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 짠내투어 준비성. 역시 인성 갑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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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 멤버 하니가 tvN 예능 ‘짠내투어’에서 보여준 조력자의 모습은 진정 놀라운 수준이었다. 몸에 자연스럽게 밴 배려심이 극강에 달했다 표현하는 게 적절할 정도로 하니의 배려심은 빛이 났다.

과거 ‘짠내투어’에도 출연한 적 있어 익히 그녀의 배려심을 시청자가 알 수 있었지만, 투어 설계에 익숙지 않은 김종민을 위해 요구하지 않았어도 철저히 공부를 해 조력하는 모습은 프로그램 제작자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는 행운과도 같았다.


김종민이 설계한 투어는 어수룩한 면이 있어도 비교적 잘 준비된 프로그램이었다. 관광과 먹거리. 그리고 그가 역점에 둔 ‘추억’ 요소는 꼼꼼히 보여줬기에 실망할 부분은 없었다.

중간중간 화장실 관련 예고치 않은 에피소드가 있었어도 그 또한 추억의 한 장이기에 실망할 거리는 없었다.

그럼에도 김종민의 투어 설계에 많은 점수를 못 주는 상황들은 그들도 냉정 해져야 했기에 곳곳에 있을 수밖에 없었고, 그때마다 하니는 김종민의 멋진 조력자가 되어 주었다.

프라하 투어 중 천문시계 관광에선 스스로 가이드가 되어 주었고, 가이드한 것과 다른 밍밍한 관광이 되자 실망하는 분위기를 잡아준 것도 하니였다.


특히, 아무도 오르기 싫었던 시계탑 전망대에 올라 ‘설계자 님에 감사드린다’며 ‘꼭 감사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그녀의 말은 다른 멤버들에게도 전해져 김종민 투어가 빛날 수 있었다.

끊임없이 설계자의 입장을 생각해 주는 하니의 배려심 깊은 조력은 다른 멤버들이나 다른 아이돌에게서 찾기 어려운 부분이기에 더욱 빛나게 보였던 장면.

관광지와 그 주변 맛집에 대한 정보를 미리 습득해 설계자가 부족한 게 있으면 알려 주고, 주문을 못하는 것 같으면 알아서 설계자의 상황에 맞게 주문해주는 모습 또한 놀라웠던 부분이다.

김종민뿐만 아니라 타 투어 멤버의 마음까지 맞춰주는 모습도 놀라웠다. 자칫 설계자 위주로 맞춰주다 보면, 정작 관광이나 먹는 것조차 제대로 할 수 없어 불만을 가질 수 있는데, 투어 멤버의 마음까지 신경 써가며 자연스럽게 조율하는 모습은 꽤나 자연스러워 놀랄 수밖에 없던 부분.


최대한 투어 멤버 전체의 말을 들으려 하고, 대화나 분위기에서 낙오되는 멤버를 챙기려는 하니의 모습은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리액션도 최고 수준.

<짠내투어>뿐만 아니라 하니는 아이돌 멤버들에게도 인기 있다 전해지고 있다. 자신과 팀의 일만이 아닌 타 팀의 멤버까지 챙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기에 그녀를 두고 ‘인성 갑 아이돌’이라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짠내투어> 프로그램 안에서도 굳이 카메라가 비치지 않더라도 그녀는 열심히 모든 멤버를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분위기를 맞추려는 모습은 화합의 결과로 나타나 전체 분위기가 업이 되는 분위기였다.


‘인성 갑 아이돌’이라는 소리는 괜히 듣는 게 아니다. 그녀는 이전 출연에서도 짠내 나는 설계자를 위해 노력했고, 이번 투어에서도 김종민에게 큰 조력을 했기에 그녀를 보는 시선은 부드러워질 수밖에 없다. 누구라도 그런 조력자를 찾고 싶을 것이다. 같이 여행하고 싶은 연예인 최고의 조력자는 하니가 아닐까?!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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