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라인, 일렉트로닉 팝의 새 별
- [리뷰] IT 리뷰/영화, 콘서트
- 2009. 11. 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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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신에서 일렉트로 팝의 여걸이 탄생이 됐다. 작년부터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신예 <로즈라인>이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자신을 알리기 위해 사람들의 곁으로 다가왔다.
2009년 초반 영어 버전이 앨범인 CC Ruby를 발표하고, 이번 싱글로 다시 나오기 까지는 8개월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나왔다. 얼마나 발전 했는지는 그녀가 무대에서 들려주는 음악과 보컬로 알 것이다. 그녀가 얼마나 노력을 하고 나왔는지 알 정도는 될 듯하다.
왠지 트랜스 고유의 음악이 너무 쳐진다고 느껴진다면 이번 "로즈라인"의 앨범 <New Electro Style>을 들어보면 확실히 더 대중적인 색깔을 표현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무겁거나 어두운 음악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친 듯 내지르는 그런 음악도 아닌 듣기 편한 정도의 음악으로 다가온 것이 바로 이번 로즈라인의음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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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라인의 발표회가 있는 홍대 클럽 '블루 xxx'에 가서 그녀의 몽환적인 무대에 매료되어 온 하루가 11월 7일 이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늦게 시작된 이 발표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클럽에서 즐기기 딱 좋은 음악이 있다면 하우스 음악과 클럽댄스, 일렉트로닉 팝이 좋은데 바로 이 가운데 로즈라인의 등장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로즈라인의 보컬로 있는 '수란'은 마인드큐브의 객원으로도 이미 알려져 있다.
작년에 데뷔한 로즈라인의 수란은 일렉트로닉 팝을 아주 편안하게 들려준다. 일렉트로닉 팝이지만 트랜스에 기반을 두어서 그런지 전체적인 음악 분위기는 트랜스가 가깝다. 그녀의 음악을 들으면 몽환적인 세계를 걷고 있는 듯 한 생각을 들게 한다. 나른한 음악 속에 몸도 같이 그 분위기에 빨려들어 그 세계 속에서 유영을 하는 듯 한 기분을 준다.
트랜스란 음악을 조금 이해하려면 이렇게 생각하면 될 듯하다. 테크노 음악과 하우스 음악의 중간의 음악 정도로 말이다. 어차피 그곳에서 파생된 음악이니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정답이고,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음악을 모르는 사람도 대중매체에서 지겹도록 한때 들었던 테크노 음악은 알 것이다. 그 테크노 음악의 화려함 보다는 트랜스는 몽롱하고 몽환적인 느낌으로 노래를 하고, 음악색 또한 그렇다고 느끼면 될 것이다.
반복되는 비트에 몸을 실어 움직이고, 그 몽환적인 멜로디에 감성을 싫어 움직이면 바로 그 세상으로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이런 음악적 색으로 클럽이나 하우스에서 많이 연주되는 음악으로 한국에는 알려지고 있다.
미리 도착한 클럽에는 사람들이 좀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몰려들어 어느새 빼곡하게 자리를 했고, 나름대로 즐기던 울 일반 클럽인 들의 요란한 흔들거림이 함께 했다.
로즈라인의 음악은 언더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활동을 했던 트랜스 뮤지션인 Cis Trans가 프로듀싱을 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 뮤지션은 국내 언더와 해외에서 이미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수란은 처음서부터 뛰어난 솜씨를 보여주지 않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처음 로즈라인에 들어올 때에는 생소한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여러 무대에 서며 경험을 쌓았고, 지금에서는 안정된 보컬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이미 공개되었던 무대에서는 잘 얹혀가는 느낌이 안 들었었던 것에 비해 홍대 클럽에서 이번에 발표한 미니 무대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보컬을 선보이기도 했다.
외모 또한 가냘프고 쑥스러운 듯 웃는 얼굴은 수줍은 소녀인데 비해, 노래를 할 때는 영락없이 힘 있는 가수 자체로 다가온다. 음악을 표현하는 보컬에서도 곡에 이제 잘 실려 가는 듯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몽롱한 음색을 표현할 때에는 최대한 몽롱하게, 파워풀한 음을 낼 때는 다시 힘이 넘치고 그녀의 노래하는 모습은 밝아 보인다.
2009년 초반 영어 버전이 앨범인 CC Ruby를 발표하고, 이번 싱글로 다시 나오기 까지는 8개월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나왔다. 얼마나 발전 했는지는 그녀가 무대에서 들려주는 음악과 보컬로 알 것이다. 그녀가 얼마나 노력을 하고 나왔는지 알 정도는 될 듯하다.
이번 앨범은 그렇다고 트랜스 음악으로 생각하면 안 될 듯하다. 기존에 트랜스 음악 고유에 가까웠던 음악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변형이 된 트랜스를 보여준다. 테크노와 하우스에서 파생된 트랜스지만 트랜스를 했던 가수가 유하게 기존의 파생되기 전 테크노와 하우스 음악의 교묘한 시도는 어쩌면 더 부드럽게 들을 수 있게 변화된 시도라고 봐도 될 듯하다.
왠지 트랜스 고유의 음악이 너무 쳐진다고 느껴진다면 이번 "로즈라인"의 앨범 <New Electro Style>을 들어보면 확실히 더 대중적인 색깔을 표현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무겁거나 어두운 음악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친 듯 내지르는 그런 음악도 아닌 듣기 편한 정도의 음악으로 다가온 것이 바로 이번 로즈라인의음악인 것 같다.
이번 로즈라인의 싱글 앨범의 구성은,
01. New Electro Big Style
02. 미소
03. My Own Time
04. Your Smile
05. CC Ruby(eng Ver.)
으로 구성되어 있다. 1번 트랙은 테크노와 트랜스 사이를 묘하게 섞어 낸 듯 한 분위기를 들려준다. 신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바로 이 넘버다. 로즈라인 이번 싱글에서 아마도 가장 대중적인 색의 음악이 아닌가 한다.
국내에는 아직 일렉트로닉 음악에 대중들의 귀가 많이 열려져 있지 않다. 아니 대중적인 음악으로 다가오지 못한 부분이 강하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인디 음악을 좋아하는 리스너들이 많이 생기고 있고, 클럽 등을 통해서 접하거나, 인터넷으로 일렉트로닉 팝을 접해 본 사람이라면 천천히 빠져들고 있다. 로즈라인은 국내에서 보다도 중국이나 다른 해외에서 조금 더 알려져 가고 있다.
로즈라인의 수란 그녀를 볼 수 있었던 이번 클럽 싱글 앨범 발표 파티는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적어도 그녀를 아는 사람이 10명이든, 20명이든 생겼으니 말이다. 조금씩 조금씩 알려 나간다면 많은 사랑을 받을만한 가수란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로즈라인'이 속해 있는 JMC Entertainment 회사는 유명 해외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데 적극적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DJ Tiesto의 음악 또한 이곳에서 라이센싱 하는 것으로 안다. 이곳에서 소개하는 뮤지션들만 봐도 '로즈라인', 'DJ Tiesto', 'Julie Thompson', 'Andy Duguid', 'Robbie Rivera' 등의 좋은 뮤지션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즈라인의 음악을 들어야 판단이 되겠죠? ^^
JMC Entertainment URL - http://www.jmcspace.com
로즈라인의 음악이 있는 곳 - http://www.myspace.com/roselineofficial
덧글> 재밌는 파티 위주 보다는 그들의 음반을 소개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집중적으로 표현했음을 이해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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