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리2, 갑자기 어수선해진 이유는?

예능 미추리2가 갑자기 어수선해졌다. 촘촘했던 재미 요소도 빠졌고, 추리 과정 중 멤버의 조화 또한 조금은 사라져 아쉬움을 주고 있다.

SBS 금요 심야 예능인 <미추리 8-1000 시즌2>는 시즌1의 호평을 이어 제작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불완전한 요소가 생겼고, 그 불완전한 요소는 블랙핑크 제니의 공백에서 시작됐다.


제니가 잠시 빠지므로 생긴 불완전 요소는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게스트 초대 시스템에서 나왔다는 점이 아쉽다.

첫 손님으로 등장한 <런닝맨> 전소민은 훌륭히 제니의 빈자리를 채워 시즌1의 재미 그대로를 느낄 수 있게 했지만, 두 번째 게스트인 아이돌 모모랜드의 연우를 넣자마자 호흡은 엉망이 됐다.

전소민은 유재석의 표현처럼 ‘돌+아이’ 기질로 예능적인 웃음을 풍성하게 줬지만, 연우는 예능에 대한 기본기를 갖추지 않아 수많은 배려가 필요했다.

고정 출연자와 나름 잘 섞여 게임을 하는 듯했어도 배려가 필요한 게스트임은 분명했다.


같은 게스트라고 할 지라도 전소민은 매 순간 어떻게 망가져야 하는지. 혹은 망가지는 타임을 캐치하지 못해도 시키면 그 사인을 알아듣고 바로 망가져 게스트가 아닌 정식 멤버로 느끼게 할 정도였다.

그러나 연우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어수선한 상황을 초래하고 말았다. 코치를 해주지 않고도 적당히 분위기에 따라 흘러가던 게임들이 곳곳에서 멈춰 호흡은 끊어졌다.

연우를 탓할 수만은 없는 것은 충분히 교육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입을 한 제작진의 대처 때문이기도 하다. 적어도 미리 준비된 게임에 대한 이해도만 높여줬어도 한결 쉽게 동화됐을 텐데 그것을 안 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다.


제니가 시즌2 상당 분량에 같이 할 수 없는 것은 확정적이다. 앞으로도 두세 달을 유럽투어로 바쁠 것이기에 해당 자리는 게스트 초대 시스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시즌2에서 잘못 생각한 것은 제니를 대신한 시즌용 멤버를 구하지 못했다는 점이 매우 아쉬운 일.

제2의 전소민이든. 또 제2의 제니든 그 역할을 할 톡톡 튀는 멤버를 못 구했다는 점은 곱씹어도 아쉬운 점이다.


모모랜드 연우 이후 또 다른 게스트가 등장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그러나 생각을 조금 바꾸어 시즌2만이라도 책임질 멤버를 구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제니의 톡톡 튀는 개성. 혹은 전소민처럼 분위기에 쉽게 동화되는 멤버를 구해 보는 것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시즌2 중반 이후든. 시즌3에서든 제니가 재등장하는 것은 확실히 해두고. 우선 빈자리를 채워줄 그 누군가를 구하는 것은 시급한 일로 보인다. 게스트 시스템으로만 해결하기엔 역부족인 면이 많다. 우선 호흡이 끊어진다는 점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기존 예능에 출연해 독특한 재미를 안긴 걸그룹 멤버로는 우주소녀 다영 정도가 있고 적격자로 보이긴 하나. 그 판단은 제작진의 전적인 몫으로 남겨 둘 수밖에. 또 다른 적격자가 있다면 그 또한 환영할 일이다.

일단 시즌3보다 시즌2를 잠시라도 함께할 고정 멤버는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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