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모어(1 MORE) E1008 이어폰. 균형미 넘치는 이어폰
- [리뷰] IT 리뷰/제품, 모바일
- 2016. 12. 27. 06:30
내 귀는 소중해! 를 외치는 이라면 찾아야 할 이어폰? 원모어(1 MORE) 이어폰은 균형미가 있는 오픈형 이어폰으로 귀를 소중히 하는 소비자에게 필요한 이어폰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균형미’라 함은 디자인이나 기기 본체 자체를 말하는 게 아니라 음질을 말하는 것으로 귀에 무리한 노동을 강요하는 청취 습관을 잡아줄 이어폰을 찾는 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 볼 만한 이어폰인 ‘원모어(1 MORE) E1008’ 모델을 리뷰하며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근간에 등장하는 이어폰의 형태는 이어폰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아실테지만, 대부분 커널형 입니다. 또 다른 말로 인이어 이어폰 형태를 띄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과거 큰 제조 디자인의 흐름이었던 오픈형 이어폰이 하나 등장했습니다. 아니 여러 모델이 있겠지만, 제가 눈을 옮겨 본 건 ‘원모어(1 MORE) E1008’ 오픈형 이어폰입니다.
특히 Hi-Res Audio를 지원해 해상력이 좋은 음원을 들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오픈형 이어폰입니다. 노이즈 리덕션 시대에 오픈형이 웬 말이냐? 할 수 있지만,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기에 그 장점을 아는 이라면 눈을 돌려 볼 것으로 보입니다.
개봉 및 특징 살펴보기
원모어(1 MORE) 오픈형 이어폰은 제품 패키지에 자랑스럽게 써 있듯 듀얼 드라이브 이어버드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일단 고급스러움을 더해줄 블랙 컬러 박스에 하이 레졸루션 규격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표식들이 있습니다. ‘듀얼밴드’, ‘고해상도’가 제품 패키지에서 드러나는 명확한 특징인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을 고급스럽게 만들고자 한 노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곳곳에 신경 쓴 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측면 오픈 단추 장식 디자인까지 고급스러움을 보여줍니다. 상단에는 열림 방지와 함께 정체성을 나타내는 라벨링이 눈에 띄고요.
외부 케이스를 오픈하니 하드웨어가 눈에 바로 띕니다. 꽃모양 장식으로 홀이 보이고 안쪽으론 음질을 높여주는 장치들이 빼곡히 들어 있음을 박스 좌측 스케치로 알 수 있겠더군요.
책장을 넘기는 듯한 여닫이 형태의 제품 구성 디자인도 흥미로움을 줍니다.
패키지 박스에 있는 구성품 박스를 바깥으로 내 놓아 봤습니다. E1008 오픈형 이어폰과 함께 4개의 박스가 등장하는데요.
개별 포장된 구성품을 꺼내 보니 다양한 구성품이 등장합니다. 사이즈별 이어피스도 꽤 신경을 써 감동케 하고요. 캐링케이스는 가죽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클립과 항공기용 어댑터, 간단 매뉴얼과 스티커, 멤버십 카드까지 모두 신경을 쓴 것이 보입니다.
이어팁은 사이즈별로 준비돼 있습니다. 바로 위 이미지를 보시면 스몰, 미디엄, 라지 이어 피스가 보이고요. 맨 위편에는 스폰지 커버가 마련돼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메탈 디자인 때문에 차가울 수 있으니 스폰지 커버를 쓰는 편이 좋을 테고, 그냥 손에 쥐었다가 쓰면 되는 소비자라면 사이즈별 이어 피스를 쓰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죽케이스는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특별한 디자인 입니다. 가죽 접합을 위한 컬러 수조차 마음에 들게 합니다. 블랙 컬러에 레드 컬러의 조합은 고급스러운 제품을 더욱 고급스럽게 해주는 듯합니다.
원모어(1 MORE) 이어폰의 디자인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이어폰 유닛 뭉치를 메탈릭하게 처리하고 금색 포인트를 준 건 중국 사용자나 한국 사용자 모두에게 환영받을 만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일체형 디자인으로 이어폰 케이블의 단선 염려가 적은 디자인 입니다.
볼륨 컨트롤러도 이어폰 바깥 뭉치와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통일성이 있고, 심플하고 고급스러워 어떤 기기와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보였습니다.
볼륨 컨트롤러는 타 이어폰과는 다른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상하단 버튼으로 볼륨을 높이고 줄이고를 하며, 동시에 곡 스키핑을 하는데, 상하단 버튼에서 곡 스키핑 기능이 빠졌습니다.
대신 곡 스키핑은 중간 버튼이 다 합니다. 중간 버튼을 1회 누르면, ‘정지/시작/전화응답’이 되며, 2회 누르면 다음곡으로 스킵, 세번 누르면 이전 곡으로 스킵되는 구조입니다.
귀에 직접 착용한 샷을 보여 드려야 하는데, 때론 부끄러움을 타는지라 이번엔 손가락 사이에 끼워 착용 예를 보여드립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귓바퀴 사이에 끼우거나 올려 듣게 되는데요. 대부분 위와 같은 식으로 고정돼 청음할 수 있습니다.
이 디자인이 좋은 이유라면 케이블과 연결되는 유닛 뭉치가 얇게 떨어지는 방식으로 귓바퀴 사이에 자리해 움직임이 적어 이탈도 줄어들어 좋습니다. 겨울철 머플러 하는 분들에겐 좋은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원모어(1 MORE) 이어폰은 일본 오디오 협회에서 고해상도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기도 하여 신뢰감을 높여줍니다. 디자인도 매우 깔끔한 스타일입니다. 사이즈별 이어 피스 교체로 즐거운 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원모어 이어폰은 오픈형 타입으로 포인트 컬러로 골드를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과 블랙 컬러의 조화로움을 잘 선택한 듯 보였습니다. 무게는 18.5g이며, 유닛은 세라믹 드라이버와 티탄 금속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장착했습니다.
임피던스는 32ohm이며, 감도는 102dB, 주파수 범위는 20~40,000Hz, 정격 전원 5mW, 3.5mm 플러그, 무산소 동선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케이블 외부는 나일론으로 처리돼 있습니다.
원모어 이어폰이 재밌는 건 아이폰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컨트롤러가 작동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주관적 평가
원모어(1 MORE) E1008 오픈형 이어폰은 디자인이 고급스러워 모든 활동에서 파트너가 되어줄 것으로 보였으며, 성능 또한 기대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저음과 중음에서 좋은 성능을 보였으며, 고음의 경우는 약간 부족한 면도 보였습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완벽하다고 까지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듀얼 드라이브의 강점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베이스가 안정적이었습니다. 길을 어떻게 들이냐에 따라 좋은 이어폰이 될 것 같다는 느낌도 줬습니다. 묵직한 느낌을 주는 이어폰입니다.
제품 구성에 있어 굉장히 신경 썼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보통은 본체 하드웨어만 신경쓰기 마련인데 액세서리 하나하나 신경 쓴 부분이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특히 캐링케이스가 마음에 듭니다.
본체 하드웨어인 E1008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성 부분에서도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흥미로움을 줍니다.
힙합이나 팝, 클래식 장르에서 듣기 좋았습니다.
원모어 E1008 이어폰은 현재 구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듯합니다.
[제품 구매처 링크] 링크클릭 하면 이동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을 한마디로 한다면? ‘디자인 좋고 괜찮은 이어폰. 액세서리로도 Good’ 정도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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