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됐는데 출시가 됐는지 모르는 삼성전자 ‘기어 S3’. 그러나 묻히기엔 너무도 아까운 스마트워치가 ‘기어 S3’라고 생각되더군요. 이유요? 실생활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스마트워치이기 때문이죠.
저는 이미 두 번의 기회로 만져 봤습니다. 한 번은 한국전자전에 들러 우연히 만져본 것이고, 한 번은 활동하는 KT토커를 통해서 만져본 것이고. 그래서 마침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기어 S3’(Gear S3)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스마트워치 입니다. 비록 3일여 간 대여해 사용해 본 경험이지만, 그 경험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실생활에서 유용한 스마트워치라 생각됐기 때문에 더 인상적이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워치라는 걸 사용해 보는 건 삼성 기어핏 이후 제대로 된 것을 처음이나 다름 없이 사용해 봤는데요. 수많은 기능이 흠뻑 빠져들게 해 적잖이 놀랐습니다.
제가 KT토커로 대여받은 제품은 ‘기어 S3’ 프론티어 제품으로 기존 기어 S2보다는 약간 커진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만, 그 약간의 커짐은 충분히 받아들일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아날로그 워치의 무게와 비슷한 수준인지라 크게 신경 쓰일 일도 없는 ‘기어 S3’ 프론티어였습니다.
이미 앞서 한국전자전에서 제품들을 봤기에 같이 사진을 보여드리며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그래서 보여드리는 이미지가 클래식 버전이며, 프론티어와의 차이를 보시면 될 듯합니다. 제 기준에선 클래식보단 위 프론티어 버전이 더 마음에 드네요.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는 아날로그 워치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해 소비자의 마음을 빼앗을 듯합니다. 그러나 스마트워치이기에 다양한 기능성을 제공해 매력적입니다. 게다가 방진,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S헬스 기능도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도 기압계를 장착하고 있으며 사용성도 무척이나 개선되었습니다.
기어 S3는 11월에 이미 출시가 됐습니다. 그래서 출시 됐는지 모르는 분도 있죠. 가격은 나가는 편이나 충분히 제 값어치 하는 스마트워치이죠.
모델명은 SM-R765K(3700)으로 타이젠 OS를 사용합니다. 안드로이드가 아닌 타이젠 입니다. 또한, LTE 모듈을 탑재하고 있어 단독 전화 기능을 제공해 매력적입니다.
외관은 46x49x12.9mm 입니다. 디스플레이는 33mm 수퍼 아몰레드에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했으며, 프론티어는 다크 그레이 1종만 출시됐습니다. 메모리는 4GB 내장메모리와 765MB RAM를 갖추고 있으며, 내장형 ESIM을 사용합니다. 배터리는 380mAh 입니다.
가속계 센서와 자이로 센서, 기압, 심박, 조도 센서가 탑재돼 있습니다. 방수는 생활방수로 수심 1.5M에서 30분 견디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블루투스 연결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아무래도 전용기라 볼만한 안드로이드폰에선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에선 ‘원넘버서비스’를 이용해 스마트워치에서 동일한 휴대폰 번호로 발신하는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폰에 연결해 사용했기에 블루투스로 사용했습니다.
항상 켜져 있는 워치 페이스는 15종이기에 마음에 드는 워치 페이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워치 페이스의 선택은 시계 화면을 길게 누르면 바꿀 수 있습니다 시계 중점 기능의 워치 페이스가 있는 것도 있고, 다양한 기능의 위젯이 올라와 있는 워치 페이스도 있으니 골라 사용하면 됩니다.
기어 S3 프론티어는 일반 시계줄과 호환이 되며 22mm 표준 스트랩을 사용합니다. 일반 가죽 스트랩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말이죠.
또한, 고도와 기압을 측정할 수 있으며, S헬스로 운동 경로와 거리와 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 확인 가능합니다.
실제 착용한 사진은 위와 같으며, 저의 경우 소녀 수준의 얇은 팔목을 가졌기에 손목이 어느 정도 굵기면 충분히 더 잘 어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저보다는 약간 손목이 두꺼울 거라 보이는 동생의 손목 위에 올라간 기어 S3의 모습은 위와 같은 모습이며, 애플워치와 비교해 보면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떠한 옷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선택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성품으로는 기어 S3 프론티어 하드웨어와 실리콘 스트랩, 무선 충전기, 휴대용 어댑터, 매뉴얼이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 보이는 것이 무선 충전기이죠. 자석으로 부착되는 방식이며 외부에선 구분할 수 없습니다.
기어 S3는 LTE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요금제에 가입해 전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웨어러블 요금제를 선택하면 되며, 월정액 11,000원 입니다.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500MB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착신전환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네요.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말씀드렸지만, 다시 한 번 말하자면 ‘원넘버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기에 폰과 연동해 사용하면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말하다 보니 갑자기 요금제 이야기가 나와 말씀드리지만, KT 올레샵을 통해 구매하면 계획성 있게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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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러 혜택이 있으니 이 역시 참고하면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 듯합니다. KT 구매 혜택 중 직영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단독으로 삼성 블루투스 이어폰을 증정하고 있고, 랜덤 기프트를 100% 증정하니 좀 더 관심이 가네요.
원넘버 서비스 무엇?
기어 S3는 원넘버 서비스를 사용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에서 동일한 휴대폰 번호로 발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공짜는 아닙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650원의 월정액이 들어갑니다.
원넘버 서비스는 스마트워치 번호 또는 휴대폰 번호로 각각 선택하여 발신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이용방법은 스마트워치에서 ‘KT웨어러블 콜’ 어플을 실행하고 ON/OFF 를 선택 설정하면 됩니다.
다시 돌아와 다양한 기능을 살펴보자
헬스 기능은 다양한 즐거움을 줍니다. 활성화 시켜 두고 몇 시간 활동해 보니 다양한 정보가 기록돼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겠더군요. 위 이미지는 오른 층을 기록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 신기함을 주더군요.
몇 시간 활동하며 층계를 오른 것을 기록으로 보여주는 기어 S3는 제가 16층 정도를 올랐다고 알려주네요. 운동 열심히 했군요.
자동 심박 측정 결과도 미리 체크해 둔 것을 보니 63bpm. 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
기능적인 부분을 말씀 드리자면, 워치 우측에는 상단에 이전 버튼이 있고, 하단에 홈 버튼이 있습니다. 홈 버튼 아래에는 마이크 부분이 있습니다. 위 이미지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 부분에 가까이 대고 통화해도 됩니다.
시계 기준 좌측에는 스피커 부분이 있어 들려오는 소리나 기기음을 여유롭게 들을 수 있습니다.
기본 옵션인 실리콘 밴드는 자유자재로 구부러져 편안함을 줍니다.
위젯 동작은 전면 베젤을 회전시켜서 할 수 있습니다. 시계 반대 방향이나 정방향으로 돌려 선택하고, 탭해서 실행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폰은 기어 S3의 전원을 켜고 기본 세팅만 해 놓으면 바로 앱을 다운로드 받을 것이냐는 메시지를 뿌려줘 쉽게 다운로드해 실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아직 막혀 있어 이 기능을 쓸 수 없습니다.
전화나 문자, 지니 앱을 통한 음악 듣기 등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문자 보내기에선 손글씨를 통해 문자를 입력 전송하는 부분도 매력적입니다. 작아서 타이핑이 어렵다면 써도 된다는 소리죠.
마치며 한마디
비록 3~4일 사용해 본 것이지만, 여러모로 재밌는 기능을 많이 보여준 기어 S3 프론티어는 저에게 큰 흥미로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당장이라도 구매해도 좋을 스마트워치인 것은 분명해 보였고요. 아이폰의 경우는 아직은 조금 기다려보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지원될 날이 바로는 안 되도 언젠가는 될 것이기에 기다려 보는 것도 방법일 겁니다.
기어 S3는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에서 유용한 스마트워치인 것은 확실해 보였습니다. 가격이 관건이긴 하지만,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그런 스마트워치였던 것은 확실합니다.
KT의 경우 혜택도 있고, 약정 부분 챙겨 구매 및 가입하면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아 잘 살펴보고 구매하는 걸 권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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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016년 멋지게 보내세요. 독자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