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메이트북 13을 CES 2019에서 발표했습니다. 메이트북 X Pro 하위 라인으로 가격대도 큰 무리가 없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전히 애플의 맥북 카피캣 제품이라는 소리는 들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능과 가격대가 받쳐주면 부정적 반응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Huawei가 발표한 MateBook 13은 13인치 노트북 제품으로 해상도가 2160x1440 해상도입니다. 3:2 비율 제품인데요. 흔히 생각하는 QHD 해상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Huawei
기본 모델로는 8세대 인텔 코어 i5-8265U Whisky Lake 프로세서에 256GB 저장 용량을 가진 제품이 나오고, 이 제품은 통합 그래픽카드 제품입니다. 512GB 저장 용량 제품의 경우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는데, Nvidia MX150 GPU를 탑재했습니다. I7-8565U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입니다.
두 모델 모두 2개의 USB-C 타입 포트가 있는데요. 좌측 USB-C 포트는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지원하고, 우측 USB-C 포트는 데이터 및 DisplayPort를 지원합니다.
램은 8GB 램으로 부족해 보입니다. 영상 편집이나 이미지 편집 등에서 아쉬운 부분은 램 용량이네요. 이왕 카피캣이면 애플처럼 램 용량을 달리 주문받아 판매하는 방식도 고려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The Verge
MateBook X Pro에서와 마찬가지로 지문 인식기도 내장돼 있습니다. 전원버튼에서 그 역할을 합니다.
주요 기능 중에는 사용자가 터치스크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있네요. 사진 편집을 하는 분들은 이 기능을 OFF 해놓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은 Core i5 모델이 999달러. Core i7 모델이 1,299달러라 하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보면 기존 모델 중 Pro 버전의 저가 옵션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어 보입니다. 이번 제품은 휴대성에서 좀 더 유용해 보이긴 합니다.
@Huawei
배터리 용량은 41.7Wh로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두께는 14.7mm. 무게는 내장 그래픽카드 제품이1.28kg, MX150 그래픽카드 제품이 1.3kg입니다. 무게 차이는 사실 별 차이가 없습니다.
발표는 1월 29일 아마존(Amazon)과 뉴에그(Newegg) 및 소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라는 데요. 미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주문이든 미국 방문 시 구매하는 방법을 쓰면 되겠습니다.
@Huawei
베젤 크기도 양호해 보이며, 키보드 배치도 이미 맥북을 사용해 본 사용자라면 익숙할 것입니다.
슬림한 디자인에 라운드형 디자인으로 휴대용으로 좋을 것 같고. 보기 싫은 부분이라면 화웨이의 브랜드 디자인이 전면 상판에 크게 있다는 점일 겁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가격대가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수준으로 보이고요. 신뢰도에서 보면 국내외 제품 중에도 경쟁 제품이 많아 실질적으로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는 않을 테지만, 그래도 한 번 사용해 보고 싶은 제품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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