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워치 3종 공개. 반길 만한 것과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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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시간 9일 ‘갤럭시 노트9’과 함께 ‘갤럭시 워치’를 발표했습니다.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는 기존 기어(Gear) 브랜드를 버리고 새롭게 통합 브랜드로 가고자 하는 목표에 바꾼 것 같은데요.

삼성은 브랜드 변경 이유를 “스마트 워치에도 통합된 갤럭시 스마트기기와 서비스 경험을 그대로 제공한다는 의미로 변경했다”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존 ‘기어’ 브랜드를 포기하는 것에 부정적인 여론 또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마트폰 연동 액세서리로 별도의 다양한 기기가 출시됐고, 구축된 브랜드가 사라진다는 것. 그외 여러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어 시리즈로 나온 건 스마트워치류와 함께 이어폰, VR 등이 있고, 별도의 브랜드가 갖춘 상징성도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에 포기한 건 아쉬운 대목입니다.

어쨌든 ‘통합 브랜드’를 지향한다는 차원에서 스마트워치를 ‘갤럭시 워치’로 변경한 것은 타 액세서리 또한 ‘기어’에서 ‘갤럭시’ 브랜드로 통합된다는 것으로 보이니, 어떤 정책과 어떤 기기. 어떤 연결성을 보일지 그 점은 궁금한 점입니다.

발표된 ‘갤럭시 워치’는 3종으로 출시됩니다. 실버 색상의 46mm 갤럭시 워치와 42mm의 미드나잇 블랙과 로즈골드 컬러가 출시되는데요. 사용자 취향에 따라 스트랩은 22mm, 20mm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워치 페이스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스트랩은 전문기업인 브랄로바(Braloba)와 협업한다 하고 있고요. 다양한 재질과 다양한 색상. 스타일리쉬한 스트랩을 출시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46mm 실버 컬러 제품이 472mAh의 대용량이고요. 일반적인 환경에선 80시간(최저 사용 기준). 최대 168시간 사용할 수 있다 말합니다. 저전력 모드나 대기 모드 환경일 경우 최대 사용 시간에 근접하겠죠.

또 42mm 미드나잇 블랙과 로즈골드 컬러 제품은 45시간 이상. 최저 사용 기준 최대 120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배터리 사용 시간보다 많이 늘어난 것은 맞는 것 같은데. 과연 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배터리 소모하는 환경적 영향이 많은 것이 지금까지의 패턴이었으니 발표한 만큼의 성능은 일단 기다려 봐야(사용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또한, 발표된 ‘갤럭시 워치’ 모델 중 LTE 지원 모델은 독자적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나 문자는 물론. 지도를 확인하거나 음악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수면 관리, 트래킹 기록 저장 등 39종의 관리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 합니다.

여전히 심박센서 기능을 지원하고 가속도센서 등을 통해 다양한 신체 신호를 감지 및 분석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 관리할 수 있습니다.

램 수면을 포함한 수면 단계 분석을 지원해 관리할 수 있게 하며, 브리핑 기능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워치’는 달리기, 걷기, 자전거, 일립티컬 등 6개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푸시 업, 데드 리프트, 스쿼드 등 가장 많이 사용하는 21종의 실내 운동 기록 관리 기능을 합니다.


글래스는 코닝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인 고릴라 글래서 DX+를 탑재해 스크래치 방지를 해주며 5ATM 방수 등급을 받아 수영 측정이 가능합니다. GPS, 내장 스피커, 고도/기업, 속도계 등을 탑재했습니다.

IoT 기기를 연결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Samsung Health)’, 모바일 기기간 컨텐츠 공유 가능한 ‘삼성 플로우(Samsung Flow)’ 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시는 8월 24일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입니다.

발표된 ‘갤럭시 워치’는 여전히 두껍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보기 좋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우수한 디자인에 비해 두께가 두껍다는 면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무브먼트 아날로그 워치 디자인에서 나온 것 같은 전체적인 외양과 디자인은 이제 획일성으로 와닿는 면이기에 아쉬움을 표할 수밖에 없고요. 바람이 있다면 현재의 디자인 외에 스마트워치 본연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제공하는 워치를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외양이 아무리 예쁘고, 밴드가 아무리 예뻐도 무브먼트 워치류의 디자인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은 선택에 있어 고심이 되는 부분이기에 다음에는 새로운 디자인을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손목이 얇은 저 같은 사람은 항상 선택에 고민이 되거든요.

일단 전체적인 평가는 사용해보기 전이지만, 디자인과 배터리 성능 상향 부분은 좋아 보이네요. 기능과 성능 부분은 이미 신뢰할 만하고요.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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