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재미준 롤링페이퍼와 하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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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무도) "뉴욕편" 악마는 구라다를 입는다 2편 방송은 롤링페이퍼를 이용해서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이번 특집에는 롤링페이퍼와 할로윈 축제 참가, 달력 만들기 등 여러 가지 모습을 주며 재미를 줬다.

단연 재미 요소를 뽑아본다면 '롤링페이퍼'가 많은 재미와 현실적인 감동을 준 듯하다. 롤링페이퍼는 무도 멤버들의 여자 친구와 와이프에게 멤버들 몰래 전해 받은 것으로 진행이 되었다.

박명수의 와이프는 재미와 함께 내조의 여왕 모습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저희 오빠는, 재석씨 옆에 있을 때 빛이 나는 거 아시죠? 민서가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저희 오빠 버리시면 안돼요.. 오빠의 못난 개그에 힘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유재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준하에게는 사이가 안 좋은 듯 보이는 것에 대해 할머니 얘기를 꺼내며 병원에 함 모시고 오시라는 메시지로 은연중 압박을 주며 웃음을 줬다.

남편인 박명수에게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 남편으로 개그맨으로 열심히 하는 오빠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그런데 요즘 스케줄이 많아서 다시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늘어가는 흰머리, 빠져가는 머리카락을 볼 때면 안쓰러워요.. 그래도 오빠한텐 저랑 민서가 있으니 힘내세요.. 사랑해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박명수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재석의 와이프 나경은도 재미를 줬다. 먼저 박명수의 깨방정 덕에 미리 벼농사 특집을 알 수 있었다며 센스 있게 메시지를 남기며 시작..재석의 건강을 생각하는 메시지인 '그래도 새벽 2시 3시는 너무 하잖아요!! 왜 꼭 녹화가 끝난 그 꼭두새벽에 회의를 해야 하나요! 밤 12시 전에는 들여보내 주세요! 태호 피디님께도 전해주세요..' 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메시지를 볼 때 무도 멤버들이 무도를 위해서 노력하는 노동량을 알 수 있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길 에게는 하하가 올 때가 되었는데 바짝 긴장하라는 메시지도 남겨 웃음을 줬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어떻게 찍혔는지, 추가 촬영을 할 것은 무엇인지, 무엇인 잘못 되었었는지 등 회의와 반성 등으로 회의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애교어린 투정을 보여준 것이다. 멤버와 피디의 이런 노력이 있으니 무도가 큰 오차 없이 진행이 되고 웃을 수 있는 코드와 또한 빠른 대처로 시청자에게 다가올 수 있는 게 아닌가 한다.


정준하의 니모는 정준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들은 뭐라고 했지만 자신을 위해 불고기 집에서 고기를 먹여주고, 신발을 신겨주는 모습은 감동이었다는 말로 무한한 애정을 보여줬다. 멤버들 중에는 홍철에게 말이 너무 빨라 천천히 말해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말 못하고 그저 많이 웃었다며 시청자로 TV를 보면 다른 모습이지만 재밌다는 말을 남겼다. 

정준하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을 느끼게 한 것은 남들이 정준하를 바라보는 시선이 차갑고 바보같이 생각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어서인지 그녀가 남긴 메시지가 괜히 짠하게 만들었다. 사실 시청자들의 눈에는 연기자인 정준하의 바보같은 모습과 가끔은 나이에 안 맞게 방송에서 삐치는 모습에 냉정한 반응을 보이는 시청자들이 대부분이다. 그가 하는 일이 개그맨이고 연기자인 것을 생각하고 이해를 한다면 그런 캐릭터에 잠시 빠져서 있다가 나오면 되는데 지나치게 그 캐릭터에 시선과 생각을 굳혀서 정준하 자체에게 욕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런 것을 지켜 봐야 하는 일반인 시청자로서의 시선과 애인의 모습에서 느끼는 안쓰러운 메시지들이 가득 담겨 있는 듯 했다. '니모랑 슈렉 어려운 일도 많지만 앞으로 계속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메시지가 짠하게 다가오는 시점이다. 그 동안 말 못할 괴로움 많이 이겨낸 정준하니 더욱 이 메시지에 몰입이 될 수밖에 없었다.


박명수, 유재석, 정준하 내조 여왕들의 메시지들이 재미와 감동을 줬다면 노홍철과 길, 정형돈의 내조의 여왕들은 재미를 많이 줬다. 거기에 특별 게스트의 메시지는 바로 "하하"였다. 하하는, 길에 대한 애정과 장난 같은 협박을 하며 긴장을 하게 했다. 조금만 있으면 소집해제하니 긴장 잔뜩하고 있어란 의미를 주며 재미를 줬다. 물론 하하가 나오더라도 길은 같이 할 멤버임에는 분명하다. 김태호 PD는 절대 길을 그냥 내 보내지 않을 사람이란 것을 누구라도 알 것이다.

하하의 특별 출연은 메시지로 이뤄졌다. 하하의 존재는 없어도 있는 그런 존재여서 그의 자리를 메우러 들어온 전진을 항상 괴롭히는 존재였다. 왜냐? 매번 하하와 비교되면서 능력을 비교 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잘 메워주었어도 항상 하하의 센스에 전진이 비교 당하며 괴로웠을 듯하다. 하하는 무한재석교를 입증이라도 하듯 '당신의 그 근육에 파묻혀 울고 싶어요.. 가끔은 나경은님이 너무나도 밉습니다. 저도 당신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요!!.. 미안해요 오래 쉬다보니.. 사랑해요 존경해요! 당신은 신이에요! 계속 당신을 전도하고 있어요! 저 이번에 이사가요~ 길씨한테 사기당한 집에서요.. 이천만 빌려줘요..안 갚아도 되죠?' ㅋㅋ

이 메시지로 하하는 많은 재미를 줬다. 장난치는 하하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여진 메시지이기도 하다. 길에게 까메오라는 표현과 몰래 나이트 간 것을 폭로하며 공격을 하는 재미를 주기도 했다. 이번 무한도전에는 이 밖에도 달력 특집이 이어졌다. 생각했던 강승현의 촬영은 다음주로 미뤄지고 달력 특집이 먼저 방송이 됐다.

무도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하나가 바로 일주일 남짓한 기간에 그 많은 촬영을 해 왔다는 것이 존경스러울 정도다. 거의 방송 두 달 치를 뉴욕편에서 건져온 것 자체가 정해진 예산 안에서 최대의 효율을 남긴 것이 더 대단하다는 것이다.

예능의 위기 대처법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장면은 바로 번지점프대에서 내려오는 장면이었다.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나서 수동으로 엄청난 시간을 소모해야 하는 상황에서 1시간 30분의 소모시간을 줄인 것은 바로 스태프들의 엄청난 번지로 이어졌다. 김태호와 30인의 스태프가 번지를 하는 사상 초유의 빅재미를 준 것이다. 이 장면은 예능에서 결코 볼 수 없는 장면이기도 하다. 정말 무도의 센스와 스케일에 놀랄 수밖에 없다. 이런 김태호와 제작진의 모습은 진정 프로다운 모습이었다. 다음주와 그 다음주 Gangs of NewYork편 또한 기다려지는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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