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파오차이 논란. 질타받아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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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은 늘 당당하다. 지나칠 정도로 말이다. 바른 일에 당당한 게 뭔 문제일 까만. 당당함으로 좋은 이미지를 얻어 방송을 해서인지 비판받아 마땅한 사안이 생겨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파오차이 논란’은 명명백백 그녀의 피할 수 없는 잘못이다. 무조건 사과할 일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논란이 일자 대응 차원에서 자신의 딸 영상을 SNS에 올리는 가 하면. 논란이 고까워서인지 김치 사진을 올려놓고 ‘김치’ 해시태그를 다는 불량한 행동을 피하지 않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그녀의 라이브 방송이었다. 2월 3일 진행된 본인의 다이어트차(Tea) 판매 방송 중 중국인 시모와 함께 홍어삼합 먹방 중 김치를 파오차이로 불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실시간으로 진행된 방송이라 상당 수의 시청자가 있었고. 시청자는 실시간 댓글을 통해 파오차이라 한 것을 김치로 정정해 달라는 말을 했지만 무시한 채. 해당 댓글을 삭제하는 등의 대응을 해 시청자의 분노를 샀다. 시청자는 국민청원에 함소원을 방송 하차해 달라는 요청을 하는 중이다.

 

논란이 지속되자 함소원은 댓글 삭제에 이어 해당 영상도 삭제를 했고. 이어 딸 영상을 SNS에 올리고. 단순히 김치 해시 태깅만 한 상태라 시청자는 더한 분노를 표하고 있다.

 

이런 반응이 분노를 유발하는 것은 그만큼 예민한 사안에 불량한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지속되는 중국 네티즌과 정부 차원의 전통문화 탈취 시도는 한국 국민을 무척이나 자극했고 예민할 대로 예민한데 무개념 행동을 하고도 사과도 없으니 분노 반응이 커진 것이다.

 

중국 매체는 지난해 ‘파오차이가 국제표준화기구(ISO)로 부터 국제표준 인가를 받았다’며 ‘중국의 김치 산업이 국제 김치 시장의 기준이 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김치 종주국의 치욕’일 것이라 해 한국 국민의 분노를 샀다.

 

중국 네티즌과 매체. 그리고 정부 차원의 동북공정 시도에 잔뜩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태는 이어지고 있다. 이효리가 예능에서 ‘마오’ 애드리브를 했다고 해 망상성 해석을 해 공격을 하고. 손흥민이 국제적으로 유명해지니 손오공의 후손이란 헛소리도 마다하지 않으며. 김연아와 윤동주 시인도 조선족이라 하는 등 도발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런데 가장 민감한 사안이 되는 김치를 파오차이라 함소원이 말하다니. 대표적 무개념적 행동이라 시청자를 넘어 대중적인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는 기존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것도 아니고. 최근 들어 중국이 도발하는 문제로 인지를 하지 못할 이유가 없고. 김치를 파오차이라 하는 것은 도발에 공감을 한다는 것이니 대중이 잔뜩 예민해질 수밖에 없던 것. 그럼에도 무개념 논란을 일으키고. 무개념 대응을 하니 대중적으로 방송하차 청원에 공감을 하는 것일 게다.

 

함소원이 시사나 일반 상식, 국제적 관계에 둔감할 수 있으나. 김치가 파오차이가 아닌 것은 알 수 있어야 하고. 설령 몰랐다고 해도 모르는 것에 창피함을 느껴 반성하는 차원에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필요한데. 반성 없는 뻔뻔한 당당함을 보이니 분노하는 것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 못하는 아둔함은 죄다. 무지한 당당함을 방송 캐릭터 상 당당함으로 포장해 주니 그것이 바르다 생각하는 게 함소원이 아닌지.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방송가도 기본을 망각한 방송 이미지를 만들어 자격 없는 방송인을 탄생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도의적 책임감이 있다면 무자격자 방송인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사진=TV조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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