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딸 조윤경을 더는 괴롭히지 말라

故조민기 미투 사건 이후 꾸준히 딸 조윤경이 피해를 보고 있다. 자신의 죄가 아님에도 죄인 취급을 받고 있어 안타까움은 클 수밖에 없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선 모 매체의 연예부 기자가 조윤경이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눈 앞에 두고 있다가, 아버지 조민기의 미투 사건이 터지면서 계약이 보류됐다고 전해 파장이 있었다.


해당 기자의 출처가 불분명한 주장에 여론은 잠시 요동쳤다. 대부분의 반응은 조윤경은 건드리지 말라는 반응이었지만, 일부 네티즌의 경우에는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해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당사자인 조윤경이 부인한 것.

조윤경은 닫았던 SNS를 풀어 장문의 해명을 했다.

“우선 누군가의 딸로 먼저 얼굴이 알려진 저로서 아무 말없이 제 SNS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이 무책임하다 판단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라고 다시 글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고,


이어 “저로 인해 다시금 좋지 못한 기억이 떠오르거나, 다시 부정적으로 회자될 피해자 분들을 위해 저는 제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원래 하던 학업에 집중하고 내년에 가게 될 대학원 박사과정을 위해 성실히 준비해 가고 있었습니다”라며 계정을 닫았던 배경과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그리고 공식적인 해명도 이어졌다. “그러나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오늘 하루아침에 연예인 지망생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꿈은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은 맞습니다. 과학 쪽으로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피부에 관련된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는 화장품이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저는 하루아침에 티비에 나오고 싶어 했지만 무산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자세한 설명 또한 첨부했다. “부족한 저이지만 감사하게도 당시 저의 유학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궁금해해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저 또한 제 대학원 생활 및 공부 과정에 대한 공유를 위해 브이로그를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영상 편집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센스도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기획사와 몇 번의 컨택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컨텐츠는 제가 시작하고 저만의 색을 갖춘 후에 계약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제가 생각을 스스로 바꾸었습니다. 저를 향한, 또 저희 가족을 향한 쓴소리들 모두 읽어 보고 저 또한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도 넘은 댓글과 글들에 대해서는 이제 대처를 하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즉, 자신은 연예인이 되기 위해 기획사를 접촉한 게 아닌 브이로그 방송을 위한 관련 영상제작 회사와의 접촉인 것이고, 그 의도가 자신의 영역을 알리기 위한 것뿐이라고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는 유튜버를 생각해 보면 그녀의 활동 의도를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해명 입장문에 다시금 회자될 미투 피해자에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은 진정성이 느껴진 부분이기도 하다.

조윤경의 해명은 명확했다. 동시에 해당 기자의 출처 불분명한 넘겨짚기 식 주장은 힘을 잃었다.

이는 분명 억울할 법한 일이다. 고인이 된 부친의 잘못된 행위는 고인이 짊어지고 간 것으로 끝나야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과 몰지각한 언론들은 아직도 부친의 잘못을 그의 아내와 딸에게 전가시키려 노력 중이다. 분노를 금치 못할 일.


도를 넘는 연좌제로 인해 제2의 피해자가 생겨나고 있다.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는 철퇴를 맞아야 한다.

그녀의 인생은 그녀의 인생일 뿐이다. 그녀가 무엇을 했든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 괴롭힘을 당할 이유 또한 없다.

<사진=조윤경 SNS, TV조선,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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