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식 예능 원석 발굴에 언론은 왜 불편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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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되는 예능 원석 발굴 프로젝트가 불편하다는 반응이 언론에서 제기됐다. 과연 예능 원석이라 하는 유망주 5인의 개그맨이 적절한 위치에서 쓰이고 있느냐는 쓰임새에 대한 불만이 글의 핵심이다.

 

그러나 이는 과도한 요구로 밖에 안 보인다. 아직 제대로 활용한 부분도 없는 시작 단계의 발굴이고. 쓰임새는 제작진이 정하는 것이기에 당분간은 두고 볼 일이어서 때 이른 닦달은 어이없게 느껴진다.

 

<놀면 뭐하니>에 캐스팅된 예능 원석 개그맨 5인은 신규진, 김해준, 이은지, 김승혜, 하준수로, 본격적 첫 쓰임은 ‘놀뭐식당’에서의 추리 코너에서였다. 재연배우로 등장한 것인데. 이들을 단순히 재연배우로 쓰는 것이 옳은 것이냐는 일부 언론의 불만이 그것.

 

이어 이들 중 일부가 ‘2021 동거동락’ 편에 등장해 형평에 맞느냐는 불만이지만, 때 이른 지나친 시어머니 훈수질이기에 한숨이 나온다.

 

먼저 재연배우로 활용한 것에 연기자 역할밖에 안 된다고 불만을 제기하지만. 이는 예능에 대한이해도가 1도 없는 불만이기에 한심함이 느껴진다. 개그맨을 단순히 웃기는 도구로만 보는 시선이라는 것은 그들이 배우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개그맨 또한 연기자이다. 정해진 합에 맞춘 코미디지만 그 또한 연기를 하는 것이다. 좀 더 상세히 말하자면 그들은 희극배우다. 직업적 영향에서 그들이 재연배우로 일하는 것이 그릇된 일이 아니다. 해당 콘텐츠에서 재연배우를 하고. 이후 콩트를 해도 그들의 일이고. 몸 개그를 해도 그들의 일이며. 버라이어티를 해도 그들의 일이기에 쓰임새의 문제 제기는 어렵다.

 

‘놀뭐식당’에서의 재연배우 역할이든. ‘2021 동거동락’에서의 파티 플레이어든 그들은 작품성을 위한 역할에 충실히 할 것이기에 그런 어처구니없는 걱정을 해줄 필요가 없다.

 

활용을 하려는 의지 아래. 차츰 코너에 맞게 투입이 되는 것이지. 특정 역할만을 줄 것을 요구하는 건 무례한 참견질이기에 일부 언론의 오지랖을 비판할 수밖에 없다.

 

후배 개그맨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어 한이 돼 직접 자신의 프로그램에 투입시키는 유재석의 의지와. 머리를 맞대 세운 계획으로 김태호 PD가 마련한 자리까지 제 입맛에 맞는 역할을 주문하는 언론이 과연 제대로 된 언론인지 의문이다.

 



유망주 개그맨 5인이 꼭 같은 무대. 빛이 나는 곳에서의 스포트라이트를 제공받아야 할 근거는 없다. 저마다의 특기인 자리에 투입돼 활용되는 것이지. 굳이 동일한 양의 일정 특혜를 줘 성장시킬 의무는 없다.

 

또 ‘2021 동거동락’에 출연을 알린 ‘김종민, 데프콘, 제시, 이영지, 홍현희, 조병규, 탁재훈, 김승혜, 조세호, 김혜윤, 이달의 소녀 츄, 더보이즈 주연’도 기획된 의도대로 출연할 자유가 있다. 그들은 그 나름대로의 기획에 맞는 캐스팅이니 말이다. 후배 개그맨 5인 또한 예비 캐스팅 면접을 봤지만, 비 예능인 출신 유망주도 발굴할 자유는 주어져야 한다.

 

각자의 특기와 역량에 맞는 캐스팅은 이어질 것이고. 그 안에서 대중의 입맛에 맞는 이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기에 지켜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곳이 언론이다. 대중도 여유롭게 지켜보는 시간에 언론이 호들갑을 떨며 자리를 보장해 달라니 그저 황당하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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