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 완성형 헤드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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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를 출시했습니다. 코드네임에서 볼 수 있듯 3세대 모델이며, 새로운 프로세서 QN1이 탑재됐습니다. 32비트 오디오 신호 처리도 지원해 한계의 세계는 확장된 느낌입니다.

발표회 현장을 다녀왔기에 역시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발표된 소니 WH-1000XM3는 기존에 사랑받던 1000X 시리즈 3세대 모델입니다.

이번 모델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건 새롭게 개발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 입니다. 전작 대비 4배 더 빠른 프로세싱 능력을 자랑하는 프로세서이니 기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 강화. 세세한 컨트롤 지원. 유저에 따른 세세한 최적화 기능. 통화 기능 또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한 멀티 마이크로폰 탑재 및 고성능 배터리 탑재도 눈이 갑니다. 상세한 기능은 이어 설명하겠습니다.


인기만큼이나 발표 현장에도 수많은 기자와 블로거, 유저들이 자리해 청음해 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소니 오디오 공식 모델로 5년 간 꿋꿋이 노력 중인 아이유의 환영 메시지도 들었습니다. 소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읽히더군요.


새롭게 개발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 무엇?

WH-1000XM3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에 새롭게 탑재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은 전작 대비 4배 더 빠른 성능을 자랑합니다.

비행기의 저음역대 소음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 노이즈와 중고음역대의 소음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프로세싱된 프로세서입니다.

헤드폰 안팎에 위치한 2개의 노이즈 캔슬링 센서가 헤드폰 내외부의 반복되는 저음역대 소음과 전체적인 소음을 분석하는 듀얼 노이즈 캔슬링을 실행해 모든 노이즈를 세밀하게 파악하여 최적 상태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소음을 줄여주는 것(시대)을 넘어 사라지는 것(시대)을 목표로 했다고 하죠.


김재민 소니코리아 오디오마케팅팀 프로덕트 매니저의 컨셉은 공사 현장 근로자인데요.

이번 마케팅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공사 현장의 강력한 소음 속에서도 오롯이 자신이 듣는 음악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 컨셉이라 볼 수 있습니다.

CF 영상 속 실제 아이유가 해당 컨셉으로 걷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1세대는 MDR-1000X로 등장했다가 2세대에서 WH-1000X 시리즈로 바뀌어 3세대인 WH-1000XM3가 되었습니다. 시리즈 사상 최대의 업그레이드를 했다고 힘주어 말하더군요.


극강의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4배 더 빠른 QN1 프로세서는 저음은 물론 중고음까지 소음을 상쇄하는 것이 목표인 프로세서로 상당한 수준의 소음 상쇄를 해주더군요.


WH-1000XM3는 더욱 선명한 음질 제공을 위해 새로운 DAC+AMP 32bit 오디오 신호 처리 기술을 지원합니다.

또 편의성 차원에서 USB-C 고속 충전도 지원합니다. 착용감도 향상시켰다 하고 있고, 실제 착용감은 개선된 듯 느껴졌습니다.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의 작동 방식은 위와 같은 방식이라 하고 있습니다. 피드 포워드 센서로 받고 피드백 센서로 보낸 노이즈를 분석하는 단계를 거치는데요. DNC SW 엔진을 통해 신호를 분석 생성하고 DAC+AMP로 고음질 음악 재생해주기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는 어떻게?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는 개인 NC 최적화와 대기압 NC 최적화를 지원합니다. 개인 NC 최적화에선 사용자의 헤어스타일과 안경 사용 여부도 파악해주고, 각 상황에 맞는 NC 조절로 성능을 극대화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NC 버튼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대기압 NC 최적화는 헤드폰 내 전용 기업 센서로 측정할 수 있다 하고 있고요. 해당 상태에 따라 NC 조절을 해줘 성능을 극대화한다고 하네요. 역시나 스마트폰 앱이나 NC 버튼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걷는 상황. 가만히 기다리는 상황. 탑승 상황 등 다른 노이즈 컨트롤을 자동으로 적용해 주니 일일이 세팅값을 바꿀 필요도 없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해야 할 상황이 올 땐 헤드폰을 벗지 않고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이는 ‘퀵 어텐션’ 기능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헤드폰 오른쪽의 하우징을 가볍게 터치해 주는 것만으로 쉽게 사용 가능합니다.

이미 유용하게 사용하던 기능이죠.


무선에서도 최상의 음질을 구현한다?

새롭게 탑재된 QN1 프로세서와 함께 DAC+AMP 지원으로 32bit 오디오 신호 처리가 돼 강력한 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고요. 드라이버는 40mm입니다. 최대 40kHz의 고해상도 음원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LDAC 코덱도 지원해 최대 96kHz/24bit 고해상도 무선 전송도 해줘 안정적인 무선 음악 감상을 가능케 했습니다.


40mm 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진동판을 갖췄습니다. 하이 컴플라이언스를 적용했고요.


편의성 기능도 강화됐다?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USB-C 타입 충전을 지원합니다. 스마트폰 충전기로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소리니 반가운 일입니다.

또 구글 어시스턴스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헤드폰으로 직접 스마트폰을 컨트롤 할 수 있어 유용하다 느껴집니다.

헤드폰 커넥트 앱을 통해 다양한 NC를 설정할 수 있고, 음장 설정도 컨트롤 할 수 있어 세세한 컨트롤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고속 충전도 지원합니다. 10분 충전으로 5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강력한 배터리 탑재로 3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건 무조건 환영 할만 하죠.

실외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깨끗한 통화를 할 수 있게 통화 전용 빔 포밍 마이크가 배치된 점도 환영 할만 합니다.

소니 헤드폰 커넥트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노이즈 캔슬링을 20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요. 다양한 공간감 설정 서라운드도 할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로 음색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컬러는 블랙&카퍼와 실버&골드 제품이 출시됩니다.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헤드 밴드 구조도 스위블과 폴딩 방식 모두를 지원해 편리해 보였습니다.

전작 대비 20% 넓고 깊게 설계됐으며, 2세대 모델보다 약 10% 가량 가벼워졌습니다. 255g입니다.

구성품은 헤드폰 본체와 항공 잭, USB A to C 케이블, 스테레오 미니 케이블, 고급케이스가 세트입니다.


와타나베 나오키 프로젝트 리더도 등장해 개발비화를 들려줬습니다.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역사도 볼 수 있었고요. 2008년 1세대 플랫폼에서 2012년 2세대 플랫폼, 2016년 3세대 플랫폼으로 발전해 온 역사를 현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세대 플랫폼이 2018년 등장한 것이죠.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QN1 탄생 과정과 기능을 볼 수 있습니다.


고성능 DSP의 연산력, 고 신호잡음비, 저 왜곡, 저 지연 기능 등. 차량 소음과 일상 소음/사람 목소리를 구분해 어느 정도 기능하는지 그래프로 볼 수 있었습니다.


착용감 개선을 위한 노력 무엇?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경량화를 했으며, 이어패드도 소프트하나 재질로 바꿨습니다. 또 드라이버 유닛 각도도 변경했다고 하네요. 두상에 맞는 슬림한 실루엣도 실현을 해 착용감을 높였습니다.


실제 측정해 본 곳은 어떻게 말하는가?

객관적인 기준치를 보여주기 위해 측정한 곳도 있었습니다. 측정 기준은 약 110 데시벨로 소음을 발생하고, 외부 노이즈를 캔슬링한 헤드폰 내부의 소음을 측정해 본 것인데요.

파란 그래프 선은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결과 그래프로, 헤드폰 자체적으로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을 측정한 그래프입니다. 빨간 그래프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결과 그래프이며, 헤드폰 프로세서로 외부 소음을 차단한. 해드폰 내부에서 역 위상 소리를 재생하여 소음을 상쇄한 결과치 그래프입니다.


저음은 물론 중고음역대 모두에서 압도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 강화가 보입니다.


직접 청음해 보는 시간도 주어졌고요. 스마트폰 앱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분명한 건 착용감이 좋아졌다는 부분과 컨트롤 부분이 세세한 점 모두 괜찮다는 느낌이었고요. 음질은 짧은 시간 모두 파악해 볼 수는 없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부분은 꽤 좋아졌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모자를 쓴 상태에서 착용해 봤는데도 귀를 잘 덮어주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랙 컬러가 여전히 마음에 듭니다.


발표회 행사 전 맛본 음식은 역시나 소니~를 외칠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인 느낌?

WH-1000XM3 발표를 본 입장에서 전체적으로 느낀 점은 완성형 헤드폰을 만들었다는 점이고, 좀 더 유저에게 다가 가기 위한 전략들이 눈에 보인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발표회였습니다.


좀 더 편안한 사용성을 주고자 하는 기능 개선 및 강화는 항상 환영할 만합니다.

가격도 499,000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약간 내렸더군요.

참고가 됐다면 감사하며, 전 또 다른 글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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