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챌린지 참가한 강다니엘이 칭찬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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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가한 강다니엘이 유독 칭찬받는 이유는 뭘까? 이유는 할 수 있는 모든 선한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이다.

강다니엘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며,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기부금 200만원도 냈다. 룰 대로 3인을 지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가 제대로 된 선한 영향력을 끼친 건 팬덤이 함께 기부행사에 참여했다는 점. 스타가 기부를 하는 것에 팬덤이 함께 참여하며 희미해지는 아이스버킷챌린지가 다시 끓어오르는 효과를 얻었다.


팬덤이 기부를 하는 일은 종종 있었다. 여러 스타의 팬덤이 좋은 일에 나섰고, 이번에도 같은 뜻에서 참여한 것이겠지만, 뜻깊었던 건 기부를 위한 팬덤의 참여가 단일 시도가 아닌 유행처럼 번졌다는 점이다.

이에 최초 제안을 한 가수 션이 강다니엘을 칭찬하고 나서기까지 했다. 쉽지 않은 일에 참여해줘 고마우며, 팬들 기부로 한때 승일희망재단 홈피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가게 된 점을 밝히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욱이 강다니엘이 칭찬받는 것은 군불을 지피는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그는 다음 주자를 지목하며, 이런 말을 남겼다.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취지의 2018 아이스버킷챌린지에 함께하게 됐습니다.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의 참여가 환우분들, 가족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응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이 루게릭 환우분들을 위한 병원 건립이 완성될 때까지 저와 함께 응원하고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선행을 유도해 칭찬할 수밖에 없게 했다.


그렇다고 강다니엘이 참여한 방법 모두를 따라 하라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얼음물 샤워를 해도 되고 기부만 해도 된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그뿐이다. 하나의 방법을 선택했다고 지적할 사람은 없다. 만약 지적한다면 그 사람이 잘못된 것일 뿐.

두 가지 모두를 하면 조금 더 도움이 되는 것이지 강요를 하는 운동은 아니기에 부담 없이 참여하면 된다.


강다니엘로 인해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다시 한번 관심을 받게 됐으며, 좀 더 지속적으로 모금이 될 환경이 됐다.

그가 칭찬받는 이유? 팬덤과 함께 좋은 일에 참여했다는 점과 책임감 있는 스타가 되기 위한 노력을 스스로 보여줬다는 점. 그 점이 칭찬받을 이유다.

<사진=JTBC '한끼줍쇼', 강다니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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