 팬들은 저녁 늦게 돌아와서 자신들이 느낀 현장 상황들을 정리하기 시작해서 그 다음 날인 28일 각종 게시판을 통해서 자신들의 입장을 정리해 놓기도 하고, 어떤 팬들은 직접 들어보라고 녹취록을 올려놓기도 한다. <밑에 간담회 전문보기를 누르시면 2PM 간담회 전문 내용을 전부 보실 수 있습니다. 스크롤 압박 있습니다.>
사전에 2PM 팬 연합에서 준비한 간담회 질의서 관련 질의응답
[ 사전질문 ]
1. 언더그라운드 측에서 시정 요구에 따라 서면질의서를 재 제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답하지 않은 채 간담회를 여는 의도가 무엇 인가.
정욱 대표 : 박재범 본인의 요청에 의해 2월 말에 탈퇴를 발표하게 되어 있어 거짓으로 서면질의에 답할 수 없었다. 간담회는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진행했다.
2. 팬들이 원하는 것은 JYPE와의 소통이었다. 그러나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자리에 사내 의사결정권자가 아닌 멤버들을 참석시킨 의도는 무엇인가
정욱 대표 : 멤버들이 진솔하게 얘기를 하였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원활하게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본인만 참석했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팬들이 믿어주지 않았을 것이다
3. 팬 대표들은 지금 이 자리에 참여한 멤버들을 그룹 투피엠의 일원이 아닌 JYPE의 대리인으로 보고 멤버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회사측의 직접적 의견으로 간주할 것이다.
- 사측과 관련된 질문이 계속 나오자 정욱사장이 간담회장에 함께하게 됨
[ 멤버들에 대한 질문 ]
1. JYPE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글에 따르면 2PM의 나머지 여섯 멤버들은 리더 박재범의 거취에 대해 지난 1월 6일 최종 동의ㅡ 결정을 내린 것으로 여겨진다. 해당 공지 사항에 대해서 이의 제기하거나 반박하고 싶은 사항이 있는가.
멤버 전원 : 공지사항에 동의한다
2. 해당 공지사항이 사실이라고 답하는 가정 하에 1월 6일 박재범의 거취에 대해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방송 활동 등에서 박재범의 이름을 언급하며 2PM의 팬들을 희망고문하며 인정에 호소한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진솔한 답변을 요구한다.
멤버 전원 :탈퇴와 별개로 우리는 아직도 그는 우리에게 좋은 형이다.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앞으로도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사측 질문 ]
1. 2PM의 리더 박재범군과 소속사 JYPE간의 전속 연예인 계약 해지와 관련하여 다음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 명백하게 밝히고 이에 대한 이면 계약이 없다는 증거로 연예인 계약 해지서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가. 계약 해지 시점에 대해서 밝혀 달라 - 2월 26일
나. 계약 해지 이후 JYPE에서 박재범과 관련하여 보유하는 법적 권한은 무엇들이며 그 기간들은 각각 얼마동안인지 상세하게 밝혀 달라 - 어떠한 법적권한도 남아 있지 않다
다. 위약금 수익금 분배 등 모든 정산이 완료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 위약금은 없으며 수익분배는 12월까지의 수익분배는 1월에 정산 완료되었다.
라. 추후 본인의 희망에 의해 국내외 연예 활동을 재개할 때 이에 대한 제약사항이 없음을 보장하라. - 제약 사항이 없다
2. 소속 연예인인 박재범 관리에 대한 책무를 다하지 못해 발생한 현 상황에 대해 책임을 다할 것을 JYPE에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
2PM 의 소속사 JYPE는 공식 홈페이지에 애매모호한 문장으로 가득한 공지를 작성함으로써 박재범 및 2PM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한 루머가 양산 재확산 되는 것을 수수방관했다. 이에 대해 대처할 계획과 현 사태로 인해 2PM의 리더 박재범을 비롯하여 그의 가족과 나머지 2PM 멤버들이 받은 정신적 육체적 상처 치유를 통해 지금 JYPE가 하고 있는 노력과 앞으로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달라.
정욱 대표 : JYPE는 소속연예인의 사생활을 관리할 책임이 없으며, 따라서 본 건에 대한 모든 책임은 1차적으로 박재범이 전적으로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식적으로 이 건을 본다면 박재범은 가해자이며, 나머지 6명의 2PM의 멤버들과 사측은 피해자이다.
3. 9월 5일 이후 박재범 군에 대한 기사 및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서 JYPE가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한 적이 있는가, 기사 삭제 및 기사 댓글 차단 등의 조치는 어렵지 않은데 왜 수수방관하였는가.
정 욱 대표 :솔직히 밝혀 이 사건 전까지 기사 삭제 및 기사 댓글 차단 등의 조치는 취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 사태에 대해 소속사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사건 이후로 소속사는 댓글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기사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모두 이루어지지 않으며, 언론이 관리를 한다고 해서 관리되는 범위는 아니라는 점 알아주기를 바란다.
4. JYPE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글에 따르면 JYPE는 박재범의 거취에 대해 1월 6일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한달 20여일 이나 발표를 미루면서 박재범을 이용한 마케팅을 지속해 왔다. 사측에서 직접적으로 박재범을 홍보에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각종 언론에서 그의 이름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바로잡으려 노력하지 않고 방관한 것은 어떤 연유에서 인가. 그 이유와 속내에 대해서 가감 없이 밝혀 달라.
정욱 대표 :1월 6일 이후 거취를 결정한 것은 사실이나, 해당 건에 대해서 2월 말에 발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정정요구를 할 수 없었다. 또, 언론은 JYPE가 뜻 하는 대로 컨트롤이 불가능하다.
5. 2월 25일 JYPE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글에 박재범의 전속 연예인 계약 해지 사유로 밝힌 ‘심각한 사생활 문제’를 굳이 ‘심각한’, ‘사생활’ ‘문제’ 라는 단어를 쓴 것에 대해 책임이 있지 않는가.
정욱 대표 : 이 것은 세가지 이유로 답변을 하겠다.
1. ‘이 문제’로 인해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한 후에 6명의 멤버들이 배신자가 되지 않기를 원했다. 한 명보다 나머지 6명도 중요하다.
2.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작성한 공지에 거짓을 작성할 수 없었다.
3. 도식적으로 살펴보자면, 6명은 피해자이며 솔직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이 것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할 것이기 때문에 사실대로 ‘심각한 사생활 문제’ 라고 밝힌 것이다.
6.’ 심각한 사생활 문제’ 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멤버들 및 소속사 일부라고 밝혔다. 이건이 진실로 ‘심각한 사생활 문제’라면 외부에 밝혀지지 않는 것은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바이다. 그렇다면 이 건이 외부에서 밝혀지면 소속사 측에서 유출된 것으로 간주해도 되는가.
정욱 대표 : 유출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 건에 관련된 사람이 있기 때문에 사측이 아니더라도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적인 책임이 사측에 있지는 않다.
[ 그 외 기타 질답. ]
1. 박재범은 현재 JYPE와 팬들간의 간담회가 진행되는 것을 알고 있는지, 또한, 공지에 본인의 탈퇴 사유가 ‘심각한 사생활 문제’ 라고 올라간 것에 대해 알고 있는지 답해 달라.
닉쿤 : 박재범과 최근까지 문자를 주고 받았으며, 간담회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다. 영상이라도 찍어서 보내주고 싶어했다.
정욱 대표 : 공지사항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2. 2PM은 향후 새 멤버, 혹은 리더를 선출할 계획이 있는가?
정욱 대표 및 멤버 전원 : 없다.
3. 박재범의 복귀 가능성은 전혀 없는가? 또, 추후 그가 타 소속사에서 연예인으로 복귀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정욱 대표 및 멤버 전원 : 그가 2PM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없다.
찬성 : 재범이형이 이 모든 걸 감수하고 연예활동을 한다면 응원하겠다. 그러나 2PM으로는 아니라고 본다.
4. ‘심각한 사생활 문제’를 소속사와 멤버들은 덮어줄 수 없었는가. 또, 멤버들이 재범이 탈퇴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다면 이 사태가 지금까지 왔을 거라고 생각하나?
멤버 전원 : 도저히 덮어줄 수 없는 사안이었다.
정욱 대표 : 동의를 할 수 밖에 없는 사항이며, 동의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동의하지 않았더라도 똑같은 결과를 초래했을 것으로 본다.
5. 지난 9월의 사태가 없었다고 해도 현재와 똑 같은 결론을 내릴 것인가?
전원 : 그렇다.
5. 멤버들의 싸이 관리를 직접 하는 가. 9월 8일 이후 싸이에 올라가서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던 글들은 본인들의 글인가
우영 : 맞다. 정말 답답해서 답답하다고 쓴 것이다.
찬성 : 맞다. 나 자신에게 혼란스러운 일이 있기 때문에 싸이에 혼란스럽다는 표현을 했을 뿐 본 사태와는 관계가 없다.
정 욱 대표 : 이 전에 있었던 간담회에서 어째서 멤버들을 관리하지 않느냐는 질책을 받은 적이 있다. 본 사가 채택하고 있는 표준 계약서에 의하면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을 제한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연예인의 사생활은 연예인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6. 보이콧에 대해 멤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준 호: 우리들은 어차피 그가 돌아올거라고 생각해서 보이콧을 하시든 비보이콧을 하시든 그것은 개인의 의사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으며 어차피 그가 돌아오면 해결될 문제정도로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솔직히 상처받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이번 일 이후에도 보이콧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를 보기 싫어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이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가수이기에 노래와 무대로 보답할 것이다.
7. 공지사항에 올라간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사실이 아닐 경우 명예훼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정욱 대표 :사실대로 적었을 뿐이다.
8. 이후에 싱글 1,2집 활동을 할 때 박재범 파트는 어떻게 되는가, 또 1, 2집에 대한 추가 수익금을 이 이후에 박재범이 받을 수 있는가?
정욱 대표 :박재범의 파트는 이 이후에 논의해봐야 하는 것이다. 추가 수익금의 경우 가수의 실연비로 저작권협회에서 받는 것이지 JYPE와는 이제 관계가 없다.
9. 2PM은 팬클럽 이름으로 핫티스트를 계속 사용할 것인가?
정욱 대표 : 그렇다. 6명은 2PM이 아니란 뜻인가? 아니다. 6명은 2PM이므로 핫티스트를 계속 사용할 것이다.
10. 1월 6일 멤버들은 박재범의 거취에 대해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 당시 멤버들은 휴가를 간 상태였고 각처에서 밝은 모습이 포착 되었다. 이에 대해 답해 달라.
우영 : 처음 얻은 휴가였다.
택연 : 우리는 연예인이다 만나는 사람들을 인상쓰고 대할 순 없다
찬성 : 명절에 친척들 뵐 때 우리가 험한 얼굴로 있을 순 없지 않은가. 원하는 게 무엇인가? 우리가 생방송 도중에 재범이 형 돌아오라고 깽판이라도 치기를 바라는 것인가?
11. 현재 인터넷상에 유포되는 루머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 지켜주지 않을 것이냐.
우영 : 우리는 버리는 게 아니라 지켜주는 것이다. 나중에 이 일이 밝혀졌을 경우에 나중에 후회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찬성 : 우리의 우정을 의심하지 말아달라.
준호: 1월 3일 이 사실 알고 나서 솔직한 심정으로 재범이 미웠다. 우리는 그 동안 그의 복귀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이 건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 그를 지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택연: 루머는 언젠가는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2. 사측이 '심각한 사생활 문제' 로 인해 박재범과 계약 해지를 했다고 밝혔다. 분명 당사자에게 귀책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위약금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 른 멤버들은 현재 광고 등의 계약이 많기 때문에 위약금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그와 관계있는 광고 계약은 없다. 그러므로 위약금이 없으며, 귀책 사유가 있음에도 위약금이 없는 것은 이 번 건에 대한 내부 방침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별첨] : 언더그라운드 서면질의서 관련 답변
[ 서면 질의서 관련 질답 ]
1. JYPE는 2PM의 리더 박재범의 정확한 계약 기간과 남은 기간 혹은 조건을 명확히 밝혀 주기를 바랍니다.
정욱 대표 : 박재범과의 실제 계약은 7년 계약이었다. 10년 제의를 했고 8년 제의, 다시 7년을 제의하여 실제로는 7년 계약하였으며 이는 나머지 멤버 모두 동일하다.
2. 박진영 프로듀서는 지난해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코너를 통해 박재범이 복귀를 원한다면 컴백을 적극 도울 것이며, 그것은 당연히 2PM으로서의 복귀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JYPE는 현재 재범의 복귀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가감 없이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정욱 대표 : 그가 처음 출국할 때부터 그에게 전화가 오던 12월 22일 전까지 그는 내 마음속의 소중한 2PM멤버였으며, 그가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3. JYPE는 2PM의 리더 박재범에게 어떠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까. 2항에서 언급하였던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코너를 통해 박진영 프로듀서는 이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그 지원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을 명시해주십시오.
정욱 대표 : 9월 말 시애틀에 찾아가 선생님들을 그에게 컨택 시켜 주었다. 복귀를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었다.
4. JYP.ent는 박재범이 없는 6인 체제 2PM의 앨범에 1:59라는 타이틀을 붙여가며 노골적으로 박재범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마케팅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같은 마케팅을 펼친 이유는 단순히 기존 팬층이 빠져나가지 않기 위한 임시방편인지, 아니면 정말 박재범을 복귀시키기 위한 초석인지요. 이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주십시오.
정욱 대표 : 그가 처음 출국할 때부터 그에게 전화가 오던 12월 22일 전까지 그는 내 마음속의 소중한 2PM멤버였으며, 그가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그러나 12월 22일 이후에는 다르다.
5. 지난 2009년 12월 21일 각 언론사를 통해 JYP.ent는 2PM의 정규 1집 수익분배를 리더인 박재범과 공동분배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나 그와 관련해 사실 유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2PM의 정규 1집 수익분배에 대해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정욱 대표 : 12월까지의 정규 1집 수익 분배를 완료하여 1월에 정산 완료하였다.
2PM 팬 연합 성명서를 발표한 곳은 모두 위 내용에 동의하며 현 공지사항은 거짓이 아님을 밝힌다. 2PM 팬 연합 일동
간담회가 끝난 이후 팬들의 반응은 좋은 반응을 찾아보기는 너무도 힘든 상황이 되었다. 이곳에 참석했던 팬 중에는 "자신들이 아끼던 2PM은 없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낙담을 하기도 했다. 참석했던 팬이 왜 그런 분위기를 느꼈는지는 그들의 대화를 보면 알겠지만 재범을 더 이상 2PM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찾아보기도 힘들었으며, 내용 중에는 오히려 재범이 밉기 까지 했다는 말에 더욱 팬들은 상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자신들이 그렇게 예의 있고, 우애 있다고 느꼈던 2PM 중 6PM이라고 일컫는.. 그들이 답변으로 '생방송 중에 깽판이라도 쳐야 하나?', '재범형의 사생활은 우리가 덮어줄 수 없다' 등의 매몰찬 모습을 보여서 화를 돋구어 놓은 결과가 되어 버렸다. 간담회에서 말한 2PM 멤버들의 이야기 중 '우리는 보고 싶을 때(재범) 말 할 권리가 있다'라는 것은 그만큼 우애를 느끼게 해 주려 하는 멘트였지만, 그 후 재범은 절대 2PM으로 같이 할 수 없는 존재라고 하는 부분과 그의 사생활이 용서하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얘기한 것에서 더 이상 정이란 것을 찾아 볼 수 없었기에 더욱 분개한 것으로 보인다.
대체 그놈에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사안'이 무엇이기에 멤버들은 그렇게 차갑게 변했을까? 라는 답답한 질문만 하게 만들어 놓고, 밝힐 수는 없으나, 혹여 밝혀지더라도 회사에서는 책임을 질 수 없다. 어디까지나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이다! 라는 반응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간담회를 하는 사이.. 2PM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들의 모습 중 어떤 곳에서도 재범을 배려하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고, 이렇게 조용히 있어주는 것이 그를 도와주는 것이라는 듯 무게를 잡는 모습은 참으로 팬들을 화나게 하는 모습으로 다가 온 것이다. 이해를 하러 갔던 간담회에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느낀 것이 그들의 팬들이었던 것이다.
재범은 무엇을 잘못했기에?
참 가슴 아픈 일이다. 이 일이 앞으로 밝혀질 수 있는 문제가 되어 갈 것은 불 보듯 뻔 한 일 일 것이다. 심각한 사회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사건을 저질렀다고 하는 재범의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물음을 갖게 한 것은 다른 언론도 아니고 바로 소속사인 JYPe가 공식 발표한 것으로 시작되었으니 어떠한 이유가 나오더라도 소속사는 할 말이 없을 듯하다.
벌써 증권가 찌라시나 팬들이 모이는 곳에서 말하는 이유 몇 가지 중 헛갈려 하며 이것일 것이다~ 저것일 것이다라며 서로 외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 에서 시작된 질문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을 만한 사항은 마약, 강간 사건이 아니냐는 지경까지 가고 있는 모습은 참 답답한 노릇이 되었다.
하지만 팬들이나 대중들은 마약이었다면 이렇게 까지 멤버들이 매몰차게 대했겠느냐?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강간이나 범죄인가? 라는 질문을 날릴 수밖에 없게 되는 것 아니겠는가! 도대체 멤버들은 어떤 일을 저질렀기에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들이 말하는 사회적 파장,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일, 그러면서도 형으로는 좋아한다는 모순적 언사, 사생활 문제라고 하는 그 일, 6PM 모두가 단 번에 재범이 싫어진 일, 재범이 배신한 일, 반복적으로 했다는 그 일, 도대체 그 일은 무엇일까? 이런 의문은 모두 자신들이 말하고 자신들이 자해를 하는 결과의 언사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2PM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가?
이제 남은 여섯 명의 멤버가 정식으로 2PM이 되는 시점에서 그들은 매몰찬 모습으로 재범을 대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보여 준 말에서 재범을 위하는 길이라고 한다면 자신들이 조용히 이렇게 입을 닫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 그들이다. 하지만 진정 자신들이 입을 다물고 있어야 했던 것은 간담회와 재범이 저질렀다고 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적시한 부분이다. 이것은 소속사에서 적시를 한 것이지만, 그런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전적으로 멤버들의 결정 또한 반영이 되었기 때문이다.
남은 6PM에게서는 재범에 대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는 상태다. 하지만 자신들이 지금도 재범을 향해 가지고 있는 정을 의심하지 말아 달라고 한다. 그런데 말을 들어보면 또 그런 어투도 아닌 것은 누구라도 느껴질 만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직접 질문에 답변한 것이 팬들을 더욱 나락으로 기분을 내동댕이치게 만들었다.
재범이 다시 복귀를 한다면? 혹시 다른 소속사로 나온다면? 이라는 질문에.. '만약 모든 걸 감수하고 할 경우 응원은 하고 싶다'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서운함이 그들을 분노케 했을 것이다. 이 말에는 원칙적으로 반대를 한다. 하지만 자신이 사생활 문제가 있음에도 활동을 한다면 뭐라고 하겠나! 그냥 봐야지~ 정도로 느껴지게 만든 말이었다.
소속사 JYPe는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가?
일단 아무리 사실이라고 해도 그 사실을 적시함으로서 재범이 입는 상처와 명예 훼손은 씻을 수 없는 문제가 되어 버렸다.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사건'을 저질렀다고 하는 이 말은 산채로 사람을 묻은 것과 같은 문제로 다가온다. 이런 발표가 왜 문제일까? 재범이 설령 다른 회사에서 복귀를 하려고 시도를 한다고 해도 완전히 사회악으로 표현한 것으로 그는 스카웃 자체가 안 되게 만든 것이다.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을 뽑아서 쓰는 회사는 어떤 소속사라고 해도 비방을 당해도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남이 먹지 못하게 호박에 말뚝 박는 처사와 똑같은 일이 된 것이다. 어차피 2PM으로 복귀하기에는 껄끄러운 먹이가 되었고, 만약 옮겨서 자신들에게 화살을 돌릴 수 있는 아이를 좋게 놔 주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JYPe는 마치 자신들이 도덕적인 소속사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것인지 작년 11월 26일 표준계약서 제도를 갖추고 2PM과 원더걸스의 계약서를 만들게 된다. 여기서 하나 의심 가는 부분이 생기기도 한다. 당시 SM엔터에서 시비가 일어난 동방신기 전속 계약 문제로 인해 SM은 비도덕적인 소속사로 알려지게 된다. 이때까지 JYPe 또한 비슷한 형편이었으나, 마침 당시 마련될 제도로 '표준계약서 제도'가 나오게 된다.
정말 머리가 좋은 JYPe는 이 제도를 통해서 이미지를 바꾸는데 성공을 한다. 표준계약서를 채택하면서 우리는 깨끗한 소속사야~라고 말 하듯 내세운다. 그런데 이때는 벌써 재범이 미국으로 건너간 때이다. 왜 의구심이 드는가? 벌써 예상 컨데 재범이 스스로 12월 전화를 해서 심각한 문제를 저질렀다고 하기 전에도 이들은 재범의 복귀를 전적으로 미뤄주지는 않았을 것으로 본다.
말로는 개인교습을 위해 코치도 보냈다고 하지만, 조금만 머리 좋은 소속사라고 한다면 굳이 재범이 껄끄러운 행동을 하며, 자신들의 말을 안 듣고 행동하는 것에 복귀를 시키지 않으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표준계약서를 체결하며 사생활을 회사에서 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조항들이 있는 부분을 말 한 것일 수도 있다. 그전 까지는 사생활도 남몰래 간섭을 했지만 이 계약서를 채택하는 시점부터는 안 해도 되고, 그 전 간섭을 하던 시절 도의적인 책임을 회사가 져야 하는 상황을 이제는 안 져도 된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봤을 때 JYPe는 가장 효과적인 법적인 혜택을 본 것이 있다면 바로 '표준계약서'의 혜택일 것이다. 사생활은 어디까지나 가수 그 자신에게 있다는 부분으로 도의적인 책임을 져버리는데 이처럼 좋은 일이 어딨을까?! 가수가 잘못하면 수수방관하며 기록해 두었다가, 잘못하면 내 쫒는 방법으로 써 먹기에 최고가 아니겠는가!
JYPe는 머리가 좋기도 하지만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인간적인 정을 느끼지 못하는 얼음장 보다 차가운 회사가 된 것이고, 이제 자신에게 대드는 소속 연기자는 그게 언제든 잘못한 것 하나 들추어내서 자르면 할 말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회사를 어떤 스타지망생들이 좋아할까!
JYPe는 머리 좋은(?) 이런 제도적 보안책들을 마련하며 더욱 더 차가운 회사로 변했다. 법을 교묘히 남용하는 소속사에게 이제 정은 없어 보인다. 지금 가장 잘못 하고 있는 JYPe의 문제는 바로 '표준계약서를 통한 제재'와 '제명시 써 먹는 지저분한 이유'가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