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성추문 무혐의 판정. 결국 그도 마녀사냥에 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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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실에 작은 문제가 있고, 평소 이미지가 가볍다고 해서 무조건 당해야만 한다면 이 사회는 못 살 사회라 여겨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모습은 유감스럽게도 그러하다.

유상무는 평소 이미지가 가볍고, 하는 행동이 늘 누군가에게 욕먹기 쉬운 모습이긴 했다. 그가 맡은 개그맨으로서의 역할이 그러했기 때문이다. 연기와 현실을 달리하기 어려운 직업적 특성상 이미지 개선은 바라지도 않았을 테고, 오히려 그를 이용해 사업을 벌여왔던 것이 그다.


이미 선배들의 사례에서 봤듯 그것이 힘들 거란 것을 안 그는 사업에 개그맨으로서의 능력을 접목해 어느 정도 성공을 했고, 착한 일도 많이 해왔던 것이 그다.


그러나 역시 예능에 들어왔을 때 그는 이미지가 난봉꾼 이미지가 됐다. 그러다 잘못 생각한 것일까? 진짜 난봉꾼에 준하는 행위를 해 인생 가장 안 좋은 기억을 아로새겨 아쉬움을 줬다.

SNS를 통해 만난 이와 성폭행 미수 논란을 빚은 것은 그에게 뼈아픈 기억. 지난 5월 그는 20대 여성 A씨와 성폭행 논란을 빚었다. 성폭행 미수에 그친 것이 신고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본인이 직접 신고를 취소해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신고자가 마음을 바꿔 사건을 확대시킨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웠던 기억이다.

신고자는 여자 친구가 아니라고 했고, 유상무의 실제 여자 친구가 있었다는 말도 있었지만, 이 일은 그 후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고 사건 수사가 진행됐다.

그리고 6개월이 넘어 최종 불기소 결정(무혐의)이 나 그는 자유의 몸이 됐다.

당시 이해하기 힘들었던 점은 신고자가 직접 다시 전화를 걸어 성폭행이 아니라고 한 부분과 뒤이어 다시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를 한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이다.

<직접 연관 없는 코미디 프로그램 이미지>


일반적 상식으로 생각해도 진짜 성폭행을 당했다면 신고를 번복하지 않을 텐데, 신고를 취소하고 이후 시간이 지나 다시 신고한 것은 이해해 주기 어려웠던 대목이다.


당시 연예계 분위기는 하수상 하던 시절이다. 여러 연예인이 성추문으로 고생을 하고, 돈을 뜯기는 등 복잡한 상황이었기에 이 사건 또한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웠던 부분이다.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더 조심했어야 하지만, 언론은 사건을 고의로 키우려 했고, 악인 프레임을 잡아 마녀사냥하려는 모습은 곳곳에서 목격됐던 바다.

유상무의 사정은 명확하겐 누구도 알기 어렵지만, 만약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또 다른 파트너를 만들어 여친과 동격의 상황으로 대접을 했다면 그의 잘못은 당연하다. 그러나 대중은 그것을 판단하기 어렵다. 또 언론이 나서 알린다고 해도 그것이 사실이라고 볼 수 없는 부분도 있기에 경계하며 지켜봐야 한다. 실제 팩트가 아닌 소설 보도가 더 많았으니 올바른 기사를 기대하긴 어려운 건 사실.

그의 사건 진행 형태는 전형적인 성폭행 양상과는 다른 비정상적인 형태였다. 게다가 사회적 분위기도 정상적이지 않은 시기였다. 얼마든지 이상하게 볼 일들이 많았기에 더 신중하자고 한 것도 당시 상황이다.


그의 잘못은 작든 크든 행실을 잘못한 부분이다. 하지만 그에게 없는 잘못까지 덧씌워 마녀사냥할 필요는 없다.

유상무든, 그 누가 됐든 유명인들의 스캔들은 일단 진중하게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치적 이슈를 덮기 위한 마녀사냥에 동원될 수도 있고, 악의적 의도가 있는 어떤 행위에 몰리는 경우도 있기에 조금은 길게 사건을 바라봐야 할 때가 많다.

비판이든 비난이든 사실이 밝혀지고도 할 수 있다. 매번 어떠한 요인에 바람에 날리는 갈대처럼 동화돼 누군가를 마녀사냥하는 것은 올바른 대중의 모습이 아니기에 자제를 권할 수밖에 없다.

유상무는 어쨌든 무죄가 입증됐다. 조금 시간이 지나서 복귀를 한다 해도 반대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일부분 잘못한 것에 대해선 자숙도 필요하다. 천천히 때를 보고 복귀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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