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Mr.폭스, 명작 애니메이션

판타스틱 Mr.폭스가 크리스마스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가 있어 다녀왔다. 이 영화는 더빙에 최고의 성우인 톱스타들이 대거 캐스팅 되어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캐스팅된 배우만 보더라도 조지 클루니, 메릴 스트립, 빌 머레이, 오웬 윌슨, 윌렘 데포 등 많은 유명한 스타들이 참석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에도 유명 스타들이 자리를 빛내면 그만큼 작품이 미리 화제가 되는데 이 영화 또한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벌써 반은 좋은 이미지 가지고 들어갈 듯하다.

굳이 배우들 이름을 모르고 보았어도 후회 남을 영화는 아니란 것이 보고 난 이후의 생각이다. 작품을 작품답게 하는데 에는 연기자만이 아닌 감독을 봐야 하는 것도 당연한 요소로 들어갈 듯하다. <판타스틱 Mr.폭스>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로알드 달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해서 원작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며 새로운 스토리를 집어넣지만 원작의 스토리를 해치지 않고 제작이 되었다.

로알드 달은 특유의 블랙 코드가 있는 이야기꾼이다. 작품을 보고 난 이후 생각나는 것 역시 생각할 수 있는 점이 많다는 것이 좋다. 보는 내내 영화 주인공들과 함께 웃고 좋아하지만, 영화가 끝난 이후 왠지 씁쓸한 사회와 영화 속과 현실을 잇는 메시지 앞에는 무언가 하나쯤은 씁쓸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어떻게 나누고 살아야 할지, 작은 것 하나를 갖고 싶은 어느 한 집단들.. 그리고 세상의 메시지들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이 주제를 대해야 하는지를 고미하게 만든다. 이 영화 주인공 캐릭터 Mr.폭스역의 조지클루니는 완벽하게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관객들을 그만큼 작품에 몰입하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를 조지클루니는 목소리로 생명을 불어 넣은 것이다. 메릴 스트립 또한 언제 조지 클루니와 부부 역할을 하느냐며 시원스럽게 캐스팅에 임했고 Mrs.폭스로 분해 완벽한 목소리 연기를 해 줬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판타스틱 Mr.폭스>를 영화화 한 계기로, 주인공인 Mr.폭스의 영웅적이고 약간은 허영심이 있는 캐릭터에 매료가 되어 작업을 결심했다는 후문이 있다. 미스터 폭스는 한 때 환상의 약탈자였으나 그것이 하지 않아야 할 일이란 것을 느끼고는 아내에게 다짐을 하며 지역 신문 컬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숨어서 사는 생활이 아닌 탁 트인 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며 큰 맘 먹고 좋은 집을 사기로 한다. 그러나 그런 생활에서 나오는 평온함은 야생 성향이 강한 미스터 폭스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 야생의 본능을 참지 못한 미스터 폭스는 인간 중에도 배만 나온 돼지 같은 악당 셋의 재산을 약탈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큰 약탈이 아닌 스스로의 만족을 위한 약탈 정도였다. 양계장 닭과 거위, 칠면조, 사과 주스 등을 악당 같은 세 농장에서 하나씩 약탈하기 시작하는데.. 점점 그 도를 지나쳐 커지는 양상을 띠며 조직적으로 약탈을 한다. 혼자 하는 것 보다는 친구와 조카 크리스와 한 팀을 이뤄 밤이면 밤마다 인근 농장을 털어 버린다.

정작 아들은 인정받지 못하며 미스터 폭스의 대열에 참가하지 못한다. 무엇을 해도 자신보다 몇 발짝 앞서는 사촌의 능력 앞에 매번 폭스의 아들은 낙담한다. 눈치는 삼만리라고 그런 아버지의 약탈을 빨리 눈치 채기도 한다. 같이 하고 싶지만 자신은 인정받지 못함에 소외감을 느끼며 나중엔 사촌과 둘이 일을 만든다. 하지만 어설픈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자신의 실수로 사촌이 잡혀 버리는 일이 생기는데...


이런 일련의 일을 겪으며 폭스의 아들은 성장을 한다. 또한 영웅심 가득한 미스터 폭스의 판타스틱한 복수전이 시작된다. 자신들이 약탈을 했지만 이를 가만히 보고 있지 않은 농장주들의 엄청난 공격에 갖지 못한 자의 공격이 시작된다. 과연 그들은 성공할 것인가? 나머지는 영화관에서 보시길~

<판타스틱 Mr.폭스> 이 영화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완벽히 구현해 냈다. 자칫 삐끗 거리며 이상하게 맞춰지는 일이 다반사인데 '웨스 앤더슨' 감독은 철저한 미장센으로 영화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많은 사람들의 칭찬이 이어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보면 알 것이다. 크리스마스에 볼만한 영화를 개봉함에 이 영화는 대단히 좋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이런 장르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할 것이다. 좋아하지 않아도 충분히 빠져들어서 볼 만한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미스터 폭스의 판타스틱한 약탈과 복수전을 볼 기회라고 생각이 든다.

[오락성 : 85점, 작품성 : 85점] / 크리스마스에 볼 만한 영화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이 재밌는 영화다.
판타스틱 Mr. 폭스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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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2009.12.14 06:22 신고

    무비로거 첫글인가요~ ^^

    크리스마스 악몽 잼께 봤는데.. 이것도 챙겨야 겠네요~

    • 2009.12.15 01:15 신고

      무비로거 첫 글은 아쉽게도 다른 글로 시작할 듯해요 ㅎ
      이 영화는 먼저 약속이 있어서 무비로거로 본게 아녀용..
      주말 정도나 다음 주 시작에 글 포스팅 할 것 같아요.. ㅎㅎ

  • 2009.12.14 07:28

    아이들이 어려서 극장을 가더라도 전체관람가만 생각하게 되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당연히 전체관람가겠죠? ^^
    반드시 온가족이서 본다..아자~!! ^^

  • 2009.12.14 09:25 신고

    교회 애기들 데리고 영화보러 가려했는데

    이게 딱이겠는데요!?ㅋㅋㅋㅋ

    • 2009.12.15 01:16 신고

      아주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많이 웃으시면서 볼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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