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을 먹튀 취급하는 쓰레기 언론. 노출당 수익 노리나?

방송인 노홍철이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서 운영하던 서점 ‘철든책방’을 팔아 7억여원의 차익을 남겼다며 부정적인 보도를 한 언론이 있다. 그리고 한 언론은 그가 먹튀했다는 식의 보도를 했다.

그들(언론)은 왜 이런 부정적인 보도를 했을까? 적어도 밝힌 내용 중에는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이슈가 더 많았음에도. 애꿎게 부정적인 보도를 한 것은 그 방향으로 여론을 몰아가야 노출의 효과가 있다고 여겨서 일 것이다.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긍적적인 부분이 많다. 보도에서는 토지 건물 실거래가 정보 서비스업체인 밸류맵에서 신흥시장에 접해 있는 노홍철의 ‘철든책방’ 건물이 지난해 10월 14억 4000만원에 팔렸다는 소식을 전했고. 지난 19일 이전 등기가 완료돼 거래 완료된 상태라 말하고 있다.

이어 매입 당시 6억 7000만원이었던 건물이 세금과 부대비용 등을 제외하고 114%의 수익률을 올렸다며 성공적인 거래임을 알렸다.

긍정적인 부분은 이 건물의 가치 상승이 전적으로 노홍철의 노력에서 나왔다는 부분이다. ‘노홍철 효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해방촌 신흥시장 부근은 핫플레이스가 됐고, 자연스레 노홍철의 서점도 가치가 올라 매입 당시보다 시세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주위 상권 전체적으로 땅값이 오른 것 또한 긍정적인 부분.

인터뷰를 한 밸류맵 리서치팀장 이창동 씨의 말처럼 “노씨가 이 건물을 산 이후 신흥시장 부근 상가의 시세가 급등하기 시작했다”며 “노씨의 명성이 신흥시장 일대 상업시설의 가치를 끌어올린 시발점이 된 셈”이라고 한 설명은 틀린 부분은 없다.


다만 노홍철이 나간 신흥시장 부근 건물 가치 상승이 지속되긴 힘들게 됐다는 인근 중개사의 입장은 우려스러운 부분이 맞지만 그 책임이 노홍철에게 있지 않다는 점에서 이 이슈에서 노홍철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아야 하는 부분이다.

문제는 부정적인 어감이 있는 단어와 맥락을 흐리는 타이틀로 대중을 흔든다는 것이 문제.

6억 7000만원에 매입을 했다고 해도 건물 개보수 및 인테리어 비용을 따져보면 적어도 2억 이상은 들어 갔을 테고, 그가 투기를 위한 의도가 없었다는 점에서 건물을 넘긴 것은 비난의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럼에도 ‘차익’이라는 말로 ‘먹튀’를 연상시켰다는 점이 문제다.

또한, 타 언론까지 나서 ‘먹튀’라고 못을 박아 해당 언론을 질타할 수밖에 없다.

한 언론은 ‘해방촌 도시재생의 상징 ‘노홍철’… 결국 ‘먹튀’였나’란 타이틀로 그를 먹튀 취급했다.


도시 재생지역으로 선정된 해방촌 5거리 상권에서 홍보대사격이었던 노홍철이 시세차익을 거두고 빠져나갔다며 먹튀라 한 것.

이어 일대 상인과 주민이 노씨가 시세차익만 남기가 빠져나갔다는 말을 했다며 그를 부정적으로 몰아 기사를 쓴 언론과 기자를 질타할 수밖에 없다.

분명한 건 노홍철의 건물 매도는 문제가 없다는 점이다. 특별히 시세차익이라고 할 것도 없는 보잘 것 없는 수익을 시세차익이라 하기에 더 공감하기 어렵다.

그가 몇 십억을 받고 판 것도 아니고. 그 스스로 주변을 알려 올라간 신흥시장 부근 땅값이 있는데 그 노력을 폄하해 몰염치하게 한 부분은 해당 언론들을 지탄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경리단길이나 망리단길 등 유명 거리 등은 그 거리를 만든 다수의 상인들이 있지만, 해방촌 신흥시장 거리는 사람이 그리 찾지 않는 곳이었다.

낯선 곳을 유명하게 하고 떠나는 이에게 박수는 처주지 못할 망정. 해방촌의 홍보대사격이었던 노홍철이 떠난다고 하니 ‘먹튀’ 취급하는 것은 그렇게 말한 이와 그런 보도를 한 이 모두 비난할 수밖에 없는 면이다.


언제까지 그가 홍보대사일 수 없는 것이고, 그가 떠난다고 해 망할 곳이라면 망할 수밖에 없는 곳이기에 관심을 끊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실제 노홍철이 떠난다는 것에 아쉬움이 있다고 해도 부정적인 말을 하는 이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견을 따 보도를 한 언론이 부정적인 여론몰이를 위한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이니 타깃은 언론이 되는 편이 옳다.

새로운 상권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빠진다고 해 그를 몰지각한 사람 취급하는 세상이 아닌. 노력에 합당한 칭찬을 먼저 하는 세상이길 대중은 바랄 것이다.

선물을 받았으면 고마워해야 하지. 더 큰 걸 달라고 하는 것은 몰염치한 것. 노홍철에게 받은 게 더 많다면 더는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먹튀’? 노출수 노리고 악질적 보도를 하는 언론이 ‘먹튀’ 아니고 뭘까.

<사진=MBC, 노홍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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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kimkoko
    2019.02.21 10:28

    정말 정확한 분석글입니다. 기사에 나오는 보이스들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시각에 감탄이 나오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고흥시구
    2019.03.31 19:38

    참 한심한 분석 글이네요
    말을 섞을 가치도 없는거 같아 그냥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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