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회찬 빠진 ‘썰전’. 종방을 생각해 보라

JTBC 시사예능 ‘썰전’은 정상적으로 방송할 수 있을까?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에 따라 ‘썰전’은 방송 재개 시점을 정해두지 않은 채 휴방을 발표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 조사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하고, 미국을 다녀온 후 갑작스레 생을 마감했다.

유족과 정의당 앞으로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며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 인정하는 유서를 남기고 떠나갔다.


정치권과 그의 지지자들은 비통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고, 그가 출연하던 JTBC 시사 예능인 <썰전> 측도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또 충격적인 일이 생겨 방송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할 거라며 돌아오는 방송분은 휴방 할 것이며, 방송 재개 시점도 정해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故 노회찬 원내대표는 유시민 작가의 후임 패널로 정해져 2주 방송을 마친 시점에 스스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썰전>은 충격에 빠진 상황. 출연하는 출연자가 사고도 아닌 스스로 생을 포기했고, 썩 좋지 만은 않은 일로 사망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으로 보인다.


고정 시청자의 경우 유시민 작가를 다시 모셔오라 요구하고 있지만, 유시민 작가가 정치와 좀 더 멀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자리를 뿌리친 것이기에 컴백하기는 힘들 것으로도 보인다.

지금 당장 프로그램을 이어 가느냐 마냐 하는 것 자체가 때 이른 고민이지만, 재개에 대한 궁금증에 시청자나 언론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프로그램 측은 우선 답변할 수밖에 없었다.

앞서 언급했듯, <썰전> 제작진은 일단 휴방을 하고 방송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 하지만 여러모로 따져보면 새 시즌을 준비해 오더라도 당장은 프로그램을 내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단 그의 후임으로 누구를 들인다는 것 자체가 모양새가 좋지 않다. 진보 측 패널로 들일 정도면 때로는 지나치게 편향된 비평을 했지만, 유시민이나 노회찬 정도의 입담이 되어야 하고, 오랜 정치적 식견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진보 측 패널에는 마땅한 인물이 없다. 이철희 정도가 언변이 좋지만, 그도 고정 패널 자리는 멀리 하고 있어 쉽게 패널로 연결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철희와 함께 박주민 정도가 자리에 어울리겠지만, 그것도 때가 좋지 않다. 드루킹 특검 중 드루킹 측근이 노회찬에게 전달한 것은 불법 정치자금이었고, 노회찬도 떠나며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고 했듯 진보 패널이 들어서긴 꺼림칙한 부분이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출연을 한다고 하면 제3의 인물까지 출연을 저울질할 수 있겠지만, 당장은 노회찬이라는 존재가 주는 미묘한 중압감 때문이라도 누구나가 자리에 서려하지 않을 것이기에 휴방은 좀 길게 잡아야 할 것이다.

일반적 경우라면 시사예능이라도 대타가 설 수 있고, 복잡한 상황이라도 방송을 이어갈 수 있겠지만, 지금 이 상황은 썩 좋지 않아 일단 종방을 권할 수밖에 없다.

무리하게 이어 간다는 것도 지금으로선 의미가 없어 보이고, 프로그램이 입은 데미지도 미묘하게 부정적인 부분이 있다.


또한, 드루킹 특검과 기무사 계엄령 건 등 정치적으로 좋지 않은 이슈에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 못한다. 결정적으로 드루킹 특검 진행 중 그와 연관된 인물인 노회찬을 패널로 기용한 부분이 프로그램엔 치명적이다. 그래서 더 휴방을 폐지에 가깝게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만약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고 하면 좀 더 중립적인 입장의 패널이 그 자리에 서야 한다. 진보와 보수, 중도의 정당인이 아닌. 절대 중립적인 제3의 인물이 정당을 가리지 않고 비평을 할 수 있는 시기라면 그때 돌아오길 바란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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