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버튼 사라진 아이패드 프로. 유니크한 디자인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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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가졌습니다. 여러 제품이 발표됐고, 그중 루머로 나돌던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도 발표됐습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홈버튼이 없어졌다는 점. 따라서 버튼 라인에 맞춘 두꺼운 베젤도 사라져 전면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가까워졌습니다. 여전히 최소한의 베젤은 남았지만, 기능적인 부분에선 전면 디스플레이 영역을 채택한 것은 맞다고 봐야 할 시기입니다.


이미 베젤 최소화를 목표로 경쟁 회사 또한 태블릿의 베젤을 없애 전면 디스플레이 제품은 많았지만,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또한 같은 대열에 참가했습니다.

베젤이 없어지며 자연스레 제품 화면 사이즈는 커질 수 있었고, 그에 맞춰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와 12.9인치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베젤이 없어진 만큼 10.5인치의 크기보다 작게 11인치가 발표될 수 있었고, 기존 12.9인치는 키우지 않고 제품이 작아지는 마술 아닌 마술이 구현돼 휴대는 더욱 쉬워졌습니다. 게다가 얇아졌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해 페이스 ID 기능을 거의 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홈버튼이 하는 보안을 담당하기에 안정적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은 반길 일입니다.


7나노 공정의 8코어 A12X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으며, 싱글코어 처리 속도는 기존보다 35% 향상. 멀티 코어 처리 속도는 90% 빨라져 놀라움을 줍니다.


또 그래픽 처리 성능도 2배 향상됐으며, 그 성능은 X박스원 S급 성능을 구현합니다.


카메라는 후면에 1200만 화소를 지원하며 렌즈 밝기는 f1.8의 밝은 렌즈입니다. 전면은 700만 화소에 f2.2 렌즈입니다.


독자 규격인 라이트닝 포트도 사라집니다. 라이트닝 대신 USB-C 타입 포트로 갑니다.


애플펜슬은 2세대 애플펜슬로 동작감지 기능을 갖췄고, 아이패드 프로 신형에 붙습니다. 충전은 아이패드에 붙어 있으면 무선 충전되는 방식이라 편의성에서 칭찬받을 만합니다. 더블탭 기능을 갖췄습니다. 애플펜슬 가격은 129달러입니다.

디스플레이는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264ppi)로 5K 디스플레이와 연결 재생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최대 10시간이며, 헤드폰 단자는 없습니다. 18W 전원 어댑터가 구성품으로 그 이상의 고속 충전을 바라는 분들은 타사 제품을 사용해야 하겠으나, 지원하는 어댑터가 많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제재하기도 힘든 기기가 된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용량은 64GB, 256GB, 512GB, 1TB 제품으로 등장하며, 가격은 11인치 64GB 모델이 799달러, 와이파이+셀룰러 모델이 949달러, 12.9인치 와이파이 64GB 모델이 999달러, 와이파이+셀룰러 모델이 1,499달러입니다. 동시에 기존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는 가격이 하락해 649달러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예판은 31일부터 바로 시작이며, 매장 판매는 11월 7일부터 시작됩니다.


초반 설명해 드렸지만,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와 12.9인치 제품으로 등장하며 베젤이 사라진 전면 디스플레이 제품이 됐습니다. 심플하고 예쁜 건 부인할 수 없고, 반기기도 하지만, 애플의 아이패드가 가진 물리 홈버튼을 대표로 하는 유니크한 디자인은 이제 찾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충성 지지자들이 브랜드 충성도로 신형 아이패드를 구매하겠지만, 그러면서도 아쉬움은 보일 것도 분명해 보이기에 그 부분은 역시 저 또한 작게나마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 하나의 아쉬운 부분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올랐다는 점으로 소비자 입장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기존 제품을 정리하고, 새 아이폰을 사기보다 아이패드 프로 쪽을 산다면 그리 큰 타격은 없을 테니 용기를 내도 될 것 같습니다.


고용량 제품은 그만큼 허리가 휠 정도로 비싼 가격인지라 기존 생산된 맥북을 구해보는 것도 영리한 소비 행위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밖에 애플은 신형 맥북에어와 맥미니를 발표했는데요. 해당 내용은 다음 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진=애플 공식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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