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KT 서비스를 꾸준히 소개한 바 있는 입장에서, 가장 좋았던 기술을 꼽으라면 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배터리 절감 기술’을 뽑고 싶습니다.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적용한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은 ‘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이 가리키듯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기술이기에 더 특별해 보였습니다.
제가 직접 취재를 한 것이기에 더 특별하게 느껴졌을 수 있지만, 분명한 건 이 기술로 인해 배터리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상당 부분 벗어났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배터리 절감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최대 45%까지 늘린 것이기에 획기적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었죠.
배터리 절감 기술 C-DRX란?
KT의 배터리 절감 기술은 배터리 사용 시간을 극대화 하는 기술로,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 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입니다.
통신 기능이 지속해서 켜져 있으면 역시 지속적으로 신호를 잡아야 하기에 해당 부분을 주기적으로 오프 시켜주는 기술인 게 되는 거죠.
실제 체감상 느껴지는 부분은 적어도 2시간 이상은 더 오래 간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이니 꽤 큰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맞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스마트폰에서 실제 송수신하는 데이터가 없을 때 네트워크 접속을 최소화하여 배터리 소모를 절감하는 기술입니다.
취재를 할 당시 비교에 쓰인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S8과 갤럭시S7엣지를 이용했고, 배터리 절감 기술을 적용한 것과 아닌 것의 차이를 알아봤는데요. 기록상 꽤 큰 차이를 보여 그 효과를 알기 쉬웠습니다.
위 표에 기록된 테스트 스코어를 봐도 쉽게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지 파악은 쉬울 것입니다.
더욱 좋았던 건?
배터리 절감 기술이 실제 4월 1일부터 서비스가 되고 더욱 좋았던 건, KT 통신사 LTE 사용자의 경우 별도의 단말 업그레이드 없이 자신이 사용하고 있던 스마트폰에서 해당 서비스를 받았다는 점입니다.
저 또한 기존 스마트폰에서 느껴지는 배터리 사용 시간은 확실히 늘어 기분이 상쾌했던 기억이 지금도 선합니다.
위 2번째 표에서 보듯 같은 스마트폰으로 테스트한 결과를 놓고 보면 이 기술이 얼마나 좋은 기술인지를 알 수 있죠.
갤럭시S8로 테스트 했을 당시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쓰지 않은 폰이 약 10시간 사용했는데, 배터리 절감 기술을 적용한 동일한 폰으로는 약 14시간 이상 사용해 그 차이를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기술로 뽑는 것이죠.
KT토커로 전하며 좋았던 것?
KT 토커를 하며 1년간 전한 것 중 가장 좋았던 점은 실제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좋지 않은 것을 억지로 좋다 말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행운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KT 서비스를 소개하며 완성된 기술로 실제 도움이 될 만한 서비스를 소개해 나름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최고는 역시 ‘배터리 절감 기술’이었고요.
2018 기대되는 KT 서비스는?
바로 올해이기도 한데요. 2018 KT의 가장 기대되는 서비스는 상용화 서비스가 될 5G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2019년 상용화 될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기대감입니다.
우리 생활에 좀 더 멋진 통신 서비스가 되어줄 것이기에. 그리고 당장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그 서비스를 맛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은 큽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매월 KT의 서비스를 소개했고, 또한 KT의 제품들을 소개하며 좋았던 기억입니다. 앞으로 더 재미있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2017년은 KT와 함께 해 더 뿌듯했단 느낌입니다.
제가 뽑은 KT 최고 서비스는 ‘배터리 절감 기술’이었습니다.
<사진=FMP DB,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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