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태호 때리는 ‘가세연’의 비뚤어진 행각. 처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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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폭로와 고소/고발로 ‘가로세로연구소’가 대중의 관심을 받자. 관심에 취한 나머지 해서는 안 될 방송 행태를 보여 처벌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건모의 성폭행 및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고소 고발전의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신뢰를 스스로 내려놓은 건 의혹을 제기한 ‘가세연’ 측이 됐고. 김건모에 대한 여론 또한 처음과는 다른 형태로 번져 가고 있다. 애초 생각한 반향은 없는 폭로 피해자가 오히려 대중에게 2차 가해를 당하는 상태에 이른 것은, 폭로 채널을 잘못 택한 후회로 남을 공산이 커졌다.

 

애초 무리수를 둔 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굳히기하려 3차 폭로를 한 부분에서였다. 2차 폭로까지는 성폭행과 물리적 폭행의 이야기로 다른 주제로 빠지지는 않았으나, 3차 폭로에서 김건모의 중요 신체 부위를 논하며 신뢰성에 금이 갔다.

 

문제는 이런 폭로의 반향이 다른 방향으로 가자. 또 다른 관심을 구걸하고자 한참 인기를 끈 예능인 <무한도전>과 엮으려 한 부분이 무리수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른 이미지의 스타라고 하니. 대중은 당연히 유재석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고. 언론도 그쪽으로 포커스를 가져 가 생각한 바와 다른 부작용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유재석이 거론되며 마침 이튿날 잡힌 <놀면 뭐하니> 속 유재석의 부캐릭터인 유산슬 1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이 있을 수밖에 없었고. 유재석은 자신이 아니며,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라는 말을 해 억울함을 아는 대중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무책임하게 의혹 방송을 해 유재석이 의심을 받은 것에 대중의 분노는 극에 달한 것.

 

상황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가자. ‘가세연’ 측은 유재석을 말한 것이 아니다고 했지만, 해명 방송에서 오기인지 모를 유재석이 소속사 관련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는 황당한 의혹을 제기하며 대중의 역린을 건드려 더한 반항 여론이 생겼다.

 

게다가 엉뚱하게 정치적 성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비난하는 행태를 보여 대중은 분노하는 상황이다. 선거 때 파란색 모자와 운동화를 착용해 정치 성향이 드러났다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로 몰며 비난의 대상이 된 상황을 정치적 프레임질로 벗어나려는 모양새다.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면 당일 유산슬 캐릭터 의상은 빨간색이었으니 자유한국당 지지자가 된 것인가? 라고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메뚜기 탈과 녹색 옷을 자주 입었으니 전 국민의당 지지자라고 해야 하는 걸까?

 

바로 그 지점에서 잘못된 선택을 한 것. 대중과 언론이 잘못짚고. 유재석이 오해해 해명을 했다고 하면 그냥 오해였다고 해명으로 끝냈으면 됐는데. 정치적인 프레임질로 선동해 위기를 벗어나고자 한 부분이어서 ‘가세연’ 쪽. 즉, 강용석과 김세의 전 MBC기자. 그리고 수많은 구설의 김용호 전 기자를 질타할 수밖에 없으며. 처벌까지 요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김태호 PD에 대한 당장 확인하기 어려운 의혹을 무리하게 제기했다는 점은 대중을 더욱 분노케 한 부분이다. 김태호 PD가 MBC 최승호 사장에게 6~7억 원을 매년 현금으로 받아오다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믿기 어려운 의혹을 제기하며 신뢰성에 스스로 금을 가게 한 부분은 미련했다.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및 성추행. 폭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고소/고발 전을 하면 그것에만 주력했으면 될 일을. 신뢰할 정보로 포장하기 위해 <무한도전>을 언급하며 자멸한 부분은 이들이 사회에서 매장되어야 할 명백한 증명이어서 처벌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사실 관계가 틀리다는 부분에서 이들은 처벌을 피하긴 어렵다. 그들이 주장한 부분이 틀린 부분은, 김태호 PD에게 최승호 사장이 돈을 지급했다는 부분 중. 돈을 지급하지 않자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을 그만둔다’라고 한 부분은 틀린 부분이다. <무한도전>이 끝난 건 최승호 사장 부임 전의 일이다. 아예 후속 시즌을 종료한다고 선언한 부분을 말한 것일 수 있겠으나. 그 또한 사실 확인이 전혀 안 된 부분이기에 의혹은 애초 말이 안 되는 의혹일 수밖에 없었다.

 

쉽게 끝낼 수 있었던 일을 키워 더욱 헤어 나올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 간 건 그 자신들이고. 그 수준이 결코 작은 수준이 아니기에 큰 처벌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MBC,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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