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컴백에 불편할 필요 없다. 있는 대로 활동하고 평가받으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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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해체 후 박봄은 숨어 지내다시피 했다. 아니 대중으로부터 퇴출을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연예가와 거리가 멀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여러 오해를 거두고 본다면 그녀는 피해자이기도 하니 활동을 못한 건 억울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그녀는 금지된 약품을 들여왔다는 이유로 법적 논란을 겪었고, 끝내 팀과 정상적으로 화합을 못하고 팀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들여온 약품이란 것도 알고 보면 의약품으로 사용되던 것이다. 악용을 하면 나쁜 것이지만, 그녀는 어린 시절 충격적 상황을 겪고 심리치료를 위해 외국에서 처방 복용을 해왔다. 소량으로 자신이 복용하는 것만 들여오다 오랜 기간 미국 방문을 못해 들여오다가 걸린 것이 문제.

당시 모 기업 인물은 형량을 세게 받았지만, 박봄은 기소유예가 된 것이 말은 많지만, 어쨌든 치료 목적 이외엔 다른 의도를 찾기 어렵기에 그녀는 기소유예를 받은 것이다.

양현석은 당시 처방받아온 수년간의 기록을 조사과정에서 제출하기도 했다.


어쨌든 상황은 다를 수밖에 없고, 그녀가 활동을 못할 이유는 없다. 그녀가 잘못된 방법으로 약에 취해 활동한 것도 아니고, 심리 치료를 위한 목적의 처방 복용만 한 것이니 활동을 안 할 이유가 없다는 것.

2010년 10월 가족이 대리처방받아 보낸 것이 2014년 논란으로 이어졌고, 2016년 팀을 해체하며 그녀는 활동을 하지 못했다.

물론 한국의 약물 기준을 어긴 부분이 드러나 논란이 됐기에 그 부분에서 자숙은 필요 했으나, 명백히 심리 치료를 위한 처방의 복용이 사실이라면 그녀는 지속적인 질타를 받을 이유가 없다.


또한, 활동을 안 할 이유도 없다. 워낙 여론이 좋지 않고, 수많은 의혹의 시선 때문에 난처한 YG엔터테인먼트가 팀 해체와 더불어 연장 계약을 안 했지만, 그 이유로만 그녀가 활동을 못한다는 것은 억울해 보여 활동을 응원할 수밖에 없다.

박봄은 천생 가수이고,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직업인이기에 대중이 그쪽 일을 막아서는 것은 피해야 할 일이다.

그녀는 꾸준히 노래를 하고 싶다고 했고, 이후 어떠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혹을 받은 약품이 외국에선 원래 치료용으로 사용됐던 것이라는 점에서 그녀를 질타하기만 어렵다. 또 그녀와 가족이 한 행위도 이해되고 남기에 그를 옹호해 줄 수밖에 없다. 노래를 부르고 싶다면 불러야 하지 어떻게 하겠나!


박봄은 신생 기획사인 디네이션과 손을 잡고 컴백한다고 알려졌다. 프로듀서 출신 Scotty Kim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Ray Yeom과 손을 잡고 가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부정적인 여론이라는 것도 일부의 여론이다. 그 여론을 무시하지 못하겠지만, 더 큰 여론이. 아니 문제의 소지가 크지 않다면 그녀는 활동하는 것이 맞다.

무엇보다 그녀의 우수한 가창 실력이 묻힌다는 것은 아깝기에 컴백을 응원할 수밖에 없다.

<사진=SBS, YG엔터테인먼트, 박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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